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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12월모임 - 월든 : 헨리 데이빗 소로우

by 이치욱 posted Nov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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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함께 읽을 책은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입니다.
이 책은 국내 첫 완역출간된 20여년 전만 해도 소수 매니아들만의 애장서였는데. 지금은 국민 교양서라 할 만큼,많이 알려지고 판매되는 책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갑작스런 유명세는 미디어와 유명인들의 반복적인 추천에 도움받은 측면도 있어,  읽지 않고 책장에만 꽂히게 되는 고전서적의 하나가 되어버린  아쉬움도 있습니다.


[월든]을 읽은 사람에게 어떤 책이었냐고 물어보면, 누구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자연예찬서" 라고 하고, 누구는 "자연주의,생태주의적 삶에 대한 안내서" 또 어떤이는 "심오한 실존주의 철학서" 또 다르게는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비판서" 라고도 합니다.
소로우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은 , 자연 그대로를 향유하고,, 인간을 구속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물질에 예속된 삶에는 맞설 것을 말합니다.
소극적인 회피나 은둔의 삶이 아닌, 적극적으로 자존적인 삶을 만들어 갈 것을!

어쩌면 [월든]은 소로우가 우리에게 남기고간 "인간 자존 선언문"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만나보는 [월든]으로 "나의 삶" "우리의 삶" 을 되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鼓手)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 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 "월든" 중에서 -


■ 선정 도서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우  역자 강승영 출판사 은행나무 (2011년 최종본)




모임 일시

12월 17일 토요일 (매월 셋째주 토요일입니다)
독서 토론 : 오후 2시 ~ 오후 5시
저녁 식사 및 나눔의 시간: 오후 5시 ~

모임 장소

서울 정독도서관 2동 3층 2세미나실 또는 3세미나실

필독!! 처음 참석하실 분은 하루전까지 반드시 010-8676-7661로 문자메세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요?
1. 공용 도서관 세미나실이라 고정좌석이상의 추가 좌석을 구할 수 없습니다.
2. 정독도서관이 초행이신 경우, 세미나실을 찾지 못해 현장에서 전화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모임 준비와 진행때문에 실시간으로 안내해드리기 어렵습니다.
3. 갑작스런 시간,장소가 변경시 연락받으실 수 있도록!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스타벅스끼고 우회전하여 직진, 도보 10분 거리.



회비

1만원.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뒷풀이 식사,음료 비용은 개인별 각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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