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키워드로 읽는 현대 미술

by 이정원 posted Apr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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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306
저자 허나영
출판사 미진사
발표자 저자 허나영
일자 2015-04-28
장소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오후 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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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직장인 1 만원, 학생 5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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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080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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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dot.gif?최근작 : <키워드로 읽는 현대미술>,<화가 vs 화가>?… 총 2종?(모두보기)
p_dot.gif?소개 :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대학원에서 미술비평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홍익대학교와 서울디지털대학교, 용인대학교에 출강중이다. 조형예술학회와 한국영상학회 및 인물미술사학회에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월간 <아트인컬쳐> 2005년 영아티스트 미술평론 공모에 노충현 작품론 「도시, 공간, 현재」로 당선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웹진 ARTMU에 글을 연재하는 등 이 외에도 여러 매체에 다수의 전시관련 서문과 비평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화가 vs 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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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기만 한 혹은 너무나 가까이에 있는 현대미술

미술은 언제나 당대를 반영한다. 그럼에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왜 현대미술이 어렵기만 할까? 현대미술에 녹아 있는 우리의 일상을 발견하고, 그 기저에 깔린 철학을 통해 이 시대 문화현상의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일상과 미술의 보폭을 좁혀 본다.?

현대미술에도 나름의 키워드가 있다?!

난해한 표현만큼이나 보는 방식도 제각각인 현대미술에도 공통적으로 짚어가며 살펴보면 맥락을 이해하게 되는 키워드가 숨어 있다. 이 책은 전시장 한 복판에서 방황하는 당신에게 현대미술을 읽는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일곱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단순히 키워드를 대입하는 것만으로도 작품 하나하나의 차이와 의미를 깨닫게 되고, 어느새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미술관과 갤러리 등에서는 한 해에만도 수많은 전시들이 쏟아져 나오고, 굳이 그러한 특정 장소를 찾지 않아도 미술품들은 이미 주변 곳곳에 놓여있다. 심지어 그것들은 미술작품인지 상업 물품인지 모호하게 경계를 넘나든다. 이렇게 현대미술은 일상 깊숙이 배어 있지만 여전히 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진다. 분명, 미술은 당대의 문화를 담는 하나의 그릇일터인데, 일상과 동떨어진 저 먼 곳의 일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미술을 전공했다하는 사람들도 “저건 뭐야?”라는 막연한 물음에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현대미술을 읽는 보다 직접적이고 간결한 방식으로 일곱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였다. 기술과 예술의 총체적 함의에서 시각적 진실에 접근하는 오늘의 방식을 보여주는 'ART(아트)', 낭만주의 시대에서 이 시대의 낭만에 이르기까지의 'EMOTION(감성)', 상업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중의 문화를 반영하는 'POP(팝)', 현실 혹은 현실 너머의 실제를 꿈꾸는 'MATRIX(매트릭스)', 당대의 우리가 즉각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의사소통의 매개물 ‘CODE(코드)’, 마지막으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현실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인 ‘SPACE(공간)’와 ‘TIME(시간)’이 바로 그것들이다.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만들어간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을 일상과 밀접히 관련된 이 일곱 가지 키워드를 통해 읽어나감으로써 우리의 현실적인 삶과 매우 밀접하게 닿아있는 현대미술을 체감할 수 있다.

이 책은 현대미술의 담론이나 철학을 논하고자 함이 아니다. 단순히 우연히 맞닥뜨린 작품에 당황해하지 않고 호기심어린 눈으로 접근할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이 되기를 희망할 뿐이다. 왜 그러한 모습으로, 무엇 때문에 그러한 곳에 놓여 있는지 의문을 갖고, 현실의 우리와 그것들의 어떤 점이 닮아있는지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보길 권한다.

그 탐색의 길에 방황하지 않도록 각각의 키워드로 구성된 장들은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을 예시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각 장의 말미에는 좀 더 자세히 알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참고 목록을 덧붙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 책은 어느 장부터 읽어나가도 무방하다. 키워드를 쫓는 사이 어지러이 펼쳐져 있던 현대미술의 퍼즐조각들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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