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나으뜸주의를 상징하는 남삿말(故事成語) 가운데 “우공이산”을 아시지요.


이것은 전국시대 열자(列子)가 쓴 우화에서 비롯하였답니다.


‘愚公移山’을 글자해석하면 “우씨가 산을 옮긴다”는 뜻입니다.


컴솜씨시대인 오늘날 포크레인이나 덤프트럭 따위의 중장비나 다이너마이트를 동원하면 강산을 개발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토목연장이 볼품없던 탈말솜씨시대 우공이산은 무모한 짓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지나의 관변학자들은 “우씨가 대를 물려가며 토목공사를 벌인 끝에 강산을 옮겼다”고 에둘러댑니다.


여기서 우공이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하나 떠오는데 '만리산성'이 그것입니다.


오랜 동안에 걸쳐서 萬里山城을 쌓은 것이 사실입니다.


만리산성을 착공한 때는 진나라의 정왕(시호;시황제)이 전국시대를 통일한 직후였습니다.


이미 열자가 죽은 지 4백 년쯤이 지난 뒤 진시황제가 인해전술로서 만리산성을 축조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시기상으로 볼 때 만리산성이 우공이산의 소재가 될 수 없으므로 우공이산은 속임수가 틀림없습니다.


그동안 지나의 관변학자들은 몰래 지도상의 땅이름을 바꾸거나 공연히 행정구역상의 지명을 변경해 놓고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우공이산이라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은 것입니다.


이 점을 간과한 채 동예(東濊, Korean Peninsular)의 역사학자들은 지나의 역사책에만 매달리는 실정입니다.


바로 이것이 그동안 지나의 관변학자들에 의하여 자행되어온 역사편집공작에 대하여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근본 원인입니다.


또한 이것은 솜씨선사학회가 ‘해유기’ <동명편>을 쓴 동기이기도 합니다.


솜씨선사학회는 번역의 딜레마를 포착하여 천손족과 지나의 글솜씨를 구별합니다.


둘의 글솜씨를 비교함으로써 우공이산의 속임수를 적발하려는 것입니다.


이제 동북공정을 저지하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합니다.


나아가서 서예와 동예로 분열한 동아시아의 역사를 통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동아시아의 역사를 통일합시다!


 


T.011-9017-2916

  • ?
    이병록 2012.03.29 23:30
    자료가 부족한 고대사는 국가와 민족의 기원을 찾는 즐거움이 있고,
    비교적 자료가 풍부한 중근대사에서는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역사공부 모임을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공지 '최종 이론의 꿈',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16 문경수 2008.12.02 1779
103 공지 '최고의 유산'상속받기 란 책에 대해서... 3 채종국 2003.05.26 2691
102 '책읽는사회' 10주년 기념 -- '사회적독서토론'에 초대합니다 file 어희재 2011.07.06 1493
101 공지 '책을 읽지 않을 권리'도 생각하게끔/한겨레 4 이동선 2008.08.29 1656
100 '중년의 뇌' 책 잘 받았습니다 37 현영석 2011.03.31 1961
99 공지 '접입가경' 베스트셀러 만들기 3 이동선 2007.07.22 2291
98 공지 '저자와의 대화' 토론자를 추천합니다 3 전주 2008.09.17 1820
97 공지 '자유의지'라는 환상 1 엄준호 2009.01.06 1964
96 공지 '입자물리학'관련 좋은 사이트 소개 3 엄준호 2007.10.06 1871
95 공지 '음악광'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전문가급 음악평론서... 2 이동선 2008.05.13 1657
» '우공이산의 속임수'를 극복하여 동아시아역사를 통일합시다! 1 file 정예성 2012.03.29 1633
93 공지 '오늘' 11 이동선 2008.05.19 1929
92 공지 '연변, 동북아 중심축 잇는 거점地' 1 대덧넷 2002.07.01 6138
91 '앎'에 대한 목마름, 배움의 기쁨(대전우주대회를 다녀오며..) 3 홍종연 2009.10.11 1915
90 '쉬!'의 문인수 시인님을 만나보세요 1 황선애 2010.10.15 1892
89 공지 '세계가놀란히딩크의 힘' 읽지않은분들 'CEO히딩크'를 읽으세요 김요셉 2002.07.04 4350
88 '산소' 강의 들으러 가려는데... 6 노복미 2010.06.22 2070
87 '사진과 인문학' 2월 모임 후기 및 3월 모임 안내 3 임민수 2012.02.26 1546
86 공지 '브레인 스토리'에 적힌 실험에대해서... 13 육형빈 2009.01.03 1658
85 공지 '붕어빵 서점'과 책의 위기/조선일보 1 이동선 2008.10.11 16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