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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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토요일 2시부터 7시까지 생물학 공부를 했습니다.

19명이 참석하였고, 생물학 교과서에 주요 개념을 제가 소개했으며,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여러 분야의 대학자들이 앞의 슈뢰딩거 책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의 발표를 모은 '생명이란 무엇인가, 그 후 50년'을 갖고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생물학 교과서의 2단원, 일반화학 내용을 포함하여 거대분자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엄준호 회원님이 좋은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그 후 50년'의 1/3 분량을 신승준 회원님이 깔끔한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스티븐 제이 굴드, 제레드 다이아몬드, 카우프먼의 글을 다루었습니다.

슈뢰딩거가 보인 시각과 질문은 훌륭했으나, 환원적인 사고는 비판 받아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정말 생명 현상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해야 하는 지 회원 모두 관심 있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복잡계 물리학에 대해 구체적인 수식은 차치하더라도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50여 년 전 슈뢰딩거의 생각과는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애당초 종료 예상 시간은 5시반에서 6시 사이였지만 7시 조금 넘어서까지 토론이 이어졌고, 간단한 식사 후 모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모든 참석자들께서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논의하는 데 열성적이었다는 점입니다.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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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향수 2011.02.13 08:25
    정말, 신선하고 인상적인 생물학시간이였습니당.^^*
    생물학 orientation, 발제들, 질문들, 답변들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고싶어 미토콘드리아 정독하고 가야징, ㅋ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