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밤에 다가오는 글

by 임성혁 posted Oct 16,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할 것입니다.

(미황사 달마선다원에서 가져온글입니다)

Who's 임성혁

?
♣얼어붙은 시간의 강. 자아는 내 느낌이 주는 그것은 아니며 만물은 아나로그가 아니라 디지털에 가까울거라는 생각이 들때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