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소모임

후기
2012.02.01 10:42

[9회] 2012년 1월 29일 후기

조회 수 2564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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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강병수, 권형진, 김계현, 김수현, 김형태, 박경숙, 박용태, 박인순, 신이란, 손현철, 원용국, 유승우, 이록주, 이송민, 한정규 (가나다순, 이상 15명)



회계


- 저녁식사(홍합밥전문점-삼청동) 12명 참석


- 수입: 116,000


- 지출: 95,000 (원)


- 이월: 21,000 (원) - 간식비로 사용예정



모임내용: 신경생물학 최신지견, 입문 & OT



2012년 임진년을 맞아 새롭게 생물학 세부분야 중의 하나인 신경생물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달은 계획한 바와 같이 최근 몇 년간 신경생물학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소재들을 골라 소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전체를 아우르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일반인들도 재미있어할 주제를 골라봤습니다. 총 5개의 주제를 골랐습니다.



1. Connectomics


2. Synapse dynamics


3. Neuroimmunology


4. Optogenetics


5. Microscopy



앞 세 개는 이슈되는 분야이고, 뒤 두 개는 기술적 발전에 관한 것입니다. 후기란에서 다시 설명을 드리기에는 어렵지만, 핵심만 적어놓겠습니다. Connectomics는 뇌, 마음 그 복잡성을 이해하는 하나의 개념입니다. 세바스찬승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I am more than gene. I am my Connectome. 이 한 문장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Synapse dynamics 부분에서는 시냅스전, 후 부위에서의 분자세포적 기작에 관해서 어떤 연구가 되는지 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Neuroimmunology신경면역학은 신경세포와 면역세포가 기억과 감정의 매커니즘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히는 학문이라는 소개 정도만을 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 와서 Optogenetics는 빛을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의 신경활동을 측정하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현미경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지만, 추후 할 생각이 있습니다만, 200nm까지의 광학현미경 한계를 이겨내고 20nm까지 광학현미경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볼 수 있다는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석자 여러분은 나이,성별,지역,직업 불문 다양하고, 전문직 종사자 등 대단한 분들만 오셨습니다. 결코 차별하는 발언 아닙니다. 향후 모임이 재밌게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향후 계획: 모임의 취지 상 일방적 강의를 지양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개념을 잡고 오개념을 바로 잡기로 구성원들이 동의했습니다. 따라서 모임에 참석하기 전에 교과서의 주어진 분량을 읽고 공부한 후, 질문을 최소 5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시간에는 그 질문에 대해 서로 대답하는 것입니다. 이에 덧붙여 계획서에 첨부한 일반과학도서는 각자 읽고 온라인을 통해 글을 올리는 것도 우리 모임 구성원이면 해야 할 일입니다. 정해진 양은 없지만, 교과서와 도서간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정했습니다.



발표자료: PDF 파일로 첨부를 했으며, 회원가입 후 다운하여 보시면 됩니다. 설명이 부족하여 많은 도움은 안 되겠지만, 그림의 출처를 밝혀놓았기 때문에 깊게 보고 싶으신 분은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논문을 다운받아 보셔도 됩니다. 위에 올린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모임은 2012년 2월 26일 에 하겠습니다. 서울 정독도서관 3세미나실 오후 2~5시

  • ?
    한정규 2012.02.01 10:42
    녹음,녹화는 되었겠지만, 공유하는데 너무 의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임은 오프라인이 주이며, 영상으로 봐도 큰 도움이 되지않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김형태 2012.02.01 10:42
    한정규 선생님의 후기가 너무도 훌륭합니다.
    마치, 한정규 선생님을 보는 듯 합니다. ( 아부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리는 것이 저의 꿈~ ^^ )

    학업과 연구에 시간이 부족하실텐데, 짐을 더하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생물학소모임에 참여와 관심을 보이시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분야와 위치에서 한정규 회원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생물학소모임이 백북스의 허브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과 여건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의 열정에 대해, 스스로의 보상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각자의 분야에서 자극과 활력소가 되는 모임으로 자리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
    김계현 2012.02.01 10:42
    주제 하나하나가 묵직한 내용들인데, 한번에 훑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 뇌는 알면 알수록 신기합니다.
    ... 김형태 선생님 뒤를 이어... 한정규 선생님을 후원합니다. 하하.
    아~~~주 어려운 질문을 준비하겠습니다. ^^
  • ?
    엄준호 2012.02.01 10:42
    이런 재미있는 내용이었다니 참석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네요.
    다음에는 어떤 주제를 다룰 것인지? 궁금...
  • profile
    김형태 2012.02.01 10:42
    @ 엄준호 박사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난, 1월 준비모임때는 큰 결례를 끼쳤습니다. 송구합니다.
    제가 생물학소모임 운영에 대해, 말씀드릴 위치는 아니지만, 지난 모임에서 결정된 사항을 전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둥그렇게 모여 앉아, 학습계획표 상의 진도범위를 교과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제자를 따로 지정하지 않고, 각자 정해진 범위를 공부하면서 질문을 5개씩 준비해 오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서로 토론 형식으로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한정규 선생님이 토론 방식의 공부방법을 생각하시는 이유는, 정해진 3시간 동안에 참석자 모두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시려는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3시간이라는 제약된 시간 관계로, 교과서 만을 다루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현대과학과 철학 대전모임에도 참석하시는, 권형진 회원님과는 별도로 얇은 책 한 권을 선정해서 조금 일찍 만나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거창하게 공부라기 보다는, 생물모임 전에 샌드위치 먹으면서 책수다를 떨 생각입니다. 여기서 5가지 질문 만들기 과제 수행도 고민할 생각입니다. 우선, 엄준호 박사님께서 대전모임에서 발제하셨던, < 면역의 의미론 >을 선정하였습니다.

    서울백북스, 생물학소모임, 인천백북스 모두 현대과학과 철학 대전모임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운영위원님들과 이사님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현대과학과 철학 대전모임과의 연합 세미나가 논의되리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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