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모임 '4기' 선정 도서를 정해봅시다!

by 서정욱 posted Mar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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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부터 시작한 인문 고전 모임 3기의 일정이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물러나고

뉴 페이스 인문 고전 모임 '제 4기'가 여러분 앞에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4월 부터 시작하여 무더운 여름(여전히 실감이 안나네요. 3월인데 눈도 오고)을 지나 가을 문턱이 코앞인 9월까지, 앞으로 6개월 동안 인문 고전 모임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앞서 3기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햄릿', '맥베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까지 세 권의 문학작품 완역본들과

헤르도토스의 '역사', 사마천의 '사기', 시오노나나미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 윤치호 일기

이렇게 네 권의 역사관련 서적을 위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4기의 모습은 아직 오픈 전이라 내부 수리가 한창 이지만 이미 큰 얼개는 그려졌습니다.

3기에서는 문학작품 완역본과 역사서 위주였다면

4기에서는 신화인류학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문학에서 가장 매력적인 분야가 바로 신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 4기에서 다각도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봄과 여름동안 풍성한 신화의 바다속에 헤엄쳐 보시죠~

더불어 인류학으로 까지 범위를 확장시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토론의 진행 방식에 변화를 주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기존에는 선정 도서 하나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였기에 책의 관점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선정된 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은 가능하였지만

책의 내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참석하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에는 '소재'의 한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구나 책을 대충 읽었거나 읽지 못한 분들께서는 막상 말을 꺼내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론의 소재를 좀더 확장하고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매달 책 한 권을 선정하기 보다는 

큰 테마 내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주제를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적절한 참고 도서 목록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참석자 분들께서는 한달 동안 주제와 관련된 책을 참고하여(다른 관련 서적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생각을 정리 하고 모임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게 될 것입니다.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수정과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4기의 큰 테마인 신화와 인류학에 관련된 책을 추천 받습니다.

그리고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게시판을 통해 남겨주셔도 좋고, 다음주 인문 고전 모임에서 직접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께 좀더 열려있는 인문 고전 모임 4기가 될 수 있도록

어떤 의견이든지 귀 기울여 듣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문고전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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