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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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북스의 힘찬 태동이 가까와지는 7월의 한가운데에서 세번째 준비모임을 성황리에 맞쳤습니다.
저녁 7시 정각에 시작한 강연는 1시간의 여정으로 '칼' 같은 마무리로 아주 잘 끝났습니다.
과학, 인문학, 생물학 등 다방면의 책을 많이 읽으시고, 현직에서 북 칼럼리스트로 활동하셔서 그런지
군더더기 없이 편안하고 주옥같은 내용을 잘 정리하시어 많은 호응이 있었습니다.
특히 참고문헌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소개해주셔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강연후 시청앞 봉주르에서 뒷풀이를 하였고, 회원님들간에 정겨운대화와 함께 3차 모임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8월11일(화요일) 제4차 모임을 기약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안희찬 위원장님, 김주현, 김미선, 김주현, 이어진, 김양겸 총무님 등과
고귀한 강연을 준비하신 이동환 북 칼럼니스트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강연이었습니다^^.

아래는 강연 내용을 간략히 요약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길!

< 강연 요약>
발표자 : 이동환 북 칼럼니스트 (블로그 http://blog.naver.com/eehwan.do)
제   목 : 웃음의 진화 - 야수인간 外 6권
주요내용 : 웃음의 진화에 대한 고찰(웃음의 정의, 기원, 기능, 미소, 남성과 여성의 웃음의 차이)
참고문헌
 :  1) 야수인간 (아이블 아이베스펠트, 휴먼앤북스) 
                 2) 웃음의 미학(류종영, 유로)  --> 어려운 책(형이상학, 철학)
                 3) 욕망의 진화(데이비드 버스, 사이언스북스)
                 4) 뇌의 문화지도(다이앤애커먼, 작가정신)
                 5) 얼굴(대니얼 맥닐, 사이언스북스)  --> 인문, 과학적 접근(조경란 혀 연관)
                 6)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스티븐 미슨, 뿌리와 이파리) --> 인간의 음악(예술)적 기원
                 7) 연애(제프리 밀러, 동녁사이언스) --> 진화심리학자, 사람의 짝짓기 연구
                 * 동아사이언스 잡지  --> 최신 연구결과
                  --> 욕망의 진화, 연애는 상통하는 면이 있음

< 강의 전체>
1. 시작하면서

 * Childrun laugh up to 400 times a day.
 * 400(아기) vs 15(어른) : 자원획득(울음, 웃음), Neophilia(새로운 것을 좋아하는것), 감정/이성
 * "우리는 웃기 위해 태어났다" - 쥘 르나르
 * 웃음은 시공을 초월해 상대방에게 가장 신뢰를 주는 행동이다.
 ==>  '기원' --> 'the origin'에 대한 관심, 인간은 기원에 대한 원초적 호기심이 있다.
 ==>  인간 임신주기 9개월, 무기력한 탄생(직립보행의 결과)으로 생명유지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하고 일정한 보행이 가능하려면 최소 18개월이상 성장이 필요.
        인간이 네발로 다닐때는 여자골반크기와 임신주기가 달랐을 수도 있음.(진화과정의 추론가능)
        따라서, 자원획득을 위한 웃음과 울음은 필수불가결한 본능.
 ==> 인간 vs 침팬지, 털이없다, 표정이 차이나고 얼굴 근육이 다름, 
       94m 거리에서도 사람을 보고 웃느냐 안웃느냐 구분이 가능

 2. 본론
 * "인간은 웃을수 있는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웃음'은 신에대한 불경으로 간주
  ==> 성경에서는 하나님, 예수님이 웃었다는 내용 언급은 없다.

 * 웃음의 정의2
   (1) 우월이론(토머스 홉스) - 갑작스런 자부심
   (2) 부조화이론(칸트)
   (3) 놀람이론(데카르트)
   (4) 반대감정(병존이론)
   (5) 해방이론(스펜서)- 웃음은 잉여 신경에너지의 방출이다
     --> '약육강식' 용어를 만든 사람
   (6) 구성이론
   (7) 절약이론(프로이트)

 * 웃음의 동기
    - 자연적, 인위적 웃음
    - 웃음을 유발하는 원인들은 많다.
 
 * 웃음의 기원
    - D 모리스 : 털없는 원숭이(The naked Ape),
                      발가벗은 여자(Naked woman) --> '여성'을 '진화의 꽃'으로 칭함(가슴,둔부)
    - 웃음은 뱃속에서부터 선천적, 아기가 눈을 뜨지못한 상태에서 간지럼을 태우면 웃는다.
    - 유머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징
    - 생존 또는 생식에 도움되는 측면
    - 친밀함, 애정, 신뢰, 비밀 공유 측면에서 표현
    ---> 1200만년전 고릴라, 600만년전 침팬지, 350만년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300만년전 호모하빌리우스, 150만년전 호모에릭투스 등 인간의 4촌벌인 유인원의
            진화속에서도 웃음의 기원을 추정 가능
    ---->다윈은 종의 기원이후 10년만에 '화려한 무늬의 깃털'을 가진 공작에 대한 고찰을 통해
            Sexual Selection(성선택, Natural Selection)의 측면을 제시
            왜 자연에는 암컷보다 수컷이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경우가 많을까?
   * 웃음의 기능
     - 웃은 얼굴에 침 못 뱉는다.
     - 소문만복래(笑 門 萬 福 來)
     - 일소일소일노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 )
     - 웃음은 즐거운 흥분상태 만들어 노화 방지(H.스펜서)
    * 미소
     - 미소와 웃음은 다르다(밴더빌트대 조안바초로프스키)
     - 듀센미소 (Duchenne smile) vs 팬 아메리카 미소(Pan-American smile, 스튜어디스 미소)
                                                   Social-Smile
     - 미소, 관용효과(미소짓는 사람에게 더 가벼운 형량 언도, 미남, 미녀도 같은 효과 지님) 
     - 여자에게 선물하는 경우 어떤 경우 듀센미소를 지을까?
        (1) 장미꽃
        (2) 캔디, 초콜릿
        (3) 옷
       ===> 장미향이 '여성 호르몬 분비'의 역할, 듀센미소를 짓게 함.
              "남자들이여 여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라."

  3. 끝으로 (웃음의 성적 차이)
   * 남성 : 순간 농담, 행동에서 웃음을 유발, 느낌
   * 여성 : 이야기 풀어가는 과정, 공감대 형성, 흥미 양상, 스토리 자체, 공감능력이 웃음을 좌우
   * 웃음 : 효과와 협력 암시
     ===> 행동의 근저에는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전파하는 것임. Sexual Selection의 결과임.
            (사회생물학의 논쟁이 되었던 유전적 요인과 환경,문화적 요인 가운데 인간의 본질을 더 잘 설명) 
   * 창의력, 유머감각, 좋은 성격은 재산, 아름다음보다 상위

 이상입니다. (후기 올리는 줄 알았으면 더 자세히 메모했을텐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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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2009.07.23 09:17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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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09.07.23 09:17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여 좋았습니다. '웃음의 진화' 강연에 '미소'라는 이름의 미소 천사도 오시고, 도서관에서 000번부터 다섯 권씩 뽑아 대출해서 매일 한 권씩 읽으신다는 박종민 님, 서울 백북스에 먼저 인사하고 오신 ***님, 송찬옥 선생님과 함께 오신 ***선생님(죄송해요, 성함을 잘 못 들었어요ㅠ.ㅜ) 반갑습니다. 강연과 후기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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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민 2009.07.23 09:17
    처음 참석한 인천 백북스모임,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정 가득한 따뜻한 분들과의 좋은 만남, 즐겁고 유익했습니다. 모임을 위해 준비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 인천 백북스모임 자~알 될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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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홍 2009.07.23 09:17
    놓친 강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시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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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찬옥 2009.07.23 09:17
    웃음의 진화를 강의하시기 위해 준비를 마다 하지 않으시고 먼길 오셔서 강의를 해주신 이동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성스럽게 강의를 빼곡하게 메모해서 올려주신 유연성님께도 감사드리고, 인천백북스 준비모임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선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준 이경은샘에게도 감사드리고 다음모임에는 끝까지 참석하길 고대해봅니다. 처음뵈었던 박종민님, 이지홍님 안미소님들과도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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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2009.07.23 09:17
    와~! 대단한 필기입니다. 놀랍습니다. 능력도 부족한 제 강의를 열심히 들어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모두 과학분야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서 강의하는 내내 긴장을 풀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겐 영광스런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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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찬 2009.07.23 09:17
    이동환님의 간략하고 요점적인 강의와
    유연성님의 멋진 후기 고맙습니다.
    앞으로 생존의 전략으로 많이 웃어야겠습니다.
    하루에 400번을 목표로
    너무 과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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