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3월 모임 안내- 고독한 군중:데이비드 리스먼

by 이치욱 posted Mar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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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 도서




저자 데이비드 리스먼  역자 류근일 출판사 동서문화사





현대산업사회의 개인소외를 대변하는 ‘고독한 군중’

[고독한 군중]은 그 부제가 말하고 있듯이 ‘변하고 있는 미국의 성격연구’인 만큼 현대 미국인의 성격과 사회의식을 밝히고 있다. 오늘날 이 책 제목은 현대 산업사회에서 개인의 소외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이 되었다. 저자는 21세기 대중사회 인간유형을 ‘전통지향형·내부지향형·외부지향형(타인지향형)’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 순서대로 인류의 사회적 성격이 발전해 왔다고 보았다.

‘전통지향형’은 전통과 과거를 따르는 데서 주요 행위기준을 찾는 인간형이다. 두번째 ‘내부지향형’은 19세기 공업시대까지 가족 안에서 학습된 도덕과 가치관이 행위기준이 된 인간형이다. 마지막 유형으로 ‘외부지향형(타인지향형)’은 또래집단의 영향에 좌우되는 인간형으로, 극히 최근에 미국 대도시의 상류 중산층에 나타난 현상을 나타낸다.

이런 타인지향형 현대인들이 바로 ‘고독한 군중’이다. 리스먼은 책에서 불안과 고독에 시달리는 ‘고독한 군중’이라는 사회성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폭로한다. 군중의 삶은 획일화된 인간, 정치적 무관심, 인간소외를 낳고, 나아가 빈부격차에 따른 복잡 미묘한 욕구불만과 무한경쟁으로 말미암아 개인을 극한의 고독으로 내몬다. 자아상실의 수렁에 빠진 타인지향형 사회는 민주체제에 위기를 가져온다. 현대 기술문명이 만들어낸 컴퓨터와 인터넷, 대중매체 등의 이기(利器)는 그 유용함 못지않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완충지대가 사라짐으로써 타인(외부)이 개인의 일상을 구속하고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세밀한 심리적 분석으로 대중사회의 구조적 메커니즘과 현대인의 운명을 쉽게 풀어나간 이 책은, 날카롭고 명확한 시각으로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증거한다.

목차

1장 성격과 사회유형

1. 성격과 사회
잠재적 고도성장-전통지향
‘전통지향’의 정의
과도적 성장-내부지향
‘내부지향’의 정의
초기적 인구 감퇴-타인지향
‘타인지향’의 정의
세 유형의 비교
아테네의 경우
좀더 갖춰야 할 필요조건

2. 성격의 갈등

2장 도덕률에서 규율로 성격형성 요인의 변화 1

1. 부모의 역할 변화
전통지향 단계에서 부모의 역할
내부지향 단계에서 부모의 역할
타인지향 단계에서 부모의 역할
2. 교사의 역할 변화
내부지향 단계에서 교사의 역할
타인지향 단계에서 교사의 역할

3장 동료에 의한 심판 성격형성 요인의 변화 2
1. 내부지향 단계에서의 동료집단
2. 타인지향 단계에서의 동료집단



모임 일시

2012년 3월 17일 토요일(매월 셋째주 토요일 모입니다) 
 
독서 토론 : 오후 2시 ~ 오후 5시
저녁 식사 및 나눔의 시간: 오후 5시 ~

모임 장소

서울 정독도서관 2동 3층 2세미나실 또는 3세미나실

필독!! 처음 참석하실 분은 하루전까지 반드시 010-8676-7661로 문자메세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용 도서관 세미나실이라 인원초과시 고정좌석이상의 추가 좌석을 구할 수 없습니다.
2. 정독도서관이 초행이신 경우, 세미나실을 찾지 못해 현장에서 전화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모임 준비와 진행때문에 실시간으로 안내해드리기 어렵습니다.
3. 갑작스런 시간,장소 변경시 연락받으실 수 있도록!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스타벅스끼고 우회전하여 직진, 도보 10분 거리.



회비

1만원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되구요..
뒷풀이 식사,음료 비용은 별도 각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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