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 치우친
책들을 읽다보니
비서양적인 것에 대한 갈급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어색한 번역문도 지겹고
내용의 즐거움 이전에
문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들을 읽고 싶단 욕망도 걷잡을 수 없네요.
그런 생각의 끝에
꼭 한번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들이 몇가지 떠오릅니다.
근데....
위의 책들이 문장도 아름다운....
에 해당되는 책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혹시...
내용과 문장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2009.08.08 02:29
앞으로 읽고 싶은 책들 몇 가지
조회 수 264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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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인열전입니다.우리나라에선 팔대산인에 대한 첫 전기인것같습니다.
명나라 왕족이면서도 시대의 변화로인하여 유랑생활과 저잣거리에서의 모습들,..
소설형식이며 팔대산인의 그림도 수록하고 있어 참 좋아요.
그리고 음침할때나 고즈넉할때나 분량이 많은 책은 버거워 한시를 읽곤합니다.
엠비씨 느낌표 선정도서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아무리 봐도 아동용인거같은데 제게는 딱좋아요 ㅡㅡ)
여하튼 두보의 시를무척이나 좋아하고 간결하고 함축적이라 몇번을 읽어도 날마다 새롭습니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은 저도 다시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