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는 서쪽에서 오지 않았다

by 강신철 posted May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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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14
저자 보리 달마 저/덕산 스님 역
출판사 비움과 소통
발표자 덕산 스님
일자 2011-05-24
장소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시간 오후7시

http://www.yes24.com/24/Goods/4082432?Acode=101

보리 달마의 어록을 번역한 책

우리에게 달마대사는 친숙한 사람이다. 불자가 아니라도 달마도를 통해 접한 사람이 많다. 과연 달마는 누구인가. 달마는 선불교를 일으킨 사람으로 평가된다. 한국불교가 주류가 선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달마는 부처님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인물인 셈이다. 이 책은 충북 청원 혜은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덕산 스님이 달마 스님의 어록을 강연한 것이다. 2008년부터 2년간 청원 혜은사 신도와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현대불교신문에 연재한 글을 토대로 엮었다.

덕산 스님은 달마 어록을 강의하는 과정에서 염불선이 간화선을 대신할 수 있다고 본다. 화두로써 수행에 정진하는 게 간화선이라면, 염불로 마음을 비우고자 하는 게 염불선이다. 그 동안 한국 불교계는 간화선이 주류였지만, 일반인은 간화선을 어렵게 느껴왔다. 저마다 지닌 불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수행한다면 참선 뿐만 아니라 염불, 절, 사경, 경행 등 다양한 수행법이 모두 해탈에 이르는 길이라는 가르침이다.


덕산 스님 소개

1982년 출가 득도(得度)한 덕산(德山) 스님은 참선 정진 중에 만성 신부전증으로 거동조차 어려워진 후 염불수행을 시작했다. 1992년 염불선을 주창한 고승 청화(1924~2003) 스님을 뵙고 본격적인 염불선 정진을 시작했다. 92년 8월부터 3,000일 용맹정진에 들어간 스님은 99년 10월, 드디어 자나 깨나 한결같은 오매일여(寤寐一如)를 이룬 후 본래의 성품인 자성미타(自性彌陀)를 확인한다. 염불선으로 공(空)을 증득한 스님은 청화 스님 이후 차세대 염불선 지도자로 주목받으면서, 충북 청원 혜은사(043-297-5115)에서 출ㆍ재가 수행자들에게 염불과 참선의 장점을 결합한 염불선을 지도하고 있다.
염불선으로 공(空)을 증득한 스님은 청화 스님 이후 차세대 염불선 지도자로 주목받으면서, 충북 청원 혜은사(043-297-5115)에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출ㆍ재가 수행자들에게 염불과 참선의 장점을 결합한 염불선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수행과 포교, 보살행을 몸소 실천하며 얻은 공부 경험을 바탕으로 설법한 《금강경》과 《직지심경》강의는 청주 시민과 불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덕산 스님은 “기존의 정토 염불과 간화선으로는 자성을 깨닫기 힘든 것이 현실이기에 이제 염불선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일체가 일심(一心)의 바다인 진여자성(眞如自性)에 마음을 두고 염불하고 주력하고 절하면 참선이나 다름 없다”고 말한다. 덕산 스님은 구도심이 깊은 염불 및 참선 수행자를 위해 경내에 무문관(無門關: 문을 자물쇠로 잠근 선방)도 건립할 계획이다. 저서에 《염불선》《직지심경 강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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