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2014.05.14 19:51

키치, 달콤한 독약

조회 수 49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285
저자 조중걸
출판사 지혜정원
발표자 조중걸 박사(저자)
일자 2014-05-27
장소 대전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오후 7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886435
1)장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 한의원 건물 6층) 입니다. 

1층에 커피빈(카페), 2층에 리챠드프로헤어(미용실)가 있는 건물입니다.



2) 입장료 ^^ 

일반인 : 일만원
학   생 : 오천원



3) 장소 및 기타 문의 연락처

백북스 대전지역간사 이근완 : 010 4538 7435






1. 저자 및 강연자 소개

저자 : 조중걸

저자 조중걸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에서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미술사·음악사·문학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설의 시각예술대학 교수로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새로운 예술사 집필에 대한 포부를 키웠으며, 그때부터 그와 관련한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쓴 논문으로는 NOMINALISM IN MEDIAEVAL ERA, MANNERISM; METAPHYSICAL INTERPRETATION, 고딕; 현상과 이념3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 고전을 패러다임과 세계관의 연관과 이해 속에서 시대의 일부로 읽도록 돕기 위해 철학 · 사회 · 역사 · 예술 · 과학으로 나누어 묶어낸 열정적 고전읽기(10) 시리즈, 현대예술; 형이상학적 해명,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죽음과 새로운 길, 서양미술사 철학으로 읽기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책 소개

우리 삶을 파멸로 이끄는 키치의 모든 것을 해부하고 폭로한다!

 

키치, 달콤한 독약은 오늘날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용어로 쓰이지만, 실상 그 의미가 모호한 채로 사용되고 있는 키치를 선명하게 분석한 책이다. ‘진짜를 흉내 낸 가짜 싸구려 예술품이라는 일말의 긍정적 요소도 지니지 않은 의미에서 출발한 키치가 어느새 대중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까지 개념이 확대되었다. 저자는 이와 같은 현상이 우리 삶과 세계를 타락과 파멸로 이끈다고 말하며, 키치를 독소로 규정하고 그 정체를 폭로한다.

 

키치의 기원과 의미에 대한 깊숙한 탐구 대신,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은 키치가 어떤 모습으로 현대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떠한 태도로 바라보아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와 같은 실제적 유용성에 초점을 맞춘다. 나아가, 달콤한 말들을 속삭이는 키치에서 벗어나 예술을 위한 예술’, ‘사랑을 위한 사랑’, ‘삶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네이버 제공]



3. 출판사 리뷰

 

키치란 무엇인가?

키치는 어떤 세계관에 뒷받침된 미학, 거의 철학에 가까운 것이다. 그건 인식이 제외된 아름다움이고 사물을 아름답게 만들고 남에게 환심을 사려는 의지이며 총체적인 순응주의이다. - 밀란 쿤데라

 

키치는 미학적 체험이라는 외투를 걸친 채 예술이라도 되는 양 야바위치면서 전혀 이질적인 체험을 슬쩍 끼워 넣어 감각 자극의 목표를 정당화하려고 한다. 이해하려고 어렵게 애쓰기보다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미의 가치 체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게으른 청중에게는 이상적인 음식이다. - 움베르토 에코

 

키치가 내세우는 요구들이 아무리 고상한 것일 수 있다고 할지라도 키치는 사이비 예술인 것이며, 달콤하고 싸구려 형식을 갖춘 예술이고, 위조되고 기만적인 현실 묘사에 불과한 것이다. - 아놀드 하우저

 

키치라는 용어를 여러 매체를 통해 심심찮게 접하지만, 정작 그 의미가 모호한 채로 사용되고 있다. 키치만큼 일상적으로 쓰이면서도, 완전히 반대되는 의미로 알려진 용어가 또 있을까? 일말의 긍정적 요소도 지니지 않은 명백히 나쁜것임에도 어떻게 키치는 그럴듯한 호소력을 지닐 수 있을까? 키치는 19세기 말에 처음 나타나 예술의 영역에서만 사용되며 머물러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산업화, 매스컴의 발달과 함께 급속히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 그저 진짜를 흉내 낸 가짜 싸구려 예술품이라는 예술의 상업화와 소비재로서의 예술을 비꼬는 의미에서 출발한 키치가 어느 틈엔가 문화적 의미를 가진 미적 논의의 대상으로 그 위치가 올라가고 이제는 대중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까지 그 개념이 확대되었다. 키치라는 용어가 비교적 현대에 가까운 기원을 가지고 있고 개념이 명확하게 자리 잡기 전에 느슨한 채로 널리 사용되었다고는 해도, 이 같은 현상은 키치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며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조중걸 교수의 <키치, 달콤한 독약>은 키치의 모든 것을 선명하게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키치를 우리 삶과 세계를 타락과 파멸로 이끄는 독소로 규정하고 그 정체를 해부하고 폭로한다. 이 책은 엄밀히 말해, ‘키치의 기원과 그 의미에 대한 탐구를 하는 책이 아니다. 기원을 찾고 정의를 내리는 무의미한 탐구보다는 이미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은 키치가 어떤 모습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떠한 태도로 바라보아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는지와 같은 실제적 유용성에 맞춰 펼쳐진다. 키치의 출현과 확장에 맞서 거짓 낭만과 삶의 기만적 행복에 반항하며 외로움과 소외 속에서 분투했던 예술가들의 투쟁처럼 이 책 또한 키치에 잠식되어 있는 실존을 되살리려는 저자의 외로운 투쟁의 결과물이다



Who's 유화현

?
Live always in the best company when you read. (Sydney Smith) 독서할 때 당신은 항상 가장 좋은 친구와 함께 있다. (시드니 스미스)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319 50 노마디즘 file 관리자 2004.06.27 3750 이진경 휴머니스트 이진경 2004-07-27
318 278 삶을 위한 철학수업 file 강신철 2014.02.02 4277 이진경 문학동네 이진경 박사 2014-02-10 백북스홀 오후7시
317 245 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 6 file 김형렬 2012.09.01 4829 이진경 문학동네 이진경 교수 2012-09-11 유성도서관 19시
316 334 인문사회 파격의 고전 file 이근완 2016.07.06 544 이진경 문학동네 이진경 2016-07-12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315 266 현대미술의 심장 뉴욕미술 file 유화현 2013.07.31 4336 이주헌 학고재 김준기 학예실장님 2013-08-09 대전시립미술관 오후 7시
314 300 이종필교수의 인터스텔라 file 한빛찬 2015.01.15 1736 이종필교수 동아시아 이종필교수 2015-01-27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화 저녁7시
313 150 신의 입자를 찾아서 file 박문호 2008.09.10 5576 이종필 마티 이종필 박사 2008-09-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12 407 자연과학 인간 지성의 최후의 보루 (COMER 매거진) file 관리자 2019.10.21 209 이정원 패스트캠퍼스 이정원 2019-10-22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311 94 인문사회 탐독 file 관리자 2006.05.10 4165 이정우 아고라 이정우 2006-05-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10 149 인문사회 의미의 논리 file 박문호 2008.08.27 5466 이정우 한길사 이정우 박사 2008-09-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09 398 자연과학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file 조수윤 2019.05.29 288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사월의책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2019-06-11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308 319 자연과학 공생 멸종 진화 (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 file 이근완 2015.11.11 1536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나무,나무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2015-11-24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307 83 샤갈의 미술세계 file 관리자 2005.11.26 3733 이재흥 100 이재흥 2005-12-13
306 82 70일간의 음악여행 file 관리자 2005.11.08 3973 이장직 새터 허정인 2005-11-22
305 202 한권으로 읽는 나노기술의 모든 것 1 file 강신철 2010.11.10 8381 이인식 고즈윈 이광섭 교수 2010-11-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304 353 문학예술 밤의 첼로(이응준 연작소설) 1 file 이근완 2017.05.02 378 이응준 민음사 이응준 2017-05-23 박성일한의원 6층 백북스홀 오후 7시 15분
303 221 이준연 아동문학 50년 2 file 강신철 2011.08.31 6085 이은하 국학자료원 이은하 교수 2011-09-15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오후7시
302 342 인문사회 중국을 만들고 일본을 사로잡고 조선을 뒤흔든 책 이야기(삼국지 박사 이은봉의 한중일 삼국지 문화사) file 이근완 2016.11.11 370 이은봉 천년의 상상 이은봉 2016-11-22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301 13 최신유럽연합론 file 관리자 2003.06.21 4223 이원종 해남 2002-12-10
300 75 대화 file 관리자 2005.07.26 3706 이영희 한길사 이진석 2005-08-09
299 373 문학예술 프랑스 미술관 산책 file 관리자 2018.03.16 266 이영선 시공아트 이영선 2018-03-27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8 457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4] 칠드런 액트 file 조수윤 2022.09.29 253 이언 매큐언 한겨레출판 책밤지기 : 정여울 작가 2022-10-11 이도저도 오후 7:15
297 189 경영경제 Seven Stars 일곱 사장 이야기 file 박문호 2010.04.29 6988 이숙경 성우애드컴 김학민 원장 2010-05-11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07호 소강당
296 406 문학예술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 file 조수윤 2019.09.26 293 이성낙 눌와 이성낙 2019-10-08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95 410 인문사회 수집가의 철학 file 조수윤 2019.11.27 373 이병철(여주시립 폰박물관장) 천년의상상 이병철(여주시립 폰박물관장) 2019-12-10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94 327 자연과학 외계생명체 탐사기 file 이근완 2016.03.09 1359 이명현, 문경수, 이유경 외 2명 저 서해문집 공저자 문경수 2016-03-22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93 423 자연과학 [백북스시즌2 책밤10] 지구인의 우주공부 file 조수윤 2021.03.24 309 이명현 박사 바다출판사 책밤지기 : 이명현 박사 2021-04-13 이도저도 오후 7:15
292 305 자연과학 이명현의 별 헤는 밤 file 이정원 2015.03.26 1373 이명현 동아시아 저자 이명현 박사 2015-04-14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291 387 자연과학 이명현의 과학책방(별처럼 시처럼, 과학을 읽다) file 이근완 2018.12.03 361 이명현 사월의책 이명현(연구인) 2018-12-11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30분
290 188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file 강신철 2010.04.15 7553 이면우 창비 이면우 시인 2010-04-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289 179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5 file 강신철 2009.11.25 9146 이덕일 역사의 아침 이덕일 2009-12-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오후7시
288 52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2권 file 관리자 2004.07.29 3825 이덕일 김영사 임해경 2004-08-24
287 224 윤휴와 침묵의 제국 4 file 강신철 2011.10.12 6272 이덕일 다산초당 이덕일 박사 2011-10-25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 오후 7시
286 162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 file 박문호 2009.03.12 4748 이기봉 박사 푸른 역사 이기봉 박사 2009-03-24
285 27 선비의 의식구조 file 관리자 2003.07.07 3886 이규태 신원문화사 김갑기 2003-07-22
284 181 경성, 사진에 박히다 file 박문호 2009.12.26 8419 이경민 산책자 이경민 작가 2010-01-12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283 256 보이지 않는 세계 2 file 이정원 2013.03.06 4611 이강영 휴먼사이언스 이강영 교수 2013-03-12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282 186 물속의 발자국 5 file 강신철 2010.03.15 7394 이강산 문학과 경계 이강산 시인 2010-03-23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후7시
281 117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 별기 file 박문호 2007.05.03 5473 은정희 일지사 박문호 2007-05-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80 396 기타 무인도에 갈 때 당신이 가져가야 할 것 1 file 조수윤 2019.04.24 377 윤승철 윤승철 2019-05-14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