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3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446
저자 조너선 갓셜
출판사 민음사
발표자 책밤지기 : 백정민(방구석 살롱 대표)
일자 2022-04-26
장소 이도저도
시간 오후 7:15

35621353.jpg

 

<책소개>

 

스토리텔링은 인류 생존의 기술이다!

우리를 웃고 울리며 잘 살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스토리텔링 애니멀』. 우리는 재미삼아 드라마를 보거나 소설을 읽고, 아이를 재우고자 할 때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문에 이야기를 밥처럼 매일 먹어야 하는 필수품이 아닌, 커피처럼 그저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종의 기호품으로 취급하기 쉽지만 이 책의 저자인 조너선 갓셜에 따르면 이야기는 인간의 본질적 측면 중 하나이다.

저자는 우리가 이야기에 사정없이 빠져드는 이유는 이야기가 인류의 생존에 유익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야기의 시뮬레이션 이론’을 제시한다. 이는 전투기 조종사가 위험한 실전 연습 대신 안전한 시뮬레이터로 훈련하는 것처럼, 우리도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온갖 사건을 안전한 머릿속에서 부딪치며 대응 능력을 키운다는 이론으로, 저자는 이러한 이론을 통해 우리가 왜 ‘스토리텔링 애니멀’이 되었는지 추적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 조너선 갓셜(Jonathan Gottschall)>

 

워싱턴&제퍼슨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과학적 인문학 운동의 선두 주자이다. 뉴욕 주립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데이비드 슬론 윌슨 밑에서 연구했다. 저서로 『트로이의 강간: 진화, 폭력 그리고 호메로스의 세계』, 『문학, 과학 그리고 새로운 인문학』, 『진화, 문학 그리고 영화』가 있으며 《뉴욕 타임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뉴요커》, 《애틀랜틱》 등의 필자이다. 스티븐 핑커는 조너선 갓셜에 대해 “탁월한 젊은 학자로, 그의 저작은 명료함과 재치, 흥미를 두루 갖추었다.”라고 평했다. [예스24 제공]

 

<책밤지기 : 백정민(방구석 살롱 대표)>

 

책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들키는 순간이 좋아 함께 읽기를 사랑한다. 독서 공동체 <방구석 살롱>, 인문 강독회 <격주 강창래>를 운영한다. 백북스 시즌2 <책밤>의 열혈 에디터다. 누군가에게 추천한 책이 좋았다는 말에 에너지를 받는다.
10년 전 백두대간을 완주했다. 지리산의 넉넉한 품과 설악산의 빼어난 미모를 아낀다. 형님들과 하염없이 능선을 걷던 때가 늘 그립다. 통일을 기다린다.
잘 반하고 들뜨며 그땐 수다를 막을 수 없다. 때로는 수다가 고파서 책을 읽는다. 동네 책방을 좋아하고, 책 사는 건 더 좋아한다.
장래희망은 살롱의 우아한 마담. 커피도 잘 내린다. 무엇보다 좋은 점을 잘 발견한다. 의리보단 우정이다!

 

 

<책밤지기 추천도서 목록>

 

1. 스토리텔링 애니멀 | 조너선 갓셜, 노승영 옮김 | 민음사 | 2014. 4
: 인간은 왜 그토록 이야기에 빠져드는가

이야기를 연구하는 사람이 최신 연구(진화생물학, 심리학, 신경과학)를 바탕으로 인간의 스토리텔링 본능을 밝혀낸 책입니다. 저자는 이야기는 매력적이라고 명료함과 위트를 담아 매력적으로 말합니다. "이야기에 푹 빠지면 지성의 방패를 떨어뜨리고 만다. 감정이 움직이면 우리는 무방비 상태에 놓인다." 우리 지성의 방패를 치켜들고 저자가 제시하는 '이야기의 시뮬레이션 이론'을 들여다봅시다. 그래봤자 곧 무방비 상태에 놓일테지만 말이죠.


2.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문학동네 | 2022. 4

해마다 봄꽃과 함께 찾아오는 소설집이 있습니다. 지금의 이야기를 지금의 문법과 속도로 담아내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국소설의 현재를 멋지게 보여주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입니다.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 잘 쓴 소설은 독자를 움직여 다른 방향을 보게 합니다. 일곱 편의 이야기를 만나 저도 조금쯤은 싱그러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주제나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보면 어느덧 세상의 변화에도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3. 휠체어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 | 어맨다 레덕 지음, 김소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 2
: 이야기를 통해 보는 장애에 대한 편견들

"우리가 장애가 있는 몸은 가치가 적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때마다, 걸을 수 없던 사람이 결국 걷게 되는 이야기를 받아들일 때마다, 예쁘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 공주 이야기를 받아들일 때마다, 비장애인만의 행복한 결말을 받아들일 때마다 우리는 덤불 가시를 자라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가시를 잘라내고 새로운 것이 자랄 수 있게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344) 추천사를 쓴 박연준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정말 한번 제대로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의식의 지각변동이 일어납니다. 저도 책을 읽는 내내 밝았던 동화의 색이 뿌옇게 바래지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세상을 나와 같은 몸에게도 맞게 바꾸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로 다른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4. 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 카트리네 마르살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7. 2
: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보기

제목부터 말을 걸어 오는 책! "애덤 스미스의 저녁을 차린 건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의 어머니였다. 보이지 않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이지 않는 성이 있다." 이 책은 성별이 한 가지인 경제학에게 잊고 있던 여성을 알려주며 그로부터 생겨나는 모순을 통쾌하게 고발합니다. 또한 주류 경제학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페미니스트적 관점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힘주어 말합니다. 오늘도 당연하게 자유의지로 저녁을 차려야 하는 제게 임팩트 있게 다가온 책입니다.
 

 

<백북스 시즌2 책밤 소개>

https://www.notion.so/f36b20bed246443b883c9345735ac57d

04aa4fe2c0f42d0662e46dc35e4c529c.jpg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440 41 처음 만나던 때 file 관리자 2004.02.26 3903 김광규 문학과 지성사 최종후 2004-03-09
439 42 소유의 종말 file 관리자 2004.03.10 3726 제레미 리프킨 민음사 송윤호 2004-03-23
438 43 변경 file 관리자 2004.03.23 3514 렁청진 더난출판 강신철 2004-04-07
437 44 지식의 나무 file 관리자 2004.04.06 3993 피에르 레비 철학과 현실사 강형식 2004-04-21
436 45 이브의 일곱 딸들 file 관리자 2004.04.21 3868 브라이언 싸이키스 따님 정완식 교수 2004-05-12
435 46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file 관리자 2004.05.18 3867 오키고스케 전파과학사 박문호 박사 2004-05-27
434 47 유인원과의 산책 file 관리자 2004.05.25 3831 사이 몽고메리 르네상스 심정자 교수 2004-06-08
433 48 재미있는 통계이야기 file 관리자 2004.06.09 4203 더렐 허프 청아출판사 권세혁 2004-06-22
432 49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file 관리자 2004.06.23 3729 고미숙 휴머니스트 박문호 2004-07-13
431 50 노마디즘 file 관리자 2004.06.27 3750 이진경 휴머니스트 이진경 2004-07-27
430 51 서희 협상을 말하다 file 관리자 2004.07.29 3681 김기홍 새로운 제안 김기홍 2004-08-10
429 52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2권 file 관리자 2004.07.29 3825 이덕일 김영사 임해경 2004-08-24
428 53 무탄트 메시지 file 관리자 2004.08.25 3848 말로 모건 정신세계사 김용전 2004-09-07
427 54 답사여행의 길잡이 -05 전남편 file 관리자 2004.09.07 3878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돌배개 최이돈 2004-09-21
426 55 말하기의 다른 방법 file 관리자 2004.09.07 3665 존 버거 눈빛 출판사 임민수 2004-10-12
425 56 영조와 정조의 나라 file 관리자 2004.10.11 3742 박광용 푸른역사 박문호 2004-10-26
424 57 성령, 민중의 생명 file 관리자 2004.10.23 3599 권진관 나눔사 권진관 2004-11-10
423 58 의식혁명 file 관리자 2004.11.10 3901 데이비드 호킨스 저/이종수 역 한문화 강신철 2004-11-23
422 59 성탄축제 file 관리자 2004.11.23 3649 F.D.E. Schleiermacher 문학사상사 최신한 2004-12-14
421 60 생활의 발견 file 관리자 2004.11.23 3799 임어당 홍신문화사 김정렬 2004-12-28
420 61 사랑을 위한 과학 file 관리자 2004.11.25 26865 토머스 루이스,패리 애미니 등저 사이언스 북스 오대곤 2005-01-11
419 62 한남자의 그림사랑 file 관리자 2005.01.11 3812 김순응 생각의 나무 허진권 2005-01-25
418 63 신의 방정식 file 관리자 2005.01.17 4038 아미르 D. 액셀 지호 박문호 박사 2005-02-01
417 64 뮤지킹 음악하기 file 관리자 2005.01.31 3604 크리스토퍼 스몰 효형출판 전정임 2005-02-15
416 65 코스모스 관리자 2005.02.16 3805 칼 세이건 사이언스 북스 조재흥 2005-03-08
415 66 사상 관리자 2005.02.17 3985 추만호 우리문화연구원 추만호 2005-03-22
414 67 양자역학의 모험 관리자 2005.03.21 4402 T.C of LEX 과학과문화 (science culture) 강성열 2005-04-13
413 68 임해경 교수님 첼로 연주회 관리자 2005.04.13 4129 임해경 ETRI 강당 임해경 2005-04-26
412 69 사다리 걷어차기 관리자 2005.03.22 3718 장하준 부키 김홍기 2005-05-10
411 70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관리자 2005.05.06 26884 올리버 색스 살림터 박문호 2005-05-24
410 71 몰입의 즐거움 관리자 2005.05.18 4235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 황농문 2005-06-14
409 72 CEO 박정희 file 관리자 2005.06.14 3824 홍하상 국일미디어 이석봉 2005-06-28
408 73 나비효과 디지털 마케팅 file 관리자 2005.06.28 3740 안종배 미래의 창 이은석 2005-07-12
407 74 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2 file 관리자 2005.07.11 3554 공병호 해냄 이규상 2005-07-26
406 75 대화 file 관리자 2005.07.26 3706 이영희 한길사 이진석 2005-08-09
405 76 영교시 수업 file 관리자 2005.08.08 4018 박성일 어드북스 박성일 2005-08-23
404 77 돈, 섹스, 권력 file 관리자 2005.08.24 4407 리차드 포스터 두란노 이재흥 2005-09-13
403 78 기찬 하루 file 관리자 2005.09.04 3850 권오상 팬덤하우스 권오상 2005-09-27
402 79 미래기업의 조건 file 관리자 2005.09.04 3639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비즈니스 북스 현영석 2005-10-11
401 80 요가와 뇌 file 관리자 2005.10.06 4069 안의태 요가코리아사 안의태 2005-10-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