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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바버라 스트로치(Barbara Strauch) [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스데이Newsday, 타임스The Times 지에서 과학 및 의학 소식을 담당했으며, 현재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서 의학 및 건강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버라 스트로치가 총괄한 뉴스데이 특별취재팀은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십대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The Primal Teen]가 있다. 현재 남편과 두 딸과 함께 뉴욕 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살고 있다.


김미선 [역]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 수료 후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뇌과학에 특히 관심이 많으며, 현재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의식의 탐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기적을 부르는 뇌], [미러링 피플], [뇌과학의 함정], [감정의 분자], [3차원의 기적], [뇌, 생각의 한계], [세계의 과학자 12인, 과학과 세상을 말하다], [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 [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 서적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바뀌고 있는 중년의 풍경

1장 실세들
내가 미쳐가는 걸까?
- 때로는, 하지만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많다
우리 생애 최고의 뇌
- 약간 더 느리지만, 훨씬 더 훌륭한 뇌
더 밝은 곳
- 나는 더 이상 젊지 않아서 정말 기쁘다
경험, 판단력, 지혜
- 우리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말 알고 있을까?
변화하는 중년
- 중년의 위기라는 음모

2장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시간이 가면서 바뀌는 것들
- 뇌가 처리할 줄 알게 되는 결함들
두 뇌가 한 뇌보다 낫다
- 특히 한 머리 안에서는
여분의 뇌력
-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비축분

3장 더 건강한 뇌
계속 움직여서 기지를 지켜라
- 운동은 뇌를 단련시킨다
생각에 좋은 식품
- 그리고 그 밖의 몇 가지 물질들
뇌 체육관
- 회로를 탄탄하게 다듬기

에필로그
더 훌륭하고, 더 긴 삶을 위한 새로운 자리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뇌과학이 밝혀낸 중년 뇌의 놀라운 능력
초판인쇄    2011년 1월 14일
초판 발행   2011년 1월 24일
지은이       바버라 스트로치
옮긴이       김미선
펴낸이       짐정순
책임편집    허영수 송연수
디자인       김리영 모희정
마케팅       한승일 임정진 박정우
펴낸곳       (주)북하우스 퍼블리셔스
출판등록    1997년 9월 23일 제406-2003-055호
주소           121-84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4 선진빌딩 6층
전자우편     henamu@hotmail.com
홈페이지     www.bookhouse.co.kr
전화번호     02-3144-3123
팩스           02-3144-3121


[전문가가 본 이 책]지혜와 통찰력의 꽃, 중년 뇌의 재발견- 이정모 성균관 대학교 명예교수(심리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0&aid=0002207471


[편집국에서/2월 8일] 중년 뇌를 향한 찬미가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102/h2011020709435324420.htm


[책과 삶]몸은 ‘중고’지만 두뇌는 중년 때 가장 ‘스마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1282030455&code=900308


노련한 당신의 뇌를 과소평가 말라.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61245.html


중년의 뇌가 열등하다는 것은 세대적 음모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01/h2011012821020586330.htm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56055008


[The Secret Life of the Grown-Up Brain]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Eng.laf?mallGb=Eng&ejkGb=BNT&barcode=6606700207196


옮긴이의 말, 김미선
번역 원고를 넘기고 문득 고개를 드니, 요일을 모르는 건 고사하고 계절이 바뀌어 있다. 원고를 넘긴 날은 대청소하는 날이다. 에구, 쳥소를 안 한 지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기 망정이지 아무래도 주부 면허는 반납해야 할 것 같다. 어쩌면 반납 기일도 지났는지 모르겠다.

떨어진 식량을 사러 나가느라 드디어 애써 못 본 척하던 운동화를 신는다. 공간 감각이 백치 수준이라 녹색 운전면허도 장롱 속에 반납한 덕분에, 사바나를 마주한 원시인처럼, 굶지 않으려면 걸어야 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묵직한 장바구니가 무산소 운동까지 시켜줄 테니 쇼핑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다. 중년의 뇌에서 장롱 면허가 헬스회원권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다.

과연 계절은 바뀌어, 장보러 가는 길가에 장미향이 그득하다. 향이 두 배로 느껴지며 나를 미소 짓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장미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 이제 내 신경망에서는 저자의 중년 친구가 제 손으로 사다 꽂아두고 까맣게 잊어버린 맨해튼 아파트 거실의 장미가 함께 발화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진 다 좋다. 나중에 중년 뇌의 특기를 살려 스토리의 '요점'만 기억에 남겨 어디 가서 장미의 꽃말이 '중년의 낙관주의'라고, '어디선가 들었다'고 우기지만 않을 거라면.

할인점에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말린 블루베리가 눈에 띈다. 연구하던 과학자부터 딱히 왜 좋은지는 밝히지 못했어도 아무튼 노화 방지에 좋은 걸 눈으로 보고는 염치불구하고 챙겨 먹기 시작하자는 '브레인베리'! 식구들에게 아침마다 한 사발씩, 말린 거니까 양보해서 한숟갈씩이라도 안겨볼까? 우리 식구가 여섯임을 상기하자, 가격표의 동그라미들이 블루베리 알맹이 보다 훨씬 커 보인다. 집에 들어설 때 내 발에 밟힌 커다란 전단지는 자기네 자연산 즙이 더 좋다고 속삭인다. 뭐, 굳이 먹지 않고 '블루베리 스트레스'의 독소 효과만 활용해도 오래 사는 데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이 얘긴 절식이나 운동이나 항산화제의 효과가 사실은 영양실조, 근육 긴장, 과일의 독소가 몸에 주는 약한 스트레스 때문에 세포의 복구 기제가 작동하는 데서 오는지도 모른다는 이론에다 주부의 장바구니 스트레스를 끼워 맞춘 궤변이다.

어쨌든 그동안 주범인 줄로만 알던 스트레스 조차 도움 되는 구석이 있다니 현대인은 이래저래 오래 살 운명이다. 하지만... 이 책을 붙들고 있던 중간에 한 영화감독이 56세의 나이로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그런가 했더니 바로 다음 날 신문에는 50세에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한 노숙자의 이야기가 실렸다. 어느 날 아침 깨어나 보니 노숙인이 되어 있었다던 그는 그럼에도 "비록 누추한 쪽방에 살고 있지만 글을 쓸 수 있고 내일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라고 했다. '할 거리가 있는 내일'에 우리는 죽고 산다.

그리고 그 내일 역시 우리가 마련해야 한다. 이 책, 우리 아직까지 말짱하고 유능하다며 젊은이들 일자리 뺏을 명분을 챙겨가며 살 길을 궁리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음모가 아니라, 혹시 출산율 저하로 떨어진 노동력을 우리에게 정력제를 먹여 끝까지 짜내겠다는 꿍꿍이가 아닐까? 헉헉대는 잠시 또 다른 음모론을 의심하면서도, 원기 왕성한 나의 양쪽 뇌는 한 손이 떨리면 두 손을 맞잡으며 "너는 천하무적이다"에 해당하는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 "너는 중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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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보낸사람 김미선 (2011-01-24 20:16:57)
받는사람 연탄이정원 (2011-02-08 06:35:02)








안녕하세요, 정원씨.
한참 전에 중년에 관한 책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했었죠.
이제야 나왔답니다^^;
한 권 보내드릴게요. 주소 알려주세요^^
김미선 드림












제  목 Re)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보낸사람 연탄이정원 (2011-02-08 06:39:29)
받는사람 김미선 (2011-02-08 06:52:12)









오우~! 쪽지를 보내셨던 거로군요.
한참전에 보내셨는데 오늘에야 보았습니다.
책, 번역 출간 축하드립니다.
그렇잖아도 늘상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제가 중년에 관해 특별히 관심이 많은 것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아직 책이 남아 있으려나? 헤헤~
혹 여분이 있다면,^^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김미선 총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정원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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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댄 재 그것조차 마자 탐이 옳으니다."
김미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책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어제 잘 받아 보았습니다. 제가 손글씨를 특별히 좋아하는데 사인본으로 보내주셨더군요. 저에 맞는 메모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탈진댄 재 그것조차 마자 탐이 옳으니다."는 어제 오늘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평소 김미선 선생님의 댓글을 유심히 읽어 보았었지요. 그래서 인지 책을 손에 들고서 역자의 글도 있나 혹시나하고 찾아보던 터에 '옮긴이의 말'은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특히, 김미선 선생님의 글중 [중년의 뇌에서 장롱 면허가 헬스 회원권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다.  과연 계절은 바뀌어. '할 거리가 있는 내일'에 우리는 죽고 산다. 헉헉대는 잠시 또 다른 음로론을 의심하면서도, 원기 왕성한 양쪽 뇌는 한 손이 떨리면 두 손을 맞잡으며 "너는 천하무적이다."에 해당하는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 "너는 중년이다."]라는 글을 읽으며 제 두 속눈썹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맘이 많이 가더군요. 글을 읽던 중 '중년'을 '장미'에 비유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직접 말린 드라이 플라워를 선물로 드립니다. 사진이긴 하지만요.^^ 재미로 보시라고 제가 책을 보는 곳(침대방) 사진도 첨부합니다. 저는 매일 밤 침대 위에서 이런 모습으로 책을 읽곤 한답니다. 오늘 저녁엔 제 방 키다리 스텐드에 의존하여 저의 '중년'을 미리 가 볼 생각입니다. 고요하게... 책 선물과 소중한 메모 고맙습니다. 김미선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항상 멀리서 '인천백북스'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원올림

"한 손이 떨리면 두 손을 맞잡으며...",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한동안 읖조리고 다닐 듯합니다.^^


  • ?
    김미선 2011.02.11 04:05
    헉!!!! 아이고... 무슨 연탄불이 이렇게 저돌적이랍니까^^;;; 제 얼굴이 활활 탑니다, 타요.

    대학 다닐 때 정말 재능과 에너지가 넘치는 순수한 후배가 있었는데... 너무 밝고 오픈되어 있어서 오히려 존재감을 깨닫지 못하고 무심하게 많은 상처를 준 기억 때문에... 저는 연탄님이 예사로 보이지 않습니다.

    암튼 고맙습니다. 언젠가 저에게도 직접 손으로 그리고 쓰신 시화집 한 권 남겨달라고 꿈나무(??)에 투자한 겁니다^^
  • ?
    안희찬 2011.02.11 04:05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출간을 축하 드립니다.
  • ?
    이정원 2011.02.11 04:05
    '옮긴이의 말' 참 재밌게 잘 읽히네요. ^^
  • ?
    손호선 2011.02.11 04:05
    또 한권 나왔군요. 축하드립니다.
  • ?
    송찬옥 2011.02.11 04:05
    드디어 얘기만 듣던 책이 나왔군요.
    김미선 총무님의 말말말~! 정말 맛있어요.
    중년으로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하고 싶은 일 해야 할일들이 나를 젊음에 묶어놓길 한없이 원했었는데
    이제 가장 뛰어난 중년에 기꺼이 퐁당 빠져보렵니다~~~ㅎㅎㅎ

    다시 한번 출간 축하드립니다~!!!
  • ?
    연탄이정원 2011.02.11 04:05
    "탈진댄 재 그것조차 마자 탐이 옳으니다." 활~ 활~
  • ?
    김향수 2011.02.11 04:05
    와우 딱 내책이네용, ㅋㅋㅋ
    제목만 봐도 힘이 납니다.^^
    지금 막 주문했지요

    축하합니다.^^
    그런데 신기해용,
    뇌과학모임에 결석. 지각없이 출석하시공,
    인천백북스 모임도
    중간에는 집초대도
    그렇게 조용하게 책 한 권을 뚝딱
    그게 바로 뛰어난 뇌 때문인가용, ㅎ
  • ?
    김미선 2011.02.11 04:05
    그게 바로 '베토벤의 오류'인가요?
    고상한 소나타가 돼지우리 속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제 뒤에는 돼지우리를 견뎌주는 식구들이 있다는...
  • ?
    이기두 2011.02.11 04:05
    여기 연탄불같이 뜨거운 여성분이

    세 분이상 있는것 같습니다.

    아! 뜨.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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