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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인천백북스 모임 | 철학의 나무

- 일시 : 2011-04-05 (화) 19:00
- 장소 :
인천시 교육청 앞 파크에비뉴 빌딩 4층
- 발표자 : 박제윤
- 회비 : 없음
- 연락처 : 010-8712-1429 안희찬

과학적 사고에 날개를 달아주는 철학의 나무과학적 사고에 날개를 달아주는 철학의 나무 2




선정도서

과학적 사고에 날개를 달아주는 철학의 나무 1, 2

저자 : 박제윤
출판사 : 함께
출간일 : 2006-11-25 / 2007-07-05



책소개


과학철학을 통해 서양철학의 핵심내용을 살펴보는 이 책은 저자가 대학에서 강의한 “과학철학의 이해”라는 과목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저자 자신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오랫동안 강의를 해왔고, 이 책 또한 학생들을 앞에 놓고 이야기를 하듯이 상황이 설정되어 있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있다. “소설책을 읽는 속도는 아니더라도 그럴 정도로 쉽게 읽혀져야 하고, 철학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 비교적 소상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써내려간 글로 술술 읽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 자신이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질문에 답하기도 하면서 소크라테스가 사람들의 무지를 일깨울 때 대화법을 썼듯이, 저자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철학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될 것이다.

특히 인식론과 논리학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기에 논술을 가르치는 교사나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문제의 논제를 파악하는 방법론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박제윤


인천에서 태어나 인하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했다. 입시학원 강사로 근무하다가 다시 인하대 대학원 철학과에 입학하여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다. 현재는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의학전문대학원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과학논술을 강의하면서 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과학과 관련된 철학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주로 “과학철학”이나 “논리학” 등을 강의했다.

주된 연구 주제는 전통적인 철학의 한 분야인 인식론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으로 현재는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철학자 처칠랜드 부부Churchlands의 연구에 관심이 많아 이들의 저서를 번역 소개하기도 했다. 이미 번역 출판된 『뇌과학과 철학Neurophilosophy』은 여러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철학을 소개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며, 이 책 『철학의 나무』는 과학에 관심을 둔 대학생과 고등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한 철학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초등학생들이 과학과 철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동화책도 준비 중이다.



목차


1. 과학과 철학 사이에서/8
2. 소피아를 찾아서/19
3. 세계를 보는 다른 눈/27
4. 진리를 보여줄 눈은/35
5. 질문에 꼬리를 달아/45
6. 과학의 원리를 찾아서/57
7. 답은 질문 속에 있다/71
8. 원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81
9. 시대적으로 바뀌는 의문/89
10. 개똥철학이라는 말/101
11.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113
12. 과학하는 철학자, 철학하는 과학자/121
13. 과학에서의 문제/135
14. 숫자로 보이는 세계/149
15.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169
16. 소크라테스의 죽음/183
17. 플라톤의 동굴/195
18. 진리란 무엇인가/215
19. 철학으로 본 생물학/223
20. 과학적 탐구의 논리/233
21. 법칙을 발견하는 기술/241
22. 자연의 목적/247
23. 과학적 설명의 방식/253
24. 철학이 본질을 보여줄 수 있을까/263


2권의 목차

수로 보는 세상은
기하학의 체계
데카르트의 인생
확실성을 찾아서
기계적인 세계는
사고하는 존재
마음이 육체를 움직일 때
이성주의 한계는
뉴턴 역학의 체계
절대적 공간과 시간
과학의 탐구 절차는
시민사회를 위한 철학
신 존재 증명은
우상을 버리면
경험으로 아는 세계
세계를 어떻게 경험하는가?
민주주의를 원하면
국가의 주인은
경험주의 한계는
그래도 경험으로
과학의 믿음은
경험에 무엇이 문제인가
지식의 종류
시간과 공간이란
우리의 사고 형식은
형이상학의 한계
도덕의 근본
형이상학을 넘어서
수학자의 의문
말을 계산할 논리
생각을 계산하는 기계의 논리
 


책속으로


그런 측면에서 철학자가 찾는 ‘지혜’ 역시 ‘세상을 영리하게 살 줄 아는’ 그런 유형의 지혜는 아닐 것입니다. 철학자가 ‘지혜를 사랑해서’ 얻고자 하는 바는 ‘교활한 처세술’이나 사람들을 잘 이용할 줄 아는 ‘영악함’이 아니라, 이른바 ‘세상의 근본 원리’입니다. 철학자는 ‘세상이 왜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되어있는지’를 알고 싶어서 철학적 탐구에 나선 것입니다. --- p. 24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은 항공기역학을 공부한 사람이었지만, 러셀에게서 수학과 철학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말을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논리를 개발했습니다. 여러분이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공부하는 ‘명제논리propositional logic’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논리 체계는 현대 컴퓨터의 구조를 만드는 논리적 기초 원리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컴퓨터의 탄생에서도 철학자의 도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 pp. 60-61

어린이들은 지붕을 삼각형이나 평행사변형으로 그렸고 벽을 사각형으로, 창문과 문도 사각형으로 그립니다. 그리고 자동차와 비행기 역시 단순한 기하학적 도형으로 그립니다. 그림은 삼각형이나 사각형 그리고 원형을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세상을 그렇게 보기 시작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또한 삼각형은 숫자 3과 관련되고 사각형은 숫자 4와 관련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세계는 수학적인 도형들로 보입니다. --- p. 164

인류의 과학문명사에서 기원전에 이미 ‘학문을 연구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탐구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상당한 세월 동안 그들이 ‘세계의 원리를 탐구’하는 ‘철학’을 했다는 점은 앞으로도 눈여겨 볼 일입니다.
닫기 ---p. 239



오시는 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5-11번지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하차. 5번 출구.
인천광역시 교육청 정문 건너편 파크에비뉴 빌딩 4층

  • ?
    김양겸 2011.03.09 08:43
    4월 5일~ 마침 식목일 이네요.
    어쩜 책 제목이랑 잘 어울리는 듯한 ^^
    .. 철학의 나무 한 그루씩 심어볼까요? ㅎㅎ
  • ?
    연탄이정원 2011.03.09 08:43
    저는 특별한 날엔 화단에 기념 식수를 하는게 취미중 하나입니다. 저도 이번엔 철학의 나무 2 그루 심어 볼 계획입니다. "이번 식목일엔 김미선 선생님과 철학자 박제윤님, 인천 백북스 회원님들과 함께 기념 식수를 하자."
  • ?
    연탄이정원 2011.03.09 08:43
    철학자 박제윤, 그가 말하는 '철학의 나무' http://www.100books.kr/?no=16190
  • ?
    이헌 2011.03.09 08:43
    신입입니다.꼭 참석희망합니다.
  • ?
    김미선 2011.03.09 08:43
    '네가 뭘 알아?' 소크라테스를 만나서 또 깨지는 날이로군요^^
    이정원 님, 이헌 님 저녁 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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