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 협상을 말하다

by 관리자 posted Jul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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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51
저자 김기홍
출판사 새로운 제안
발표자 김기홍
일자 2004-08-10
세치 혀로 강동6주를 획득한 고려의 재상 서희. 만약 그가 현재 한국의 협상 모습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은 서희의 기적과 같은 협상을 분석하는 동시에 그의 안목으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이라크 파병 등의 최근의 현안에서 나타난 한국의 협상력을 분석한 책이다. 역사적 사실을 협상이라는 틀로 분석하는 재미가 크며, 서희를 꿈꾸는 미래의 협상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담겨있다.

본문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서희의 협상과 관련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그것을 협상론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2부는 서희가 지금 살아 있다면 우리의 협상 경험과 관행에 대해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쓴글이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협상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분석될 수 있는지 이해할수 있으며, 우리의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볼수 있게 한다. 3부는 일종의 서희 대망론 으로 당시 고려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한국에서 서희와 같은 뛰어난 협상가를 얻기 위해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런 인물을 길러내기 위해 어떻게 협상을 교육해야 할지를 정리했다.

저자 소개

김기홍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하였다. 그 뒤 동 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과 경제발전론을 공부하였고, 미국의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응용게임이론과 정보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학문적 이력인 역사와 경제발전, 그리고 게임이론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는 '인간과 그 행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의 연구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게임이론을 응용하여 국제기구와 국제통상협상을 연구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정보경제학의 차원에서 e-business와 디지털경제를 연구하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이 두 분야는 '정보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할 것인가'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 디지털경제실장을 거쳐 현재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협상학회 이사, 한국국제통상학회의 이사 겸 학술지 편집위원, 국제 e-비즈니스 학회 이사 등의 학회활동에도 열심이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국회에서의 자문활동 등을 통해 학문적 이론을 현실에 접합시키기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의 시론을 오랫동안 집필해 왔으며, 동아일보 객원논설위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일보에 경제칼럼을 쓰고 있다. 『한국인은 왜 항상 협상에서 지는가』『GATT, 우루과이라운드, 그리고 한국』등의 저서가 있다. '인간의 행위를 조금 짧게 보면 경제행위가 되지만, 조금 길게 보면 역사가 된다.' 성경과 도덕경을 끔찍이 아끼는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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