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논어 그 사람 공자

by 홍경화 posted May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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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44
저자 이덕일 저
출판사 옥당
발표자 이덕일
일자 2012-05-25
장소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종각역 3번 출구 혹은 안국역)
시간 오후 7시30분

http://www.yes24.com/24/Goods/6717160?Acode=101

책소개


우리 역사와 함께 읽는 논어에서 인생의 살아 있는 지혜,
시공간을 초월한 내일의 인문정신을 배운다!


우리 시대 대표적 역사학자 이덕일. 지금까지 한국사의 뜨거운 쟁점에 정면 도전하는 역사 서술과 생존 당시 주목받지 못했던 비운의 천재나 왜곡됐던 인물을 재조명하여 역사의 교훈을 일깨웠던 그가 이번에는 동양학을 통한 시대정신 모색에 나섰다. 우리 역사에 천착했던 역사학자가 동양고전으로 영역을 넓혀 자기 성찰과 통찰, 현실 비판으로까지 사유의 폭을 넓힌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공자는 서로 다른 얼굴을 지닌 두 사람이라고 지적한다. 한 명은 역사상 실존했던 인간 공자의 얼굴이고, 다른 한 명은 역사 속에서 만들어지 이미지의 공자, 즉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성인 공자의 얼굴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완벽한 성인으로서의 공자가 아닌 욕망하고 갈등하는 인간 공자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자이자 정치인으로 살았던 그의 인생을 학인(學人)의 길과 정인(政人)의 길로 나누어 접근한다.

공자의 삶을 따라가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논어』20편에 실린 공자 철학의 주요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추고, 공자가 어떤 맥락 어떤 역사적 상황에서 이런 말을 남겼는지를 이해하면 박제된 교훈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한층 다원적으로 『논어』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우리 역사 사례를 되돌아봄으로써 공자와 『논어』의 현재적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이덕일


李德一 1961년 충남 아산 출생. 숭실대 사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동북항일군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필두로 한국사의 쟁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대중역사서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우리 역사의 온갖 미스터리를 객관적 사료를 토대로 선명하게 풀어낸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1~3』『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조선 왕 독살사건』 등의 문제작을 펴내면서 우리시대의 대표적 역사저술가로 자리매김했다.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이덕일의 여인열전』 등 생존 당시 주목 받지 못했던 불운한 천재들이나 역사 속에 안타깝게 묻혀버린 인물을 복원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덕일은 객관적 사료에 근거하여 역사의 미스터리와 의문에 대한 문제제기로 새로운 형태의 역사서를 집필해왔다. 역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논쟁적인 주제로 새로운 역사해석의 선두에 서있다.

그는 최근 정치사 위주의 역사서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통해 제대로 주목 받지 못한 그 시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풍부하고 정확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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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가르치려는 책은 오래 못가는 것 같아요. 전에는 제 주관과 판단을 글에 집어넣기도 했는데 몇년 지나 다시 읽어보니 그 부분들이 꼭 목에 딱딱하게 걸리더라구요.


사진 : 권태균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뿌리 깊은 나무,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로 일했다. 일본 및 아시아권에서 사진을 요청해올 정도로 방대한 양의 한국사 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중 일의 역사 현장을 두루 섭렵하여 역사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춘 데다 발 빠른 취재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찍지 못한 역사 사진을 찍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신구대학 정보미디어학부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성공한 책 [논어], 실패한 인생 공자

1부 학인學人의 길
1장 학문의 즐거움
학이시습學而時習 학문은 해서 어디에 쓰겠는가?
십오지학十五志學 인생 역전의 길, 학문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 가난을 걱정하지 말고 도를 행하라
불여호학不如好學 학문을 즐겨라
- 책 읽는 횟수를 기록한 김득신
사해형제四海兄弟 세상 사람이 모두 나의 형제이다
- 이덕무와 박제가
안빈낙도安貧樂道 학문하는 사람이 어찌 가난을 두려워하랴?
- 원교 이광사의 안빈낙도
지지위지知之爲知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라

2장 배움과 가르침
인불양사仁不讓師 스승과도 다툰다
- 송시열에 맞선 백호 윤휴
극기복례克己復禮 사양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사회에
속수지례束脩禮 공자대학의 반값 등록금
유교무류有敎無類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 정약용의 귀천
절문근사切問近思 묻는 것이 학문의 시작이다
- 우리 교육을 망친 두 원흉
- 송시열 중심의 주자학 유일사상 체제
- 대한제국 말기의 사립학교령
구진유퇴求進由退 2,500년 전의 맞춤식 교육법

3장 1기, 제나라 망명기
군자정君子政 자신을 닦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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