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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항구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항구다.
항구에는 뱃고동 소리가 들려야 한다.
저는 예전에 마산에서 한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마산 생각하면 고향생각하는 것처럼 가슴이 콩콩 뜁니다.
처음 마산역에 내려서 창원공단에 들어 갈 때 나름 친절한 택시기사의 억센 사투리에
청년다섯이 바짝 쫄아서 입을 떼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지요.
무려 25분 남 짓 가는 동안.
지금도 신마산 횟집.
완월동산.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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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 부산의 뱃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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