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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45
저자 장일순
출판사 시골생활
발표자 김병화선생님(장일순 5촌조카) 20분 발표후 종합토론
일자 2019-10-15
장소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시간 19:00~20:40

<강화백북스> 201910월 모임

주제 :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장일순 지음, 김익록 엮음, 시골생활 , 2010)

발표자 : 김병화 선생님(장일순 5촌조카) 20분 발표 후 종합토론

일시 : 2019, 10. 15() 19:00 ~ 20:40

장소 :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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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출판사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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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가 되고 경책이 되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무위당 장일순의 말씀과 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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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지금 장일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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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명사상의 대부로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강연과 책, 인터뷰에서 주옥같은 말씀들을 가려 뽑은 잠언집이다. 벌레 한 마리 풀 한 포기를 자신의 몸처럼 여기며 살았던 삶과 적까지도 따스하게 감싸 안는 선생의 인품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책. 밥상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자는 한살림운동을 태동시켰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뒷전에 물러나 있던 사람. 작은 도시 원주에 살면서도 세상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 따르던 사람들이 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었으며, 상처받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 어머니 같은 사람. 정치와 종교, 경제와 예술, 교육과 철학의 여러 영역을 아우르며 조화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 평생 변변한 돈벌이를 하지 않았으면서도 부부간이나 가족이 화목했고 장례식에 3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모였다는 사람. 장일순 선생을 만나고 나면 상대만 탓하며 옹졸하게 살아온 자기를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영성의 시대, 통합의 삶을 여는 내 안의 훌륭한 자기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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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일순(張壹淳, 1928~1994)의 삶

장일순 선생은 원주에 대성학교를 세운 교육자이며 사람의 얼굴을 담아낸 난초그림으로 유명한 서화가요, 신용협동조합운동과 한살림운동을 펼친 사회운동가이다. 1970년대 원주를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본거지로 만든 지도자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 가능한 공생과 살림의 문명을 주창한 생명사상가이다. 또한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면서 유학·노장사상에도 조예가 깊었고, 특히 해월 최시형(崔時亨)의 사상과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받아 일명 '걷는 동학(東學)'으로 불리기도 하는 등 종교 간의 장벽을 넘어 대화를 추구한 선지자이기도 하다. 선생은 1928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1994년 원주시 봉산동 자택에서 67세를 일기로 영면하기까지, 서울에서의 유학기간(서울대 미학과 중퇴)5.16 군사정변 직후 사상범으로 춘천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른 기간을 제외하고는 평생을 고향 땅 원주를 떠난 적이 없었다. 생애의 거의 대부분을 원주라는 작은 지방도시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았으면서도 언제나 시대의 정치.사회적 변혁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가진 선생은 늘 세상을 바로 보았고 앞서 보았다. 그리고 당신을 통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얻으려는 사람들을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했다. 많은 이들이 선생을 찾아와 삶의 지표와 용기와 희망을 얻고 돌아갔다. 선생은 선각자요 만인의 스승이었다. 그리고 돌아가고 나서 선생은 더욱 많은 이들의 스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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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김익록(金益祿)

1966년 원주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보낸 대학 시절과 짧은 직장생활 기간을 제외하곤 줄곧 원주에서 살았다. 철모르는 중학생 시절 처음 장일순 선생님을 뵌 인연으로 2001년부터 <무위당을 기리는 모임>에서 심부름을 해 왔다. 지금은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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