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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72
저자 한스 라이헨바흐
출판사 지만지
발표자 강형구 역자
일자 2014-08-29
장소 서울 종로구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시간 오후 7시30분

http://www.yes24.com/24/goods/12550162?scode=032&OzSrank=2

책소개

과학사와 철학에 대해 어느 정도 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서양의 역사에서 과학과 철학이 활발하게 상호 작용하면서 발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고대의 철학자들(대표적인 예로 아리스토텔레스)은 철학자이자 동시에 과학자였으며, 근대를 대표하는 과학자인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뉴턴 역시 ‘자연철학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이 고도로 전문화한 19세기 이후부터 과학과 철학은 서로 분리되어 이제는 더 이상 두 학문 사이에 유의미한 상호 작용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이 성급한 판단이라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저자인 라이헨바흐는 20세기의 가장 대표적인 물리학 이론인 양자역학을 ‘피상적인’ 방식이 아니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철학적으로 유의미하면서도 과학자들 역시 충분히 주목할 만한 결론들을 도출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수학과 물리학에 그다지 조예가 없는 사람들도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과학 지식만 갖고 있으면 이 책의 1부를 읽을 수 있으며, 이 책의 1부에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장이 담겨 있다. 2부는 양자역학의 수학 이론의 핵심을 개관하며, 2부의 논의는 3부에 이어지는 세부적인 분석의 토대가 된다. 이 책의 3부에서는 1, 2부의 논의를 토대로 양자역학의 해석 문제를 다룸과 동시에, 당시에 큰 논쟁거리였던 아인슈타인·포돌스키·로젠의 역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독창적인 주장이 담겨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한스 라이헨바흐

1891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당시 독일의 학문 수준은 서양 문화권에서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었다. 철학, 수학, 물리학 등에서 걸출한 학자들이 배출되고 있었으며, 수학자와 물리학자를 포함한 자연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 주제가 갖는 철학적 의의에 대해 토론하는 데 거부감이나 거리낌을 느끼지 않았다. 라이헨바흐는 이와 같은 활발하고 진지한 학문적 분위기 속에서 베를린대학, 괴팅겐대학, 뮌헨대학 등을 거치며 수리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 철학자 에른스트 카시러(Ernst Cassirer),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David Hilbert),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Max Planck) 등의 지도 아래 수학, 물리학, 철학을 연구했다. 라이헨바흐는 당대의 자연과학자들과 활발한 지적 교류를 나누며 베를린대학을 중심으로 이른바 ‘논리경험주의’ 운동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라이헨바흐는 철학이 사변적인 개념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당대의 자연과학적 지식을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동의하며 상호 협력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보았다.

나치로부터 추방되기 전까지 라이헨바흐는 베를린대학에서 자연과학적 지... 펼처보기

역자 : 강형구

198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동네에 있는 금정산을 등산하며 자연에 대한 강한 지적 호기심을 느꼈으며, 중학교 3학년 때 자연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물리학에 매료되었다. 부산과학고등학교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에 흥미를 갖게 되어 2001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진학, 서양철학과 과학철학을 공부했다. 2005년에 학부를 졸업한 후 강원도 홍천에서 육군 통신장교(학사장교 46기)로 근무하면서도 주말이면 틈틈이 홍천도서관에서 공부하며 과학철학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역 이후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논리경험주의자인 한스 라이헨바흐의 상대성 이론 분석을 연구해 2011년에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논문 제목은 <라이헨바흐의 구성적 공리화·그 의의와 한계>였다. 석사 학위 이후 현재까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박사과정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계속 공부하고 있다. 논리경험주의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모리츠 슐릭(Mortiz Schlick), 루돌프 카르납(Rudolf Carnap), 한스 라이헨바흐 등과 같은 논리경험주의의 핵심 인물들이 구축한 인식론적 성과가 철학사적으로 어떤 의의를 갖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중이다. 전자메일 주소는 hgkang82@hanmail.net이다. 닫기

목차

머리말

1부 일반적 고찰
1절 인과 법칙과 확률 법칙
2절 확률 분포
3절 미결정성 원리
4절 관측에 의한 대상의 교란
5절 관측되지 않은 대상들의 결정
6절 파동과 입자
7절 간섭 실험의 분석
8절 완전한 해석과 제한적 해석

2부 양자역학의 수학 개관
9절 직교 집합을 이용한 함수의 전개
10절 함수 공간의 기하학적 해석
11절 역변환과 반복변환
12절 다변수 함수와 배위 공간
13절 드브로이 원리로부터 슈뢰딩거 방정식의 유도
14절 물리적 개체의 연산자, 고유함수, 고유값
15절 교환법칙
16절 연산자 행렬
17절 확률 분포의 결정
18절 ?함수의 시간 의존성
19절 다른 상태함수로의 변환
20절 관측을 통한 ?함수의 결정
21절 측정의 수학 이론
22절 확률 규칙과 측정에 의한 교란
23절 양자역학에서 확률과 통계적 집합의 본성

3부 해석
24절 고전적 통계와 양자역학적 통계 비교
25절 입자 해석
26절 사슬 구조의 불가능성
27절 파동 해석
28절 관측적 언어와 양자역학적 언어
29절 제한적 의미를 통한 해석
30절 삼가논리를 통한 해석
31절 이가논리의 규칙
32절 삼가논리의 규칙
33절 삼가논리를 통한 인과적 변칙 금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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