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2158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어제, 8/23일 248차 대전 백북스 강연에 사용하였던, 
스님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자료를
허락하셔서, 백북스 회원들과 공유합니다.

첨부의 작품들은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에도 페이지 사이사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시집이라기 보다는 법문집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만...
한 글자, 한 단어가 살아, 기운생동 하는 허허당 선생님의 시집에 담긴 언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

각 작품을 그리게 되신 사연도 스님께 들으시며 그림을 보시면 더 좋으시겠으나, 
좋은 그림은 굳이 언과 어가 따로 필요하지는 않기에 그림 만으로도...

이 그림을 한 밤중에 A4에 인쇄해 놓고, 
어느쪽 벽에 붙일까 혼자 흐믓해 하셨다는 대전에 어떤 유명한(^^) 한의원 원장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군요.

또한 좋은 소식은,
강원도 화천군의 파로호의 쪽빛 수면 위에 
허허당 스님의 작품 전시관이 국비와 지자체 예산으로 2013년 완공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내년 쯤에는 
5 살에 삶과 우주의 도를 깨우치신 천진한 "100만 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나러 파로호에 다녀 오시는 것도 좋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제, 장삼을 입으신 예수를 만났습니다.
첨부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허허당 스님의 트위터 계정도 있습니다. 스님을 못 만나신 회원들께서는 트위터로라도 우주의 도와 네트워크가 통하시면 좋겠네요.

그럼, 백북스 회원님들
스님 말씀처럼, 오늘도 즐겁게 기꺼이 열심히 한판 "노는" 하루 되십시오.

  • ?
    조수윤 2012.10.24 19:01
    쏘냐언니가 전해준 나로호 스티커가 아니었다면(??)
    스페인어 스터디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야할 상황이었는데요;;;
    정기모임때 회원들에게 한장씩 꼭 나눠드리라는 특명을 받고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유성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백북스를 통한 스님과의 두번째 인연
    도서관에서 카페로 이어진 자리는
    우연이 겹쳐 만들어낸 행/운/이었습니다

    박원장님 말씀대로 속세의 우리는
    눈버려가며 시간써가며 공부해서
    수없이 깨지고 새살이 돋는 과정을 반복하며
    겨우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이 삶이라는 숙제를

    스님께서는 다섯 살에 단박에 가볍게 깨우치시고
    그림과 시와 노래의 언어로
    온 몸과 마음으로
    삶을 이야기하고 계셨습니다

    20여년간 책을 읽지도 철학을 공부하지도 않으셨지만
    스님의 말씀 속에는 니체,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이
    살아 움직이며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쉽고 명쾌해서 누구에게나 그 울림이 전해질 듯하나
    결코 가볍지 않은...

    파로호 전시관을 마음속에 품고
    오늘도 열심히 놀아볼렵니다
  • ?
    이기두 2012.10.24 19:01
    장삼을 입으신 예수님!

    시장에 가면,
    적삼 입으신 여자예수님도 가끔 봅니다. ^ ^
  • ?
    이병록 2012.10.24 19:01
    서울에서도 뵙기를 바랍니다.
  • ?
    정남수 2012.10.24 19:01
    작품집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선무"가 아주 좋네요^^

  1. 혁명의 영점, 들뢰즈의 푸코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Date2014.02.12 By김석민 Views1519
    Read More
  2. 헉..헉.. 책 구하기 힘들당 [오사카 상인의 지독한 돈벌기]

    Date2003.06.06 Category공지 By권윤구 Views2836
    Read More
  3. 허허당스님 소식, 209차에 오셨던 <비고 빈 집>

    Date2012.07.14 By박성일 Views1925
    Read More
  4. 허허당 스님 작품 모음

    Date2012.10.24 By김형렬 Views2158
    Read More
  5. 허허당 그림 감상 -2

    Date2011.02.27 By강신철 Views1727
    Read More
  6. 허허당 그림 감상 - 1

    Date2011.02.23 By강신철 Views2140
    Read More
  7. 향우와 유방 모임 참가후에....

    Date2003.02.12 Category공지 By이강석 Views2787
    Read More
  8. 향기에 취한 과학자

    Date2009.09.21 By이중훈 Views1797
    Read More
  9. 향기로운 봄밤...

    Date2008.04.26 Category공지 By서윤경 Views1504
    Read More
  10. 행복한 설 되셔요^^

    Date2003.01.30 Category공지 By강민아 Views2886
    Read More
  11. 행복한 비를 맞으며 돌아왔습니다.(신영복선생님강연후기)

    Date2009.06.10 By이경숙 Views1974
    Read More
  12. 행복한 부부

    Date2003.06.22 Category공지 By황희석 Views2756
    Read More
  13. 행복은 순간의 진실인가..

    Date2008.05.07 Category공지 By이부원 Views1687
    Read More
  14. 행복발전소

    Date2008.07.23 Category공지 By이소연 Views1843
    Read More
  15. 행복도 심는 것입니다

    Date2019.09.21 Category홍보 Bysmither Views223
    Read More
  16. 행복 - 유치환

    Date2008.04.27 Category공지 By전재영 Views1790
    Read More
  17. 행동유전학과 쌍둥이학의 대가들이 강연 하네요..

    Date2010.05.26 By장진부 Views2070
    Read More
  18. 햇살에게

    Date2003.07.10 Category공지 By이선영 Views2402
    Read More
  19. 해상시계

    Date2007.09.16 Category공지 By박문호 Views2381
    Read More
  20. 항우와 유방이 아직 까지 살아 있는 이유는.....

    Date2003.02.07 Category공지 By고재명 Views28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