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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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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물』은 생물학에서 물이 차지하는 역할에 관한 책이다. 폴락의 질문은 평이하다. 왜 젖은 모래에는 발이 빠지지 않을까? 운동장의 장축보다 더 높이 자라는 아메리카 삼나무 꼭대기까지 물은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 혹시 우리 세포는 겔과 같은 것이 아닐까? 물은 단백질에 붙들려 있어서 흘러가는 강물과 다른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21세기를 맞은 지도 10여 년이 지난 지금껏 물에 관한 연구는 거의 전인미답 상태다. 그렇지만 물은 도처에 있다. 물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그렇지만 스스로 질문해 보자. 물은 어디에서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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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럴드 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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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럴드 폴락(Gerald H. Pollack)은 근육의 수축과 운동에 관한 연구 분야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학자다. 1968년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 생물공학과 교수다. 그의 관심사는 매우 다양해서 심장동력학과 근육 수축에 관한 전기생리학뿐만 아니라 세포생물학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연구를 계속해 왔다. 또 10여 년 동안 근육 수축의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국제 그룹을 이끌었다. 그런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했다. 쿨카(Kulka) 상, JSEM(Journal
of Structural Engineering and Mechanics) 우수논문상, 생체공학 펠로십 등이 그것이다. 많은 국제 학회를 주관했으며 여러 논문의 편집자로 일해 왔다. 지금까지 아홉 권의 책을 썼다. 1990년에 저술한 그의 책 《근육을 움직이는 분자들: 생명체가 움직인다는 것은 무엇인가》는 미국 기술자협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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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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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김홍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다. 국립보건원 박사후 연구원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피츠버그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했다. 천연물 화학, 헴 생물학, 바이오 활성가스, 생물학, 자기소화, 면역학과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한국연구재단이 톰슨로이터 DB의 피인용 상위 10%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한 조사에서 '2009~2014년 한국인 기초과학 상위 연구자'로 의학(4위), 약학(3위) 두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 분야와 관심 분야는 기초 생물학과 진화생물학, 진화의학이다. 지은 책으로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궁리, 2016), 《산소와 그 경쟁자들》(지식을만드는지식, 2013)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내 안의 바다, 콩팥》(뿌리와이파리, 2016), 《우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궁리, 2015), 《진화와 의학》(지식을만드는지식, 2015),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지식을만드는지식, 2014), 《신기관》(지식을만드는지식, 2014), 《제2의 뇌》(지식을만드는지식, 201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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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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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확고한 진리를 향해
1장 신화 뒤집기/2장 죽어 가는 세포의 신음소리/ 3장 세포질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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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토대로부터 빌딩 세우기
4장 물/ 5장 용질/ 6장 이온 / 7장 세포 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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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세포 기능을 향한 하나의 가설
8장 상전이: 세포 활동을 수행하는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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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세포동력학으로
9장 분비/ 10장 활동 전위/ 11장 물질 운반/ 12장 선택적인 물질 운반/ 13장 세포 분비 /14장 근육 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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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부 느슨한 끈을 묶으며
15장 에너지 /16장 세포 기능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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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비^^ 만원 (학생: 오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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