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문학예술
2022.05.10 02:30

[백북스시즌2 책밤34] 스토너

조회 수 3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447
저자 존 윌리엄스
출판사 RHK
발표자 책밤지기 : 곽아람 기자
일자 2022-05-10
장소 이도저도
시간 오후 7:15

1.jpg

 

<책소개>

 

★★★영화평론가 이동진, 문학평론가 신형철, 소설가 김연수ㆍ최은영 추천!
★★★입소문이 만들어낸 역주행 베스트셀러의 살아 있는 신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조 라이트 감독 영화화 확정!

“이 소설에 대해선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나는 제대로 시작할 수조차 없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전 세계 수많은 문학 애호가들의 인생 소설로 손꼽히는 명작 《스토너》가 1965년 미국에서 처음 발행됐을 때의 표지로 출간된다. 50여 년 전, 이 책의 초판은 출간 1년 만에 절판되었지만 2010년대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재출간되며 역주행 베스트셀러 신화를 쓴다. 이 책을 두고 평론가 모리스 딕스타인은 “당신이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최고의 소설”이라 극찬했으며, 영국의 유명 작가 닉 혼비, 이언 매큐언, 줄리언 반스는 물론 수많은 국내 명사와 독자 역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기존 판의 문장을 다듬고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추천사 전문을 실었다. 또한 초판에 담긴 일러스트레이션을 완벽히 재현했다. 주인공 스토너가 평생을 보낸 대학에 있는, 화재로 모든 게 스러지고 기둥만 남은 어느 건물 그림이다. 폐허가 된 자리에서도 기둥만은 불쑥 솟아 괴상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는 스토너가 받아들인 삶의 방식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자 했던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과대학에 입학하지만, 부모님의 바람과 달리 전공을 영문학으로 바꾼다. 전쟁의 열기가 젊은이들을 휩쓸고 갈 때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교수직에 몸담은 뒤에도 출세의 뜻을 내비치지 않는다. 조용하고 소박하게, 그러나 쉬지 않고 열정을 좇아가는 스토너를 보며 특별한 감동에 젖을 수 있다. 평생 한곳에 살았던 스토너가 문학을 통해 자신의 공간을 넘어서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당신 또한 《스토너》 초판본을 통해 이 소설이 견뎌낸 수십 년의 시간을 건너뛰는 경이로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 존 윌리엄스>

 

1922년 8월 29일, 텍사스 주 클락스빌에서 태어났으며 윌리엄스는 덴버 대학교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미주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54년에 덴버 대학교로 돌아와 30년 동안 문학과 문예창작을 가르쳤다.어릴 때부터 연기와 글쓰기에 재능이 있었고 사우스웨스트의 신문사와 라디오 방송국에서 잠시 일하기도 했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 미국 공군 소속으로 중국, 버마, 인도에서 복무했다.

미국 공군 소속으로 전쟁에 참전한 윌리엄스는 복무 기간 동안 1948년 발표한 그의 첫 소설 『오직 밤뿐인』의 초안을 작성한다. 전쟁이 끝난 후 콜로라도 덴버로 이주한 그는 덴버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 시기에 소설 『오직 밤뿐인』과 시집 『The Broken Landscape』를 출간한다. 이후 미주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54년 다시 덴버 대학교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문학과 문예창작을 가르치며 교수의 길을 걷는다.

1960년 출간한 그의 두 번째 소설 『도살자의 건널목Butcher’s Crossing』은 1870년대 캔자스 개척자의 삶을 다룬 작품이었으며, 이후 두 번째 시집 『The Necessary Lie』도 발표하였다. 윌리엄스의 세 번째 소설은 미주리 대학교 영문학 교수의 삶을 다룬 『스토너』였고 1965년 출간되었다. 네 번째 소설은 1972년 발표한 로마의 가장 폭력적인 시대를 다룬 『아우구스투스』인데 그는 이 작품으로 전미도서 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윌리엄스는 1985년 덴버 대학교에서 은퇴한 후 1994년 아칸소 페이예트빌의 집에서 숨을 거두었다. 집필 중이던 소설은 결국 미완성으로 남았다.

저서로는 『오로지 밤뿐 Nothing But the Night』(1948), 『도살자의 건널목 Butcher's Crossing』(1960),『스토너 Stoner』(1965), 『아우구스투스 Augustus』(1972) 총 네 편의 소설과 두 권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영국 르네상스 시대 시선집을 편집했다. [예스24 제공]

 

 

<책밤지기 : 곽아람 기자(조선일보 편집국 문화부 Books 팀장)>

 

 

<책밤지기 추천도서 목록>

 

읽을 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주는 책들로 골라 보았습니다.

 

1.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RHK)
- 학계에 이름을 떨치지 못하더라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학문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2.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현대문학)
- 품위란 무엇인가? 아무리 고난에 처할지라도 바닥과 민낯이 아름다운 삶의 태도를 말한다. '소공녀'의 성인 남자 버전.

3. 한낮의 우울 (앤드루 솔로몬 지음, 민승남 옮김, 민음사)

 :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 우울의 모든 것
- 자신의 문제이자 개인의 문제인 우울증을 학술적으로 파고들어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며 바라보기를 시도하고, 그 성과를 이루어낸 책.

4.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한은화 지음, 동아시아)

 : 도심 속 다른 집, 다른 삶 짓기

- 서울 한복판 서촌에 한옥을 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커플의 이야기. 읽고 나면 '집 절대 짓지 말아야지'라는 깨달음과 '저렇게 살고 싶다'는 부러움이 동시에 밀려온다.

 

 

<백북스 시즌2 책밤 소개>

https://www.notion.so/f36b20bed246443b883c9345735ac57d

5.jpg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76 97 문학예술 그 남자의 재즈일기 1,2권 file 관리자 2006.06.26 4506 황덕호 돋을새김 표현봉 2006-07-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5 148 문학예술 그림같은 세상 2 file 박문호 2008.08.13 5522 황경신 아트북스 황경신 2008-08-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4 333 문학예술 반 룬의 예술사 1 file 이근완 2016.06.18 683 헨드릭 빌렘 반 룬 들녘 오병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2016-06-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73 382 문학예술 획: 글자쓰기에 대해 file 이정원 2018.07.27 484 헤릿 노르트제이 안그라픽스 유지원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2018-08-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72 330 문학예술 그림이 된 여인 file 이근완 2016.04.28 1319 허나영(미술평론가) 은행나무 허나영(미술평론가) 2016-05-10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71 306 문학예술 키워드로 읽는 현대 미술 file 이정원 2015.04.20 1117 허나영 미진사 저자 허나영 2015-04-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70 118 문학예술 말랑말랑한 힘 file 박문호 2007.05.13 5249 함민복 문학세계사 함민복 2007-05-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9 461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8] 소년이 온다 file 조수윤 2022.11.24 272 한강 창비 책밤지기 : 편성준 작가 2022-12-13 이도저도 오후 7:15
68 293 문학예술 언어의 탄생 file 이정원 2014.09.26 4828 필립 리버만 글로벌콘텐츠 역자 김형엽 교수 2014-10-14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67 331 문학예술 베토벤: 불굴의 힘 file 유화현 2016.05.13 1476 필리프 A. 오텍시에 저/박은영 역 시공사 오혁준 (객석 음악평론가) 2016-05-31 클라라하우스 (대전 도룡동) 오후 7시 15분
66 454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1] 욕망의 모호한 대상 file 조수윤 2022.08.11 268 피에르 루이스 불란서책방 책밤지기 :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2022-08-23 이도저도 오후 7:15
65 139 문학예술 현대음악사 file 박문호 2008.03.26 5648 폴그리피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박순희 교수 2008-04-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4 477 문학예술 예술가의 여정 file 조수윤 2024.01.24 590 트래비스 엘버러 도서출판 서내 예술도서브랜드 ‘Pensel’ 박재연 2024-02-27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63 339 문학예술 이중섭 평전 (신화가 된 화가, 그 진실을 찾아서, 이중섭에 관한 거의 모든 것) file 이근완 2016.09.28 422 최열(미술평론가) 돌베개 최열(미술평론가) 2016-10-11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62 377 문학예술 휠체어는 나의 날개 file 이근완 2018.05.11 231 차인홍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 교수) 마음과생각 차인홍(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 교수) 2018-05-23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수요일 오후 7시 15분
61 146 문학예술 서양미술사 1 : 미학의 눈으로 읽는 고전 예술의 세계 file 박문호 2008.07.09 6423 진중권 휴머니스트 진중권 2008-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60 231 문학예술 테마 현대미술 노트 5 file 송윤호 2012.02.03 6106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다니엘 공저 두성북스 미술비평가 김준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학예실장) 2012-02-14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저녁 7시
» 447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34] 스토너 file 조수윤 2022.05.10 329 존 윌리엄스 RHK 책밤지기 : 곽아람 기자 2022-05-10 이도저도 오후 7:15
58 93 문학예술 지각대장 존 file 관리자 2006.04.28 4099 존 버닝햄 비룡소 강영희 2006-05-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57 444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31]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 file 조수윤 2022.03.14 315 조진주 아웃사이트 책밤지기 : 엄윤미(도서문화재단 씨앗 / 번뇌하는 언니들) 2022-03-22 이도저도 오후 7: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