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2010.01.17 19:32

자연과학읽기

조회 수 2687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저녁엔 머릿속이 참 복잡했습니다.
지난 1년여간 인문 고전 읽기를 통해 즐거웠지만
얼마전 구입한
아이폰 툴을 이용하며 느꼈던 충격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연과학에 대한 목마름에서
백북스를 찾았지만
적극적 학습 의지가 점차 희미해지고
수동적 방관자로 전락해가는 자신을 돌아보며
제가 왜 이곳에 왔었는지
오랜 시간 되물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하나.
공부해야겠습니다.
같이 공부하실 분? ^^

자연과학읽기모임에 대해 어제도 잠깐 말씀 드렸죠? ^^
거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자연과학과 관련된 최신 연구 혹은 기술 동향 소개하기.
표현이 좀 거창한가요?
전문가 수준에서 접근가능한 분야를 의미하는 건 아니구요.
가깝게는 파워포인트, 익스플로러, 보이스 레코더, 세탁기 등등.
얼마든지 실생활에서도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한 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제대로 한 번 까발려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밖에 못만드나?
왜 굳이 이렇게 만드는 걸까?
이거 이렇게 우리가 그냥 믿고 있어도 되는 걸까? 등등. ^^

저는 일단
3월 발제를 목표로
템플 그랜딘의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와 <아이폰 사용기>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임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지만
서울, 평일 저녁 시간이 될 것 같구요.

시작은 미약하지만
오래갈 수 있는 모임이 됐음 좋겠습니다.

뜻있는 분들이 함께 하심 좋겠네요.

동참하실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정광모 2010.01.17 19:32
    참여합니다....^^

    아이폰 등과 같은 기술에 대해서는 '로봇'과 '가상세계' '기술의 발달사'를 한 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써 먹는 전쟁이 이미 로봇전쟁화하고 있고(무인 전투기 등), 영화 아바타에서 보는 가상세계는 곧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기술의 발달이 인간과 인류 문명, 인간의 자의식과 문화에 미친 영향이 어떤가도 살펴보아야 할 것 같구요...

    자연과학 공부는 보기보다 인문사회학과 접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과학은 특성상 최신 연구서가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자연과학의 고전과 대학교과서를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김철진 2010.01.17 19:32
    음.. 재밌겠네요;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제가 지금 대학생이고, 그래도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클릭해봤더니

    너무 어렵네요 ㅠㅠㅎㅎ
  • ?
    정보라 2010.01.17 19:32
    기계의 변천 ,배경,기술발달사 관련 외국서를 보고 놀라서 한달내내 사진 그림구경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배,자동차.무기,비행기,탱크,전쟁에 관련된 기계,무기 였지만
    경이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번역서가 있었으면 아이때 호기심을 자극할테데
    부럽더군요 물건의 태어난 배경과 역사를 이해하는것이 우리나라에서 힘들더군요 저는 구글이 태어난 배경 이야기를 듣고 공공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배웠습니다
    제가 보기에 공부 범위가 매우 넓으면서 중고등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 것습니다
    일본 미국 으로 기계박물관 견학도 가고 기대됩니다
  • ?
    최정아 2010.01.17 19:32
    쉽지 않은 프로젝트라 생각이 됩니다만, 흥미가 가네요.
    '아이폰 사용기'는 책으로는 없다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보는 것이지요?
    만일 모임이 정해지고 서울서 시간날짜까지 마련된다면 참석해 보고 싶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4 회원후기 樂喜 강혜정 2009.04.19 3020
273 일반 희랍적 사고방식 1 박현숙 2009.02.07 3811
272 일반 화이트헤드와 뚜 웨이밍 : 지난 독서 서적에 대한 약간의 참고 서적들 김원기 2009.01.24 3674
271 화요 열린 강좌 소개 이병록 2012.04.06 2390
270 후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읽고, 3 조명주 2012.01.02 3034
269 햄릿-생각할 거리 1 강혜정 2009.10.16 4472
268 함께 서양음악사 공부하실 분 계신가요? 5 file 강혜정 2013.01.15 2463
267 하루 지난 후기 3 김용기 2009.12.21 2757
266 플라톤<국가론> 이병록 2011.12.19 2521
265 평일 모임 만들어볼까요? 10 강혜정 2012.03.31 2694
264 일반 파리의 우울 中 박현숙 2009.03.17 3215
263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 3 강혜정 2009.07.31 2757
262 크읏.. 이번 모임 못갔네요 ㅜㅜ 1 김철진 2010.04.22 2885
261 철학아카데미 조광제 선생님의 <철학, 삶을 사랑하는 지혜> 강좌 소개 느티나무지기 2010.03.16 3275
260 책읽는 사회 7 file 이병록 2012.05.08 2489
259 지하생활자의 수기 1 박현숙 2009.03.29 3073
258 후기 지나치기엔 아까운 5 김정량 2011.04.18 3372
257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읽을만한 글 6 강혜정 2012.06.09 2376
256 공지 제2회 인문고전읽기 모임 공지 김원기 2009.01.15 3808
255 현장스케치 제 9회 현장 스케치 2 강혜정 2009.08.09 40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