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물리학 클래식 : 물리학 원전을 순례하다

by 박용태 posted Sep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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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48
저자 이종필 박사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발표자 이종필 박사(물리학 박사/입자물리학 전공)
일자 2012-09-21
장소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종각역3번 출구, 안국역6번 출구)
시간 저녁 7시30분

http://www.yes24.com/24/goods/7526875?scode=029

물리학의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역사를 바꾼 논문 10편을 골라 그 논문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학문사적 맥락과 그 후의 영향에 대해 소개하는, 이종필 박사님의 물리학 클래식 : 물리학 원전을 순례하다」가 9월 서울백북스 선정도서입니다.


저자 : 이종필 박사 (물리학 박사/ 입자물리학 전공, 현 서울과기대 특별연구원)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고교를 나왔다. 1990년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 995년 동대학원에 입학하여 2001년 입자물리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연세대 BK21 연구원, 고려대 연구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고등과학원(KIAS) 물리학부에서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특별연구원으로 있다.
   섭동론적/비섭동론적 강력, 유효이론, 무거운 중입자의 성질, B-입자의 성질, ()입자의 성질 등을 연구하여 약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약전기 대칭성 깨짐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최종이론의 꿈, 레너드 서스킨드의 블랙홀 전쟁을 번역했으며, 저서로는 대통령을 위한 과학에세이, 신의 입자를 찾아서등이 있다.



책소개


10편의 논문, 12명의 위대한 물리학자가 펼치는 물리학의 향연.
우주를 뒤흔들고 세계를 바꾼 물리학의 정수들!


고에너지 물리학자로 기본 입자의 세계를 탐구해 온 이종필 박사는 현대 물리학의 근원을 찾아 순례를 떠난다. 현대 물리학의 역사에서 비가역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10편의 논문 원전을 순례하면서 그 논문이 등장하게 된 물리학사적 배경과 그 논문이 등장함으로써 만들어진 영향을 살피고, 선배 물리학자들의 창의성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 치밀하게 살핀다.

새로운 발견과 패러다임 혁명 속에서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이론적 완성’을 빚어낸 논문들을 순례함으로써, 저자는 물리학자들의 놀랍고 위대한 성과물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배 물리학자들의 축적된 성과 위에서, 동료 학자들 사이에 치열한 소통 속에서, 그리고 인류의 거대한 지적 여정 속에서 생성된 것임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목차


머리말: 물리학 원전 순례를 시작하며

1장 뉴턴 역학이 무너지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 동역학에 관하여」(1905년)
2장 핵의 시대를 열다: 어니스트 러더퍼드, 「물질에 의한 알파 및 베타 입자의 산란과 원자의 구조」(1911년)
3장 우주의 구조를 꿰뚫어 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중력의 장 방정식」(1915년)
4장 이상한 양자 나라의 하이젠베르크: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운동학적 역학적 관계들에 대한 양자 이론적 재해석」(1925년)
5장 팽창하는 우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견: 에드윈 허블, 「외계 은하 성운들의 선속도와 거리 사이의 관계」(1929년)
6장 트랜지스터, 전자 혁명의 방아쇠를 당기다: 존 바딘, 월터 브래튼, 「트랜지스터, 3극 반도체」(1948년)
7장 고체 물리학의 새 장을 연 초전도 이론: 존 바딘, 리언 쿠퍼, 존 슈리퍼, 「초전도성 이론」(1957년)
8장 대폭발의 화석을 줍다: 아노 펜지어스, 로버트 윌슨, 「4,030Mc/s에서 초과 안테나 온도의 측정」(1965년)
9장 대통합을 향한 첫걸음: 스티븐 와인버그, 「경입자 모형」(1967년)
10장 양자 중력의 새로운 돌파구: 후안 말다세나, 「큰 N 극한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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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음악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클래식이 있다. 이종필 박사의 이 책은 바흐, 헨델, 베토벤이 이룩한 클래식 음악 전성 시대에 필적하는 20세기 물리학의 전성 시대를 다룬다.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바딘, 와인버그 등이 이룬 업적은 인류의 정신사에서 바흐와 베토벤의 걸작에 맞먹는 대작들이다. 이 책을 읽는 물리학도들은 대가들의 기념비적 원전들을 접하며 가슴이 뛸 것이고, 과학 기술의 홍수 속에서 표류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비과학 독자들은 나침반을 발견한 기쁨을 느낄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진짜 매력은 물리학이나 수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독자들이 클래식과 물리학의 아름다운 선율에 파묻혀 물리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기를 바란다.
- 김승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사람들은 플라톤이 이데아론을 주장했다는 사실은 알지만, 어느 책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 사상을 하나의 설득력 있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는지는 잘 모른다. 현대 물리학의 저 빛나는 이론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한 책은 발에 채이도록 많지만, 도대체 언제, 어떤 논문을 통해, 어떤 맥락에서, 그리고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이 이론이 탄생했는지 알게 해 주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물리학의 기념비적인 이론들이 탄생한 논문의 집필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당대의 천재들이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걸작을 내놓았는지 3D로 기록된 화면을 보듯 낱낱이 추적하게 된다. 이 체험은 마치 세상의 모든 대륙을 뒤흔든 거대한 지진의 진원지에 직접 서 보는 일만큼 몸과 마음을 전율하게 한다. -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


                                                              * 장소 안내 *

종로 조계사 길 맞은편에 있는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교육관입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에서 조계사 방향으로 약 150미터 걸으시거나,
안국역 6번 출구에서 조계사 방향으로 약 50미터 내려오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