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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것 만으로
건재하다 착각했던 
대학로 XX책방이
생각 이상으로 재정적으로 힘들다는걸 알았습니다.

자본주의의 대부, 뉴욕시에는
고졸한 서점이 즐비하다 들었습니다.
서울엔, 불가능한 걸까요?

아껴 다녔던
많은 공간들이
하나 둘, 이미 사라진 걸 알았을 때의 하탈함.
이 곳 만은 그리 보내고 싶지 않은데...

요즘 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더군요.
보다 나은 삶, 나 그리고 우리.
오래된 이야기죠.

하지만, 좀 더 다른 관점의 우리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나와 친한 우리이기도 하지만, 현재가 아닌 ''다음'이라 얘기해도 좋겠네요.

도시엔 도시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름다움은 현재로선 인간의 몫이 크겠죠.

위기에 처한 공간이 안타까워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 이 곳에
무작정 들렸습니다. 

하지만,  쓰고 나도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네요. ㅎ




  • ?
    장철순 2013.03.03 02:23
    강혜정님 반갑습니다.


    어디에선가 본 글귀하나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
    일상적인 것의 소중함
    자연스러움의 소중함
    평범함의 소중함
    매순간의 소중함
    진실의 소중함

    이 모든 것이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의하여
    더 많이, 더 크게, 더 오래 의 지나친 이기심에 의하여
    덮여버릴 때
    소중함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다.

    우리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우리들의 지나친 이기심에 의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 할머님 말씀
    지금 너 그대로가 소중한 것이여
    너무 욕심내지 말고 살어
  • ?
    임석희 2013.03.03 02:23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적어 갑니다. 꾸벅~
  • ?
    정남수 2013.03.03 02:23
    지인과 대화 중에 "다음"과 "나중"은 다르다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의 "다음"에 대해서 시간이 흘러 나중이 아니라
    지금 이야기 나눌 필요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너무 지나버리기 전에 나눌 이야기들이 그립습니다.

    (괜히 허한 마음 전해져와서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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