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책 P 22에
' 마음이 있는 존재는 다른 존재나 사물을 지시할 수 있다
마음이 없는 존재는 다른 사믈이나 존재를 지시하지 않는다.'
이 마지막 속성은 독일 철학자 브렌타노에 의해 지향성intentinality이라 불렸는데 , 정신적 과정이 존재함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한다.
지향성 개념은 자각이 항상 무엇에 대한 것이라는 점, 항상 대상을 가진다는 점을 가리킨다.
나는 이후로 가끔 지향성 개념을 언급할 것이다.
지향성에 대한 개념은 여러 사람에 의해 탐구되고 있는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모기 겐이지로가 뇌와 가상이라는 책에서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Brentano 명제라고 해서 <심적 표상의 놀라운 특징은 intentionality에 의해 기인한다.>라고 소개합니다.
마음은 뇌내 현상인 동시에 뇌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해방된 존재라는 것이지요.
뇌 속의 신경세포는 지금, 여기의 한계를 보이나,
그러나 심리적 표상은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무한한 가상공간을 무대로 펼쳐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라는 현실을 넘어 과거에 존재하였던 것, 미래에 다가 올 것,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바로 intentionality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가상 현실의 탄생은 지향성을 높혀 natural selection에 유리 생존가를 높인다는 것이지요.
다양한 지향성과 본질을 추구하는 뇌의 탐색은 생존에 유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위 환경에 속지않고 적합한 반응으로 적응적 행동을 취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축적 결과 언어와 예술의 탄생으로 결국 진화적 적응력을 높힐 수 있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월터 프리만의 < 뇌의 마음>이라는 번역책이 나왔습니다.
아직 여유가 없어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지향성과 의미 그리고 Self control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력이 계신 회원께서 보시고 소견을 주시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히 부탁올립니다.
엄회장님과 박박사님의 채찍이 매서우나
천학비재함만 탓하게 되고 게으름이 앞을 막습니다.
지향성..지향성..지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