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인문사회
2007.01.10 09:00

이머전스

조회 수 48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110
저자 스티븐 존슨
출판사 김영사
발표자 강신철 교수
일자 2007-01-23
장소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 내용

이머전스란 구성요소에 없는 특성이나 행동이 상위계층(전체구조)에서 돌연히 출연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책은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로 집약될 수 있는 각 분야 진화이론을 총망라 한 책으로, 가장 매력적 분권행동을 하는 개미집단에서부터 시작하여 클린턴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적 흐름을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로 해석한다. 저자는 각 분야의 창발적 진화이론을 통해 우리 미래의 모습을 전망하며, 도시의 성장, 인간 두뇌의 한계와 힘을 능숙하게 짜나가고 있다.



해설 - 자기조직하는 세계
서문
[ 1장 여왕개미의 신화 ]
- 창발성의 실체
악명 높은 도시 맨체스터 / 체계적 복잡성 / 창발성의 비밀 / 위대한 두 천재, 섀넌과 튜링 / 도시의 발레 / 실락원과 악마들의 비명 / 신세대 개미의 대발견 / 창발성 혁명
[ 2장 거리차원 ]
- 창발성의 현재
창발성의 수수께끼 / 도시의 자기조직화 / 보도의 즉흥 발레 / 보도 정보망
- 패턴 매칭
도시와 배아의 내구력 / 중세도시의 폭증 / 거대한 지구적 뇌 / 도시, 뇌, 개미의 되먹임 / 창발적 소프트웨어의 패턴
- 되먹임을 주목하라
플라워스 사건은 되먹임의 반향이었다 / 거꾸로 되먹임의 존재 이유 / 되먹임의 누전 차단 장치 / 항상성은 존재하는가 / 슬래시닷의 승리 / 되먹임은 웹의 필터
- 제어 예술가의 탄생
스타로고의 규칙은 단순하다 / 암호의 정원 / 게임의 마법 / 규칙이 지배하는 창발성 / 생각하는 크리처
[ 3장 인공적 창발성의 미래 ]
- 마음 읽기
인식의 맹점 / 뇌, 도시, 그리고 소프트웨어 / 방송 제작자의 죽음 / 광고시대는 막을 내리는가 / 융합기술의 미래 / 창발성은 정치에도 유효한가
- 미래를 보라
창발성의 시술


토론 게시판은 특정 주제나 견해를 고집하는 이른바 괴짜들에게 이상적인 생태계를 제공한다. 그들은 어떤 논의에서든 자신의 세계관을 떳떳하게 표명하고 주간 근무나 가정생활이 없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자극만 있어도 장문의 논평을 올린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흔하다. 그들은 세미나실 뒷자리나 커피숍에서 날을 가는 사람들이다. 논쟁적인 이론가, 과격한 자유주의자, 복음주의자 등으로 대표되는 그들은 모든 대화에 특정 주제를 끌어들이고 자신의 법칙에 따르지 않는 대화를 거부한다.

실생활에서는 그러한 괴짜들이 대화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 관습이 효과를 발휘한다. 병적인 정도가 아주 심한 사람은 저녁식사에 초대받지 못한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의 경우는 직접적인 대화를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미묘하지만 강력한 절차가 발동한다.

만약 어떤 개인이 특정한 이야기에 과도하게 집착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인질로 만들고 있다면, 그 집단은 자연스럽게 일치된 견해에 도달하여 말, 신체 언어, 표정, 손동작 등을 동원하여 집단의 대다수 구성원들이 시간 낭비를 아까워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낸다. 사람들이 직접 대면하는 세계에는 이렇게 집단적 리듬을 지켜내는 즉흥적인 표결 방법이 수없이 많다. 대부분의 표결은 아주 신속하게 진행되어 참여자는 자신의 참여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로 인한 표결의 투명성 때문에 이 방식은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실제 세계에는 이러한 사회적 온도조절 장치가 가득하다. 그 장치들은 수시로 집단의 온도를 읽고 그에 따라 우리의 행동을 조절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80 103 인문사회 고수기행 file 관리자 2006.09.27 4933 조용헌 랜덤하우스중앙 조용헌 2006-10-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9 106 인문사회 탐라기행 file 관리자 2006.11.15 4232 시바 료타로 학고재 이석봉 대표 2006-11-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8 109 인문사회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file 관리자 2006.12.27 4854 김영수 창해 김영수 교수 2007-01-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110 인문사회 이머전스 file 관리자 2007.01.10 4824 스티븐 존슨 김영사 강신철 교수 2007-01-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6 111 인문사회 나비와 전사 file 관리자 2007.01.24 4928 고미숙 휴머니스트 고미숙 2007-02-1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5 112 인문사회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file 관리자 2007.02.14 4945 전재성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2007-02-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4 114 인문사회 얼굴, 한국인의 낯 file 관리자 2007.03.18 5160 조용진 사계절 조용진 2007-03-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3 120 인문사회 총, 균, 쇠 file 박문호 2007.06.13 5251 제레드 다이아몬드 문학사상사 정영옥 2007-06-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2 122 인문사회 논어 file 박문호 2007.07.13 4957 동양고전연구회 지식산업사 이숙희 2007-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1 123 인문사회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 file 박문호 2007.07.25 5398 존 맨 예지 정원수 2007-08-0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0 125 인문사회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file 박문호 2007.08.26 5264 고병권 그린비 고병권 2007-09-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9 127 인문사회 부서진 미래 file 박문호 2007.10.03 5019 김미정 삶이 보이는 창 토론 2007-10-09 시민지식 네트워크를 위한 독서크로젝트
68 128 인문사회 생각의 탄생 1 file 박문호 2007.10.15 6282 루터번스타인 에코의 서재 박문호 2007-10-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7 130 인문사회 만들어진 신 4 file 박문호 2007.11.17 6060 리처드 도킨스 김영사 도정일 2007-11-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6 142 인문사회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file 박문호 2008.05.15 5635 주돈식 학고재 이석봉 2008-05-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5 149 인문사회 의미의 논리 file 박문호 2008.08.27 5466 이정우 한길사 이정우 박사 2008-09-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4 171 인문사회 대한민국 60년 성찰과 전망 file 박문호 2009.07.30 6737 굿 소사이어티 지식산업사 윤여준 前환경부장관 2009-08-11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63 302 인문사회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2 file 김홍섭 2015.02.13 1148 남재일 천년의상상 남재일 경북대 교수 2015-02-24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화) 오후 7시
62 303 인문사회 다시, 사람이다 file 강신철 2015.02.25 1281 고상만 책담 고상만 2015-03-10 백북스홀 오후7시
61 304 인문사회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2 file 김홍섭 2015.03.20 1069 강현정,전성은 공저 메디치미디어 강현정(교육전문기자) 2015-03-24 백북스홀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