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2011.08.10 11:16

뒤늦은 후기

조회 수 135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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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대전백북스에서 슈뢰딩거의 책으로 발표를 마치고 돌아와 이 글을 씁니다. 이 글은 사실 지난 금요일 인천백북스 모임 후에 올리려 했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아 이렇게 뒤늦은 후기가 되었네요.



....


어쨌든
또 한분의 고수를 만난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 박사님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네요. 특히 철학에도 조예가 깊으신 것 같아 무척 부러웠습니다. 필요하지만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야가 저는 철학이거든요. 하지만 발표하신 내용과 관련하여서는 생각을 달리 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슈뢰딩거의 이 책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볼 생각입니다. 여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슈뢰딩거에 대해 다시 한번 함께 이야기할 시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박제윤 선생님을 뵌 것도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오늘 대전에 오신다기에 내심 술 한잔 기울일 시간을 기대했었는데 아쉽네요.  



이병록 선생님은 요즘 사모님과 자주 모임에 나오신다니 너무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저도 나이먹어 제 아내와 함께 시간을 즐길 수 있을지... 지금부터라도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인생의 반려자가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먼 거리도 마다않고 오시는 박인순 여사님의 열정은 정말 언제나 고개가 절로 숙여질 정도입니다. 오늘도 대전까지 달려오셨네요. 진심으로 반가웠습니다.

늘 좋은 번역을 해주셔서 언젠가 한번 감사를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김미선님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고
인천에서의 또다른 인연을 기대해 봅니다.

PS) 제가 오늘 발표했던 내용은 백북스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입니다. 특히 주 박사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 profile
    주민수 2011.08.10 11:16
    그렇잖아도 epigenetics 때문에 엄박사님을 만나고 싶었던 차에 무척 반가웠습니다. 전공 분야가 아닌 주제로 얘기할 때는 선을 넘어서면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슈뢰딩거 또한 그러한 생각을 갖고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연을 했으리라는 생각에서 발제를 맡았답니다. 사실 일방적인 강연보다는 궁금한 점들을 서로 나누고 함께 풀어보는 형식을 생각했었는데 시간 관계상 뜻대로 잘 안되었습니다. 엄박사님과는 두고두고 제 궁금함에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눌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
    이병록 2011.08.10 11:16
    주 박사님께서 동양사상과 철학에도 조예가 깊으심을 느꼈습니다.
  • profile
    김형태 2011.08.10 11:16
    주민수 박사님과 엄준호 박사님의 첫만남이라는 '역사적 현장'에 함께 한 것이 영광스럽습니다. ^^

    두 분의 번득이는 질의-답변을 통해, 물리학과 생물학, 그리고 철학이 '뇌과학'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민수 박사님과 엄준호 박사님의 앞으로 지속될 우정어린 '대화'가 공개된 장소에서 이어지기를... 그 한 구석에서 청강할 수 있기를 소망 해 봅니다.

    아울러, 두 분의 대담이 팹플릿 형식일지라도 소책자로 만들어 지기를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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