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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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진화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몸은 40억년 진화의 산물입니다.
진화는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고, 한발 한발 단계적으로 일어 납니다.
인간은 나무에 사는 영장류(primates)의 일종이며,
그중에서도 꼬리없는 대형 유인원(great apes)에 속합니다.
우리의 조상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불과 오백만년전에 가장 가까운 친척인 침팬지와 보노보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또 거슬러 올라가면 수많은 영장류 친척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몸의 대부분은 나무위에서 완성된 것입니다.
우리가 컬러 TV를 즐기는 것은 빨갛게 익은 과일을 찾아 두리번거리던 원숭이의 유산입니다..
우리가 영화 아바타의 입체영상을 즐기는 것은 나무위를 뛰어다니던 영장류 눈의 유산입니다.
우리가 도구를 만들고 피아노를 칠수 있는 긴 손가락을 가진것은 나무 가지를 꽉 쥐던 영장류의 유산입니다.
우리가 온갖 나물과 곡식과 과일 그리고 고기와 해산물을 즐겨 먹을 수 있는것은 다양한 기회주의적 식성을 가진 영장류의 유산입니다.
마음은 몸과 분리될수 없습니다.
인간의 정신은 진화의 산물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다양한 장소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먹이를 발견하고,
서로의 털의 다듬는 사회생활을 하던 원숭이들의 마음을 이어받았습니다.
위대한 인간의 몸과 마음은 놀랍게도 나무 위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인간의 조상은 신생대 대부분을 나무 위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땅으로 내려왔고 온 땅의 정복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존재인 것입니다.
  • ?
    송찬옥 2010.04.07 20:44
    꼭 참석해서 듣고 싶었던 강의였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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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현 2010.04.07 20:44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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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미 2010.04.07 20:44
    좋은자료 잘 보겠습니다~~
    "진화의 과정"이 한눈으로 들어옵니다.
    "공부해서 남주자"는 자료같기도 하고.
    "손호선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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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선 2010.04.07 20:44
    서지미님,
    역설적으로 남줄려고 공부한게 기억에 잘 남더군요.
    나름대로 만든 인간의 기원과 영장류의 진화 요약판 입니다.
    제 작은 노력이 도움이 된다면 행복합니다.
  • ?
    이홍윤 2010.04.07 20:44
    수고 하셨습니다.
    잘 요약 정리 해주셔서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조상을 찾아 떠나는 순례자의 길 계속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야겠지요?
    매우 흥미롭습니다. 제2부 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
    김미선 2010.04.07 20:44
    문지현 님, 인천에 사시고 지리 가르치신다는 선생님이시군요.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언제고 아이들 봐줄 사람 구해놓고 한번 나오세요.
    연수여고에서 영어 가르치시는 송찬옥 선생님과도 만나뵈면 좋겠네요.
    나중에 조상이야기도 2부로 계속됩니다.
  • ?
    손호선 2010.04.07 20:44
    이홍윤님,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갈수록 점점 진실을 파악하기 어려워 지는데
    2부는 어떻게 할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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