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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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모리꼿’의 꼿꼿한 역할에 힘입어 세차게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백북스의 네 번째 준비모임을 잘 마쳤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 부루나 포교원의 회암스님께서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Fritj of Capra )’을 주제로 아주 뜻 깊고 의미 있는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어려운 주제를 아주 쉽게 열강해주신 회암스님께 두손모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강연 요약>

발표자 : 회암스님(대한불교조계종 부루나 포교원 http://www.purna.or.kr )
  : 현대물리학과 동양사항(Fritj of Capra
)
주요내용 : 동양사상과 물리학의 만남, 과학적 사고의 새로운 패러다임


-      내 생각이 미래를 결정하는 주 요인, 내가 우주, 우주가 곧 나이며, 세상에는 정해진 것은 없고 내가 하는 것에 달려 있다. 나와의 관계된 모든 것이 삶이다. 내 생각이 그것을 좌우한다.


-      무의식 세계가 움직일 때 그 가치가 실현된다.


 


<강연 전체>


1. 시작하면서


著者는 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유럽의 여러 대학의 物理學 교수로 있다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교수로 있으면서 ‘로렌스버클리연구소(Lawrence Berkeley Laboratory)’에서 오랫동안 소립자(素粒子) 연구를 계속하였다. 1975년에 동양사항과 물리학을 출판하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스스로도 동양적 명상을 수련하였으며 1982년에는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외 다수의 저작을 잇달아 출간하였다.


 


과학적 사고의 새로운 패러다임


17세기 이전의 과학은 자연의 질서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이었으나 17세기의 베이컨 이후는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지식을 얻는데 있었다. 그 결과 과학은 반 생태학적 목적에 주로 사용되어 지극히 불안하고 염려스러운 상태에서 이르렀다. 이러한 가운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나왔고,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크의 양자역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나왔으며, 제푸리 츄의 소립자에 대한 부스트렙이론(구두끈 이론)은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하나로 통합시키고 있으며 이것의 의미는 기초과학에 대한 서양적 접근방법을 근본적으로 단절시키며 동양적 사고로 전환되어 물리학은 ‘마음의 길’이라는 개념에 이르게 되었다.


 


원자와 아원자에 대한 현대적 탐구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던 고전적 물리학의 한계를 드러나게 해 주었으며… 위대한 물리학자들은 극동문화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로버트 오펜하이머(Robert Oppenheimer.J.)는 “인지(人智)에 관한 일반적 관념…원자물리학(原子物理學)의 제반 발견에 의하여 설명되고 있는 이러한 것은 본질적으로 생소한 것이거나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것도 아니며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은 우리의 문화사 속에서도 하나의 맥락을 가지고 찾아지는 것이며 불교(佛敎)나 힌두사상 속에서는 더 중요한 중심적 위치를 점했던 것이다. 아프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이러한 옛 지혜의 예증이자 그것의 장려이며 또한 그것을 한층 더 갈고 다듬는 일이다”라고 언표하고 있다.


 


è 17세기 로네상스 ‘신’중심à ‘인간’중심으로 변화하던 시기


è 우리나라 정원(물이 순리적으로 내려옴) 과 서구의 정원(물이 솟구침, 자연정복)의 차이


è 종교


* 힌두교 : 교주×, 불교의 큰 범주에 포함시켜도 좋을 듯. 베다(인도사람의 사상),


           석가모니를 중요한 가치로 여김


* 도교 : 노자, 도덕경 지음, 오래사는데 관심


* 불교 : 현재 주목하는 것은 ‘불교사상’, 2500년전 고승의 말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2. 본론


1) 부분과 전체의 관련성


전적 사고에 의하면 전체의 역동성은 부분의 속성들 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고 믿었으나 새로운 소고에 의하면 상화관련에서 찾게 됨


一中一切多中一 부분속에 전체가 있고 많은 가운데 하나가 있어서


一卽一多卽一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와 다르지 않다.


一微塵中含十方 작디 작은 한 개의 티끌속에 우주가 깃들어 있기에


一切塵中赤如是 낱낱이 티끌은 하나같이 우주와 같다.


* 사진속의 부분과 전체(인드라의 그물, 인드라(범천)의 그물이 쳐져있는데 그 물의 코에 구슬이 있는데 그 구슬이 반사된다.)


 


è ‘나 하나만 빼고도 잘 돌아가는 세상’처럼 보이고, 또한 바다를 ‘즐기는 사람’과 ‘빠져 죽는사람’ , ‘고기 잡는 사람’ 등 그 바다에 다양하게 접근하나 그 순간이 지나면 그 바다는 그냥 바다의 존재이다.‘인생이라는 바다’속의 다양한 존재로 내가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부분-> 전체’, ‘전체->부분’이 되는 차별이 없는 존재임


è 석유 연료이용 이전에는 ‘동양의 삶’이 훨씬 월등하였음.(, 인도와 중국이 만나서 꽃피운 당나라 문명, 두보의 시와 그림 등) 지금은‘동양-서양’이 만나는 아주 좋은 시기임. (예전에 비해 행복한 시기, 우리 할머니 세대는 태어나서 10리 밖을 나가본 적이 없음)


è 구두끈이론, 한쪽만 잘라지면 전체 사용을 못함. 우주공간도 중력장문제로 같은 의미. 우주 은하계, 작게는 ‘나’라는 존재는 우주의 축소판임. 지구 사람이 다 죽거나, 나 혼자 죽는거나 같은 사실임.


è 사진의 어느 한 부분의 빛을 분석하면 전체가 다 나온다. 빛 여러줄기 중 하나가 전체, 머리카락 하나가지고 전체 복제가 가능.


è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내가 여기 앉아있는 것이다. 내가 바로 우주다.


 


2) 구조를 통한 사고에서 과정을 통한 사고로의 전환


創造論에서 觀察者 참여우주로…쌍슬립 실험


자연은 인간 관찰자를 중요한 구성요소로 포함하는 관계들이 역동적인 그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닐스 보어(Niels Bohr)는 “우리가 원자이론의 가르침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존재의 드라마에 있어서 관객이며 연기자로서의 우리 입장을 조하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부처와 같은 사상가들이 일찍이 부딪혔던 인식론적 문제로 되돌아 가야 할 것이다. “ 라고 하고 있으며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Heisenberg)는 “지난 전쟁 이후 이론물리학(理論物理學)에 기여한 일본의 지대한 공헌은 극동의 전통 속에 담긴 이념(理念)과 양자이론(量子理論)의 철학적 본질 사이에 어떤 관계를 시사한 점일 것이다.” 라고 언표하고 있다.


 


心如工畵師 마음은 그림 그리는 화가의 붓과 같아서


化種種五陰 마음이 짓는 업을 다라 갖가지 인생을 만들어 낸다


一切世界中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삶이란


無法異不造 모두가 이와 같이 해서 생겨난 것이다.


 


è 1803년 토마스경 쌍슬립 실험(한방향 빛 쏘고, 양방향에서 서로 빛쏘고)은 실험하는 사람이 바뀌면 그 결과도 바뀐다. 불확정성 이론(쳐다보는 사람 생각이 개입되면 그 결과 또한 달라진다).


è 관찰자 참여이론, 물질 구성요소 중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질이 나와의 관계속에서 바뀐다. 관찰은 참여하는 것이며, 운명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임.



è
‘제’를 지내는 의식, 불교 49재 등 천주교도 그 방향으로 함께 가고 있다.


è 비구니 ‘나다’의 사례, 음식 차려놓고 ‘경’을 읽고 제를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부처님에게 물어봄, 제가 먼저 죽게 되면 저를 위해 ‘제’를 지내달라고 간청. 부처님 왈 ‘무거운 돌’을 연못에 던져 놓고, 떠올라라 하면 떠오르겠느냐 라고 우회적으로 의미 없음을 언급.


è 부처님이 설법을 위해 고향에 갔을 때 그 아들이 재산을 요구, 부처님은 2가지 안을 제시 1) 왕국은 불행 2) 행복한 것은 니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을 제시, 그 아들은 두번째 안을 받아들여 왕자에서 거지로 살면서 깨달음을 찾아감. 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è 아놀드 토인비 죽기 2달전 기자회견 중 기자의 질문 ‘ 20세기 가장 큰 사건이 뭡니까?” 질문에 토인비 왈, ‘불교’가 서양에 전해진 일이다. 사고가 전환되었다.


è 불교의 의미, ‘니 운명’은 니가 만드니라, 니가 노력해라.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자기마음’이다. 현대물리학이 à 사람의 마음 à 심리학으로 돌아온다. 마음의 세상을 만든다. 자기 삶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생각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 인생을 다름 심리학적 접근으로 돌아간다.

  • ?
    김양겸 2009.08.14 01:29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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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2009.08.14 01:29
    회암스님 강의록과 함께 정리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 ?
    김주현 2009.08.14 01:29
    강연의 마지막이 우리가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안겨줘 더욱 뿌듯했습니다.


    "공부의 끝은 정답은 없다."
  • ?
    서지미 2009.08.14 01:29
    강연후기 자료 프린트해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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