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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183
저자 안인희
출판사 민음사
발표자 안인희 박사
일자 2010-02-09
장소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시간 오후 7시

http://www.yes24.com/24/goods/384239?scode=029&srank=16

이 책은 게르만 신화-바그너-히틀러를 통해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피고 있는 2003년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역작이다. 게르만 신화의 호소력과 보편성, 그 신화적 요소를 장엄하고 비극적으로 그려냈던 바그너, 그리고 바그너가 구현했던 그 영웅적이고 비극적인 무대를 정치적으로 재현하여 대중을 선동하고 휘어잡았던 히틀러의 정치력. 이 셋의 관계를 일관성있는 잣대로 분석하고 있다. 정말 '게르만의 신화가 바그너의 손에서는 예술이 되고, 히틀러의 손에서는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우며, 독일 현대 문화사의 맥락을 넘어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보편적 지평에서도 의미있는 작업이 되고 있다.

한편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폭은 매우 넓다. 시공간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신화를 다루고 있는가 하면 어느새 정신분석학을 다루고 있고 음악을 다루고 있는가 하면 또 문학과 철학을 넘나든다. 또한 정치와 음악, 종교가 뒤섞이기도 한다. 그러나 자칫 번잡스럽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저자는 매우 일관된 자세로 주제를 향해 나아간다.

게르만 신화와 바그너, 히틀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그가 풀어나가는 유럽의 역사 이야기는 전례 없이 끔찍했던 비극인 제2차 세계 대전이, 신화와 예술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를 침범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에서 잉태되었음으로 보여준다.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사회심리학의 관점에서 히틀러와 파시즘의 등장을 분석했다면, 이 책은 미학적 , 문화사적 관점에서 해석을 가하고 있다. 두 책을 함께 읽는다면 더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안인희


그는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핀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로 2003년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독일어권 번역가이자 인문-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아온 인문학자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를 수료했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저서로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 2』(공저)가 있으며, 『히틀러 평전』, 『중세로의 초대』,『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수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 『그림전설집』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목차


유럽의 상처: 상처 입은 독일

Ⅰ. 게르만 신화와 영웅 전설

1. 보물 이야기: 노력하여 얻기, 지키기, 뺏기
성배: 종교적 보물
니벨룽겐의 보물

2. 기사 이야기
기사
원탁 기사단과 성배 기사단

3. 사랑 이야기: 얻기, 지키기, 뺏기
사랑: 높은 사랑과 낮은 사랑
신부/신랑 얻기와 뺏기
수수께끼와 질문 금지:
훔치기: 의 간통 이야기

4. 가수들
중세 도이치 문학의 주요 작가들
기사 가수와 전설이 된 가수 탄호이저
장인 가수

5. 북유럽의 신화:
스칸디나비아 신화와
우주(질서)와 혼돈
대표적인 신들
지구르트(지크프리트)와 용
신들의 세계의 종말(라그나뢰크)
북유럽 신화의 종말

6.
지크프리트의 죽음
부르군트의 멸망

Ⅱ. 신화를 다루기 위하여

1. 신화와 원형
신화, 설화, 동화
무의식
집단 무의식(원형)
원형과 신화
그림자

2. 이야기의 구조
이야기의 구조
영웅의 특징: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Ⅲ. 바그너의 세계: 신화를 문학과 음악으로

1. 낭만주의 문학
역사적 배경
낭만주의의 시작
도이치 낭만파: 뿌리 찾기
도이치 낭만파: 예술 시대
청년 도이치파의 활동: 현실로 돌아오기


  • ?
    이정원 2010.01.27 02:55
    제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저자 강연을 듣게되다니 기대되네요.

    저자께서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하셨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밤베르크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여서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인데다가 밤베르크에서 마셨던 맥주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바베큐 향이 나는 맥주였지요.
    외국에서 위스키나 와인을 많이들 사오시지만 맥주를 사오시는 분은 거의 없을텐데요.
    저는 그 맥주를 2병 사왔더랬습니다. ^^
  • profile
    김홍섭 2010.01.27 02:55
    우와!! 이번엔 꼭 가야겠어요^^ㅎ
  • ?
    연탄이정원 2010.01.27 02:55
    저자의 책을 읽지 않고 강의에 참석하는건 강사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하여 급하게 공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아침 9시 부터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를 공수하기 위해 대전 시내 서점들을 몇 곳이나 전화하고 가보고 했던지...
    충남도청 옆 계룡서점까지 가서 어렵게 공수해온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강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인의 사인부탁으로 한 권 더 구하려했으나 단 한권밖에 없었다는...
    어제, 오늘 손에서 놓지 않고 부지런히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꽤나 두껍군요. 쩝
    지인들이 입아프게 칭찬하던 안인희 강의 기대됩니다.

    전에 강의를 들은 지인의 말에 의하면 책 읽지 않으신 분들도 그냥 오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5장으로된 요약 프린트물을 나누어준다고 하더라구요.
  • ?
    이정원 2010.01.27 02:55
    연탄이정원님, 아이디가 너무.. 재밌습니다. ㅎㅎ
    왠지 이 모임에서 처음 만나뵙게 될 것 같네요.^^
  • ?
    연탄이정원 2010.01.27 02:55
    연탄이 글케 웃긴가봐요^^
    총무 이정원님께서 리틀을 추천해 주셨으나 제가 리틀인지 아님 총무 이정원님께서 리틀인지 알 길이 없어서리~
    제가 좋아하는 안도현님의 연탄으로~^^
    총무 이정원님~ 내일 뵙겠습니다.
    그런데 강의실 입구에서 입장할때 강의료 만원 내는 건가요?
    총무 이정원님께서 직접 받으시나요?
    저와 이름이 같은 분이시라 어떤 분인지 내심 궁금^^하면서도 내심 걱정되기도~
    혹여 강의 다녀온 후 후기에 같은 이름 전혀 다른 느낌의 두 사람... 이렇게 후기가 올라와 비교 될까봐요. ㅋ
    그리고 한달에 2번 2권의 책에 대한 강의 하는거 맞죠? 강의 갈대마다 만원씩 내고요?
    그런데 이번달에는 강의가 한 번 뿐이던데요?

    그런데 이곳에도 책 구매하기가 있었네요.
    전 항상 교보문고를 이용했었는데~ 오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후에 도착해서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는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도착이라니~ 이제부터 이곳을 이용해야겠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을~
    암튼 아는게 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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