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이후

by 홍경화 posted Oct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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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37
저자 스티븐 제이 굴드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발표자 홍욱희 박사(세민환경연구소 소장)
일자 2011-10-28
장소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종각역 3번 출구 혹은 안국역)
시간 저녁 7시 30분

http://www.yes24.com/24/Goods/3247554?Acode=101

책소개


『다윈 이후: 다윈주의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말하다(Ever Since Darwin: Reflections on the Natural History)』는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출간 150주년을 맞아 출간된 수 많은 ‘다윈 붐’서적들 틈에서 다윈 사상의 핵심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책이다. 고생물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는 ‘진화론의 투사’를 자처하며 ‘다윈의 생물관’의 본래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해 내는 시도를 한다. 그는 해박한 지식과 우아한 문체를 바탕으로 19세기와 20세기의 정치·사회·문화적 흐름 속에서 다윈의 사상이 어떻게 왜곡·확산되었는지,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저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74년부터 2001년까지 27년간 미국 자연사 박물관이 발간하는 월간지「자연사(Natural History Magazine)」에 300편이 넘는 에세이를 연재하고 20권 이상의 진화 생물학 저서를 출간하며 미국의 대표적 텔레비전 과학 프로그램「노바(Nova)」를 통해 강의를 펼치는 등 다윈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맞서 다윈주의를 설명하고 옹호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이러한 과학 대중화 작업을 통해 굴드는 칼 세이건, 리처드 도킨스 등과 함께 한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로 명성을 드날렸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스티븐 제이 굴드


Stephen Jay Gould 전형적인 68세대인 굴드는 70년대 중반 케임브리지 보스턴을 중심으로 급진적인 성향의 과학자들이 모여 결성한 전국조직 ‘민중을 위한 과학(Science for the people)’에 참여했으며, 작고할 때까지 진보적인 생물학자들의 비영리단체인 ‘책임 있는 유전학을 위한 회의(Council for Responsible Genetics)’의 자문위원직을 유지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다윈 이후(Since Darwin: Reflections in Natural History)』,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판다의 엄지(The Panda's Thumb: More Reflections in Natural History)』, 『플라밍고의 미소(The Flamingo's Smile)』,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Time's Arrow, Time's Cycle)』,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인간에 대한 오해(The Mismeasure of Man)』, 그리고 『불리 브론토사우루스(Bully for Brontosaurus)』등이 있다.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Wonderful Life)』로 과학도서상을 받기도 했다.



훌륭한 사고를 거쳐 도달하는 위대한 과학도 결국은 사회적인 맥락과 그것이 놓인 시대의 지적인 배경 속에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맥락은 사고를 제한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통찰력을 증진시키기도 한다. 진보만을 거듭하는 일방적 방향으로 역사가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란 항상 극복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갖는 어쩔 수 없는 구시대적 특성으로 인해 우리에게 거부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작가파일보기 역 : 홍욱희


서울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KIST에서 환경공학부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앤아버)에서 환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시간 대학교 연구원을 거쳐 한국 전력공사 전력 연구원에서 오랜 기간 책임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세민환경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며 환경과 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위기의 환경주의 오류의 환경정책』,『3조원의 환경논쟁 새만금』,『21세기 국가수자원정책』,『생물학의 시대』등이 있다. 『한국의 환경비전 2050』,『인간은 유전자로 결정되는가』등 7권의 책을 공동 집필했고 『20세기 환경의 역사』,『가이아(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회의적 환경주의자』등 10여 권의 과학·환경 관련 책을 번역했다. 보다 자세한 소개와 최근 근황은 http://blog.naver.com/wukheehon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작가파일보기 역 : 홍동선


연세 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간 「세대」의 주간으로 일했다. 역서로 『그 영혼의 푸른 불꽃』, 『명상의 나무아래』, 『닭이냐 달걀이냐?』,『자기 조직하는 우주』,『스티븐 호킹의 우주』, 『세계를 움직이는 30인의 사상가』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다윈주의
1장 다윈에 대한 오해와 이해
2장 비글호에서의 5년
3장 다윈의 딜레마
4장 다윈은 잠들지 않는다

2부 인류의 진화
5장 인간과 다른 유인원 친척
6장 관목론과 사다리론
7장 유형 성숙설과 반복설
8장 일찍 태어나는 인간 아기

3부 생명의 진화
9장 아일랜드엘크를 둘러싼 논쟁
10장 파리의 모체 살해
11장 대나무와 매미와 애덤 스미스
12장 미끼물고기를 진화시킨 조개

4부 생명의 역사
13장 생물의 5계
14장 무명의 단세포 영웅들
15장 캄브리아기 대번성
16장 페름기 대멸종

5부 지구의 역사
17장 버넷 목사의 하찮은 행성론
18장 균일론과 격변론
19장 벨리코프스키의 좌충우돌
20장 대륙 이동의 확실한 증거들

6부 자연에 대한 오만과 편견
21장 크기와 형태
22장 인간 지능의 잣대
23장 척추동물 두뇌의 역사
24장 행성의 크기와 표면적

7부 사회 속의 과학
25장 과학사의 영웅과 바보들
26장 직립의 의의
27장 인종 차별주의와 반복설
28장 우리 안의 유인원

8부 인간 본성의
...


추천평


굴드의 첫 번째 저서인 이 책은 25만부가 넘게 팔렸다. 이 독특한 작가의 다른 모든 성공적인 글 모음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과학 에세이를 비할 바 없는 경지에 올려놓았다. 찰스 다윈에 관한 통찰력 있고 학구적이며 지적인 이 에세이는, 다른 상황에서라면 아마도 스탕달이나 프루스트라든가 여타 문학계의 주요 인사들에 관한 문예 평론이라고 할 만한 문체와 태도를 보여 준다. - 「더 사이언시스」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며 대단히 잘 쓴 글이고, 자연사는 번호를 매기고 목록을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해 온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분명 당황하게 만들 것이다. 스티븐 제이 굴드는 진화론이 어떻게 해서 전혀 공통점이 없는 자료 뭉치를 통합하고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증명해 낸다.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BBC




(굴드는) 과학 이론들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과학 자체를 논하는데, 명확성과 재치가 있는 동시에 유쾌하면서 교육적이기까지 하다. 그가 드는 예들은 매력적이다. (이 작품은) 가장 대중적인 성격의 것이다. 굴드는 결코 과학을 신화화하지 않는다. 그는 과학의 강점과 약점을 함께 보여 준다. 한 에세이에서 굴드는 어떻게 비과학적인 사람들이 전문가들의 주장에 맞서 그것을 비판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비친다. 여기에는 명확한 답이 없는 듯 보이지만, 이것은 과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는 데 무한한 도움을 준다. 과학을 어떻게 간파해 낼 것인가? 스티븐 제이 굴드와 함께 시작해 보라. - 「뉴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