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2012.04.12 17:51

피로사회

조회 수 5962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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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36
저자 한병철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발표자 박성일 원장 (장소: 백북스홀)
일자 2012-04-24
장소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저녁 7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22887

1. 오프닝: 트리즈 (발제: 김형렬 회원님)
2. 선정도서: 피로사회 (발제: 박성일 원장님)

* 저녁 먹거리 제공합니다. 회비 1만원 (대학생 5천원).





독일 최고 권위지〈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극찬한 책. 저자 한병철은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로, 서양 철학의 언어를 구사하며 그 속에 동양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새로운 종류의 문화비판가로 떠올랐다. 이 책에서 그는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자아와 타자 사이의 적대성 내지 부정성을 근간으로 하는 사회에서 그러한 부정성이 제거된 사회, 부정성 대신 긍정성이 지배하는 사회로의 변화가 20세기 후반 이후 일어났다는 것이다.

한병철 교수는 이 새로운 사회를 성과사회, 그리고 이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을 성과주체라고 명명한다. 과거의 사회가 금지(“해서는 안 된다”)에 의해 이루어진 부정의 사회였다면, 성과사회는 “할 수 있다”는 것이 최상의 가치가 된 긍정의 사회이다. 이 사회에서는 성공하라는 것이 남아 있는 유일한 규율이며, 성공을 위해서 가장 강조되는 것이 바로 긍정의 정신이다.

그러나 부정성에 의해 제약받지 않는 긍정성은 긍정성의 과잉으로 귀결되며 타자의 위협이나 억압과는 다른 의미에서 자아를 짓누른다. 오직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통해서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자아는 피로해지고, 스스로 설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좌절감은 우울증을 낳는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한병철은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 범죄자를 낳는다. 반면 성과사회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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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윤 2012.04.12 17:51
    *_* 이 책 샀는데!
    게다가 트리즈도 너무너무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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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라 2012.04.12 17:51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 어디 좋은 인문학 토론모임 없나 인터넷을 두리번 거리다 이곳을 발견했는데 홈페이지만 얼핏 둘러보아도 좋은 모임같네요. 그냥 한달에 한번씩 강연할때 정기모임을 하는 건가본데. 모임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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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혜 2012.04.12 17:51
    김소라님! 저도 그런 마음으로 이 곳을 찾았습니다.
    이런 저런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우선 참가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곳의 분위기를 한 번 몸으로 느껴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그럼 24일날 뵙는 걸로 알고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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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혜 2012.04.12 17:51
    간만에 얇은 책이 선정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열었는데... 내용의 깊이는...
    24일에 어떤 내용의 강연이 펼쳐질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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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12.04.12 17:51
    지난 일요일 가족모임에서
    제수씨가 다 봤다고 선물로 준 책인데
    읽어야 할 우선순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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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주 2012.04.12 17:51
    얼마전에 읽었던 책인데 압축적이라, 다른분들의 해석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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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은 2012.04.12 17:51
    안녕하세요. ^^
    안계환님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을 읽어 보고 어제 가입했습니다.
    독서 모임은 한 번도 참여해본적이 없는데
    될 수 있으면 모임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 ?
    한정규 2012.04.12 17:51
    영화 인타임이 생각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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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서영 2012.04.12 17:51
    눈팅만 하다 가입했습니다^^
    피로사회만 읽고, 우울사회는 ㅋㅋ 아직 못 읽었지만
    다음 주에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 ?
    이소영 2012.04.12 17:51
    지인의 소개로 오늘 가입했습니다..
    24일이면 빨리 읽어야할듯..근데 장소가 대전이군요..
  • ?
    임석희 2012.04.12 17:51
    새로 가입하신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이번 장소는 대전 서구 탄방동에 있는,
    탄방동 홈플러스랑 대각선 위치에 있는,
    박성일 한의원의 6층, "백북스 홀"입니다.
    그럼, 내일 뵈어요~
  • ?
    이병록 2012.04.12 17:51
    주말에 고교 동창들 여행가면서 마침 작은 책이라 호주머니에 넣고 가서
    읽었습니다.
    역자 후기가 종합적으로 요약이 되어 있으니
    후기 먼저 읽고 본 내용을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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