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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차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 후기

by 김형태 posted May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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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4일 금요일 PM. 5:30

안희찬 인천백북스 회장님과 함께 인천불교회관을 방문하여, 6월 정기모임부터 공부하게 될 장소를 답사하였습니다. 인천백북스 6월 정기모임부터는 인천불교회관 부설 청소년문화원 2층 강의실에서 공부를 진행하게 됩니다.

2009년 6월 30일에 창립된 인천백북스가 창립 4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13년 5월 24일 (금) PM. 7:00 제51차 정기모임

주제 -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 ( 혁신 경영자 관점 : '리더와 창업자'에 대한 모색 )

매우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유연성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별히 주민수 박사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창업자) 칭기스 칸과 (수성/경영자) 쿠빌라이 칸은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데, 특히 전쟁수행 공성전략에서 극렬하게 차이를 보이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다'를 중요시한 해양적 사고를 한 쿠빌라이 칸의 전략적 사고가 놀랍습니다. 유연성 박사님께서, 쿠빌라이 칸은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장본인이라 말씀하신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유연성 박사님께서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을 비교하시면서, 아무래도 '창업자' 칭기스 칸에 더 마음이 끌린다는 말씀에 공감하게 됩니다. 참혹한 '삶'을 통해, 체화한 경륜으로 패권을 장악한 칭기스 칸의 도전과 열정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지위를 지닌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다양성'을 강조한 칭기스 칸의 포용성과 용인술은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 모두 법과 규범에 의한 통치, 즉 '시스템'에 의한 정치를 시도한 점과, 사람을 다루는 데 있어서 탁월한 용인술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유연성 박사님의 발제 후에 총평을 해 주신, 주민수 박사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말씀 중에, <중국이란 무엇인가>란 화두가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주민수 박사님께서 말씀 해 주신, 한족과 이민족과의 관계에 대한 공부도 추후에 꼭 다루고 싶은 주제 이기도 합니다.
원 제국 못지않게 청(만주족이 통치한 중국)에 대해서도 공부할 기회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안희찬 회장님께서 제안하신 몽골 학습 탐사와, 유연성 박사님께서 희망하시는 사마천 전문가 김영수 선생님의 섭외도 수첩에 적어 놓겠습니다. ^^

주민수 박사님과 함께 토요공부모임(인천해석) 인지과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예비모임 성격으로 지난 공부에 대한 정리를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스 - 가자니가 - 월터 프리먼, 다 못한 이야기>도 매듭 짓고픈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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