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조회 수 2863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 인문 고전 모임 3기의 일정이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물러나고

뉴 페이스 인문 고전 모임 '제 4기'가 여러분 앞에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4월 부터 시작하여 무더운 여름(여전히 실감이 안나네요. 3월인데 눈도 오고)을 지나 가을 문턱이 코앞인 9월까지, 앞으로 6개월 동안 인문 고전 모임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앞서 3기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햄릿', '맥베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까지 세 권의 문학작품 완역본들과

헤르도토스의 '역사', 사마천의 '사기', 시오노나나미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 윤치호 일기

이렇게 네 권의 역사관련 서적을 위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4기의 모습은 아직 오픈 전이라 내부 수리가 한창 이지만 이미 큰 얼개는 그려졌습니다.

3기에서는 문학작품 완역본과 역사서 위주였다면

4기에서는 신화인류학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문학에서 가장 매력적인 분야가 바로 신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 4기에서 다각도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봄과 여름동안 풍성한 신화의 바다속에 헤엄쳐 보시죠~

더불어 인류학으로 까지 범위를 확장시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토론의 진행 방식에 변화를 주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기존에는 선정 도서 하나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였기에 책의 관점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선정된 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은 가능하였지만

책의 내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참석하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에는 '소재'의 한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구나 책을 대충 읽었거나 읽지 못한 분들께서는 막상 말을 꺼내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론의 소재를 좀더 확장하고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매달 책 한 권을 선정하기 보다는 

큰 테마 내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주제를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적절한 참고 도서 목록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참석자 분들께서는 한달 동안 주제와 관련된 책을 참고하여(다른 관련 서적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생각을 정리 하고 모임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게 될 것입니다.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수정과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4기의 큰 테마인 신화와 인류학에 관련된 책을 추천 받습니다.

그리고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게시판을 통해 남겨주셔도 좋고, 다음주 인문 고전 모임에서 직접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께 좀더 열려있는 인문 고전 모임 4기가 될 수 있도록

어떤 의견이든지 귀 기울여 듣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문고전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 ?
    정광모 2010.03.11 09:05
    조지프 캠벨 /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민음사
    주몽에서 아바타까지 인간세상에서 이어지는 다르지만 같은 '영웅'의 신화를 비교해설한 고전

    이사벨라 버드 비숍/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 살림
    1895년경 조선을 여행한 영국 여류 여행가의 날카로운 한국 문명관찰 및 비평서, 여행서, 김수영의 시에 나온 유명한 비숍 여사.

    최초의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
    / 4800년 전 수메르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신화, 영생을 찾아 떠난 길가메시 왕의 이야기
    일리아드와 비견되는, 성서의 많은 원형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서사시
  • ?
    이치욱 2010.03.11 09:05
    서정욱 총무의 수고에 박수를!! 짝짝짝~~
    기대되는 변화입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기본 텍스트로 꼭 들어갔으면 좋겠고,,
    참고 입문서로 캠벨의 대담서 "신화의 힘"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화학이 인간원형을 탐구하는 분야라 인류학,고고학,그리고 분석 심리학까지
    많은 연계와 중첩을 갖고 있던데요. 칼 융의 "인간과 상징" 같은 저작들도 부분적으로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 텍스트들을 익힌후 실제 신화 그 자체를 탐구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때 "길가메시 서사시/ 구약성경의 창세기 전반부 / 삼국유사중 주요건국신화 부분들"을 함께 보았으면 합니다.
  • ?
    최한웅 2010.03.11 09:05
    주제를 정해놓고 몇권정도의 책을 정해서 읽고 나눔하는 것~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 ?
    최정아 2010.03.11 09:05
    근데 다 읽기엔 두께가 다들 만만치 않은 책들이라,
    기본적으로 한 사람당 한 권 책임 할당도 괜찮을 것 같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 아슬아슬하지만 건재한 3 강혜정 2013.01.12 1690
253 [제22회] 3/3 월요 모임-중국 고대사 1 이혜숙 2014.02.12 1710
252 [제50회] 1월 인문고전읽기-서양문명의 역사 일곱번째 시간 이치욱 2013.01.06 1731
251 [제49회] 12월 인문고전읽기 - 서양문명의 역사 여섯번째 시간 이치욱 2012.12.02 1736
250 [제20회] 1/6 월요 모임-중국근현대사 3 이혜숙 2013.12.17 1739
249 공지 5월 월요 인문고전 모임 변지수 2016.05.10 1743
248 아슬아슬한, 여전히 아슬아슬한 3 강혜정 2013.03.03 1757
247 [제61회] 12월 인문고전읽기 - 프랑스 혁명 이치욱 2013.11.30 1787
246 가입인사드립니다. 김동환 2011.11.20 1789
245 [알림 ]인문고전읽기 상반기 결산 저녁모임 1 이치욱 2013.08.01 1789
244 박시백 조선왕조실록 완간 1 강혜정 2013.07.25 1793
243 반갑습니다~ 1 강미영 2012.04.27 1794
242 [제47회] 10월 인문고전읽기 - 서양문명의 역사 네번째 시간 이치욱 2012.10.08 1797
241 경종~정조 발췌문 2 file 송연자 2013.04.02 1806
240 안녕하세요? 1 조원희 2011.10.12 1824
239 [제51회]2월 인문고전읽기-서양문명의 역사 여덟번째 시간 1 이치욱 2013.01.29 1826
238 가입인사~ ^^ 정지원 2011.11.21 1831
237 [제19회] 12/9 월요 모임-중국근현대사 2 1 이혜숙 2013.11.26 1837
236 [제 10회] 3/4 월요모임 : 조선왕조실록 (경종~정조) 2 강혜정 2013.02.20 1839
235 [제28회] 9/1 월요 모임-중국 고대사 7 2 이혜숙 2014.08.14 18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