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모임

조회 수 34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뇌과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여행의 끝에서 “세계”를 만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뇌과학을 공부하다보니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나의 뇌가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 “나”입니다.


그러나 뇌 밖에 아무 것도 없는데 뇌가 그저 만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뇌는 주변으로부터의 신호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은 뇌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내가 세계를 만들고 세계가 나를 있게 하는 것입니다.

“나”와 “세계”는 같은 것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선택”이라는 문제만이 남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뇌로 하여금 “선택”하도록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몸”이 아닐런지요.

그럼 왜 우리의 몸은 뇌가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것이 바로 생명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유지하고 보존하려는 것 말입니다.

그렇다면 생명마다 선택을 할 것이고 그만큼 다른 세계가 있게 될 것입니다.



“세계”는 단지 “가능성”일 뿐입니다.

개별 생명에게 “세계”란 단지 붙잡힌 “가능성의 일부”일 뿐입니다.



“생명”이 있는 “세계”

세상에는 왜 생명이 출현했을까요?

“우연”일까요? “필연”일까요? 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세계”는 “생명”이 있음으로해서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출현은 “세계”가, 이 “우주”가 자신을 찾아가는, 자신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 뇌구조관련자료 file 엄준호 2007.12.23 3531
45 뇌는 하늘보다 넓다(에델만, 2004, 역2006) 엄준호 2008.03.08 3804
44 느끼는 뇌(르두, 1998, 역2006) 엄준호 2008.04.13 4324
43 다음 모임부터 공부할 책 엄준호 2008.04.22 5235
42 데까르뜨의 뇌 ( ? ) 2 김갑중 2007.11.20 3808
41 두번째 도전(브레인스토리) 5 엄준호 2008.02.25 3415
40 두번째 책 선정 관련입니다 2 엄준호 2008.02.18 3367
39 떠오르는 의문들... 5 엄준호 2008.01.08 3244
38 또 다른 소식 1 엄준호 2007.12.06 3431
37 리차드 도킨스 홈페이지.. 등 임시근 2008.03.22 4519
36 마음을 이루는 물질 2 엄준호 2007.11.13 4206
35 모임 후 단상 엄준호 2008.04.22 4751
34 박문호 박사님과 YTN 박순표 기자의 대담 4 문경수 2007.12.08 6124
33 박문호박사님으로부터 들은 멋진 소식 5 엄준호 2007.12.06 3588
32 발언내용 수정합니다 엄준호 2007.12.18 3251
31 별세계에 빠지다. 8 김민경 2007.11.20 3697
30 브레인 스토리 다큐멘터리에 대하여 이진석 2008.02.29 3458
29 브레인스토리 동영상 볼 수 있는 곳 3 임시근 2008.03.06 3801
28 생물학은 물리학으로 환원될 수 있는가? 3 엄준호 2007.11.14 4097
27 숙제-2 1 엄준호 2008.01.01 33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