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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4월 문경수 기자님의 글을 읽은후

by 전지숙 posted Dec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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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투야의 결혼" 이라는 영화를 보기전.

예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라며 조동환군이 몇장의 프린트물을 건네 주었다.

얼마전 게신판의 글을 읽기위해 100북클럽의 글을 모두 프린트 한것중 하나라며 자신도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의 수고를 알게되엇다고 반드시 읽어보라면서 건네주어 읽어보게 되었다.


읽고난후 느끼는 점이 많았다.

 

저번 독서여행때도 많은 분들이 밤세 고생하고 계신단걸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100북클럽을 위해 애쓰신다니 그냥 앉아서 좋은 강의만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위한 발제자 분들을 모시기위해 두발로 뛰시는 박문호 박사님과 강신철 교수님..어제 강신철 교수님의 그런 말씀을 하셨다.만나려고 하면 못만날 사람이 없다.박문호 박사님은 전화하고 찾아뵙고,,삼고초려의 결과로 우리에게 그런 훌륭한 분들의 강연을 들을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다고..나는 특히 황동규시인을 모시기 위해 박사님께서 1년간의 공을 들인글귀를 읽고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만났구나..이렇게 애들을 쓰시다니하면서 고개가 절로 숙여 들었다.더군다나 전재성 박사님을 모시기위해 휴가까지 내가며 모시러간 문경수 기자님의 열정또한 100북클럽이 잘될수밖에 없는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아르바이트비 20만원을 모두 기부하는 송윤호님과 책의 인세 전액을 기부하시는 현역석 교수님의 이야기도 모두가 얼마나 100북 클럽을 위해 애쓰고 계신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글이였다.

 

 


물론 다른곳에서 더 애쓰시는 분들도많이 계신다.

나는 박혜영님은 사진을 어찌저렇게 많이 찍으시는걸까?하고 생각한 적이 많이 있다.

저걸 다 쓰기는 하는걸까 ?

하지만 여러 각도에서 더 좋은 사진을 찍기위해 (지금은 임신까지 하신 몸을로) 애쓰고 전날부터 준비하고..또 사진밑에 한줄의 글을 남기기위해 캠코더로 찍은 강의 장면을 몇번씩 보면서 좋은 글을 찾아내고 ..빨리 좋은 사진과 글을위해 작업을 끝내시니..이분또한 100북클럽을 위해 몸소 뛰시는 분이시겠다.


이렇게 많은 관심과 시간을 이곳에 투자하며 100북클럽를 위해 뛰시는 문경수 기자님,먼곳에서 연고도 없는 대전으로 오셔서 강신철 교수님의 오피스텔 좁은 의자에 몸을 기대시는 이상수회원님 ..


100북 클럽에 행사가 있을때 마다 밤을 세가면 열심히 일하시는 많은 학생분들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게에 우리 회원들은 편하게 좋은 강연을 들을수 있다는걸 알았다.

 


나는 글쓰기에자신도 없고..누가 읽고 웃지나 안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으로 항상 글쓰기를 머뭇거린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뭐든 쓰기위해 노력하고.읽기위해 애쓰기로 했다.

이것이 내가 속한 100북 클럽을 위한 나름대로의 활동이며.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글쓰기에 조금 망설이는 우리의 회원님들께 문경수 기자님의 이 글을 권하고 싶다..누구라도 읽고나면 다시 힘을내어 읽고 쓰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렇게 라도 고생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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