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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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록 운영위원님께서 보내주신 요약발제문을 첨부합니다.



철학의 비판적 사고에서 창의성은 시작된다. 

-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할 능력

- "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반드시 스스로의 힘으로 체득하여 자신의 일부가 되어야만 한다.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은 스스로 교훈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교훈을 찾아 배우는 것과 이를 즐기는 것, 바로 여기에 충만한 삶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문이 있다. "
: <나는 누구인가> 저자 서문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b. 1964 - )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b. 1943 -)는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 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 이 책은 내 연구의 정점이자 출발점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워드 가드너가 정의하는 <창조성>은 다음과 같다.

저자(가드너의 창조성 소재 모형)는 창조성을 단일능력으로 보는 입장에 반대한다.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창조성이 존재한다고 보지 않고, 창조성에도 종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즉 '지능'이 다원적 이라면, '창조성'은 한층 더 다원적 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가드너가 보기에 한 개인 속에 잠재한 창조성의 본질은 지능적 요소기질적 요소의 특이한 조합이었다.

가드너는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환경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공통적 패러다임을 추출해낸다.

하워드 가드너의 창조성에 대한 연구 방법
-----> 특이성 연구 + 공통성 연구

(1) 창조성이란 무엇인가? ( 창조성의 본질 )
(1) 창조성이란 어디에 있는가?  <-----  field / Mihaly Csikszentmihayli

- '분석적 틀'로서의 세 가지 핵심 요소
 : < 개인 ( Individual ) - ( The work )   타인 ( Other person ) >
 : < 개인 ( Individual ) - 분야 / 학문 영역  -   (비평가, 제도) : 칙센트미하이 / 창조성은 어디에 있는가?


(2) 이러한 창조자의 배출을 가능케 한 '현대'라는 시대적 특성의 규명


<사례 연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청소년기의 탐구 : 철학과 과학 저서를 읽게 되면서, 어린 시절 종교에 심취했던 마음은 거의 사라졌다.
- 아우구스트 푀플의 영향 : 역학은 물리학의 일부분이며, 역학을 탐구하기 위해선 철학적 - 인식론적 물음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 아인슈타인, 절대적 동시성이라는 개념을 비판 <----- 철학적 사고에서 비롯됨.

  • profile
    김형태 2011.11.18 01:43
    그제, 11월 책대책 공개대담 강연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종필 박사님의 물리학자 스티븐 와인버그에 대한 논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b. 1933 - )는 1979년 노벨상 수상자이며, 지금까지도 물리학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황적 지위에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의 이론과 문장력은 매우 우아하고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와인버그는 학부시절 대부분을 철학 공부에 몰두하였다고 합니다.

    <창의성>이 만들어진다고 가정한다면, 철학적 사고의 훈련은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
    김현주 2011.11.18 01:43
    지난 번 모임에 참석 못한 아쉬움을 덜 수 있겠네요..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김현주 2011.11.18 01:43
    제2장에서 창조성의 연구 방법 설명 중,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논하면서 제시한 내용이 인상 깊어 옮겨 적습니다.

    '놀고 있는 아이는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거나, 혹은 자신이 즐거울 수 있도록 주변에 존재하는 사물을 재배열한다는 점에서 모두 창조적인 작가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창조적인 작가와 놀고 있는 아이가 하는 일은 똑같다. 창조적인 작가는 환상의 세계를 창조하고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즉, 작가의 환상 세계에는 그의 감정이 충전돼 있다. 물론, 그는 환상의 세계와 현실을 날카롭게 구별한다.'
  • ?
    박제윤 2011.11.18 01:43
    조금 정확한 이야기가 필요해보입니다. 가드너는 정확히 창의성을 위해 철학의 반성적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그는 과학자가 철학을 공부했던 측면을 밝히고 있습니다. 창의성을 위해서 근본적 질문을 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면서도 저자 자신은 그 창의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집어내지는 못한다는 것이 제 평가입니다. 교육학적 방법론에 매몰되어 불필요해보이는 그리고 공허해 보이는 탐구방법으로서 분류체계를 제시한다고 평가됩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창의성의 본질적 속성에 접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역사적이고 환경적인 이야기로 창의성을 말하려 한다면, 그렇지 못한 가운데에 창의성을 발휘하였다 평가되는 인물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에디슨은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였습니다. 아마도 가드너는 창의성에 관심보다는 위대한 업적을 낸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겠지요.
  • profile
    김형태 2011.11.18 01:43
    박제윤 박사님 감사합니다.

    지난, 인천모임에서도 말씀 해 주신 부분인데, 일반 독자들이 계속 제자리를 맴도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논의의 방향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김형태 2011.11.18 01:43
    김현주 회원님 안녕하세요?

    제2장은 제가 맡은 부분이었는데.. 생각이 나지 않네요. ^^;
    선생님 입장에서, 더욱 마음에 와닿으신 부분인 듯 하네요.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리며, 정기모임에서도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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