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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북스를 하면서 늘 보이던 사람들이 갑자기 보이지 않을때
온라인상에서 오프라인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자극을 주었던 사람들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될 때
궁금해집니다. 왜 갑자기  안 보이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 갈등으로 인한 요인도 있는것 같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때문에, 나와 다른
가치관 때문에 내 주장을 강요하거나 다름을 인정하지 않을 때 인것 같습니다.
결국 책읽는사람 잃게되는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나름의 장치가
있어야된다는 뜻에서 평소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백북스를 하면서 이 좋은 모임을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모임이 될 수 있을까 늘 고민해 봅니다.
그래서 서울 백북스모임을  하면서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것이 있습니다.
백북스가 이익단체가 아닌 이상 너무 효율성에 집착하지 말자. 너무 많은 구속력을 요구하지 말자.
너무많은 구속력으로 평생학습으로 가야될 사람이 중도에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하고
마음의 부담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자.
의사결정과정과 실행단계에서 가능하면 모든사람이 참여하도록 유도하자. 왜냐하면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할 수있고 모임이 지속가능하기 때문에... 
그러나 실제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여백의 미를 가지자. 왜냐하면 인간은 아니 나는  완전히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종교적 도그마도 안되지만 과학적 도그마도 안된다. 분명히 백북스는 평생학습과  균형독서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이부분에서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의 투명성 이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백북스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평생동지로 평생좋은 추억을 쌓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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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준 2010.09.15 07:30
    옳으신 말씀, 백북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불완전한 인간이란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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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철 2010.09.15 07:30
    박용태 운영위원님, 서울백북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염려하신 부분은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만 해도 한동안 열심히 활동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원인을 분석 중에 있고,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한 번 뵙고 고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 ?
    윤현식 2010.09.15 07:30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처럼, 어느정도 거리의 제약이 있으면...
    오히려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확 달아오르기도 어렵지만, 꺼지진 않거든요)

    가끔 가셔도 늘 반겨주시는 백북스라서 가능한 것이겠지만 (__)
    어쨌든 백북스는 꾸준함이 있으니, 다른 모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
    송윤호 2010.09.15 07:30
    제가 항상 고민하는 내용인데, 박용태 운영위원님께서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8년 동안 많은 회원들을 보아왔습니다.
    지금은 모임에 나오지 않지만 연락은 하고 지내는 과거 스타(?) 회원들도 많이 있구요.

    어느 모임이던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아야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야 재밌습니다.아무리 소통을 외쳐봤자, 기본적인 '정'이 소통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다른 구속력의 발휘는 개인에게 장기적으로
    부담만 될 뿐입니다.

    8년 동안 염려하신 부분에 대해 관찰하고 모임을 접으시는 분들과
    대화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원인 분석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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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수 2010.09.15 07:30
    온라인/오프라인 상에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려면 개인적으로 시간과 여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발적이 아닌 강제적인 활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전적으로 박용태 운영위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그런 100북스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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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10.09.15 07:30
    1.다양성을 위하여는 많은 종류의 소모임이 활성화되어, 각자 기호에 맞는 활동을 하면 될 것입니다. 단, 1년에 한 두번 정도의 전체모임을 가져서 최소한 회원간의 동질감이나, 아니면 이름과 얼굴을 일치시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독서모임이난 강연회에 나오지 않더라도, 글을 올리던지 관심분야에 댓글을 달던지 하는 등의 최소한의 참여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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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0.09.15 07:30
    최근 저의 불안한 언행이 염려에 일조했으리라 여겨 사과드립니다.
    사실은 병원에 누워있어야 할 때도 잔치를 벌여야 했던 주부의 히스테리 같은 것으로 너그럽게 넘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인과 손님이 따로 없는 공동체, '실제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고 볶으며 골골하는 사람이 장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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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태 2010.09.15 07:30
    김미선 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어떤 불안한 언행'을 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고 지금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평소 늘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며 언제가는 한번 공론화해보고
    싶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생체모방' 좋은책 소개해주셔셔 탱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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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0.09.15 07:30
    ㅎㅎ저한테 관심이 없으셨군요.
    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던 듯 오늘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뻔뻔하긴 하지만 참 고맙습니다^^
    샛길로 빠뜨려 죄송합니다. 공론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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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10.09.15 07:30
    공론은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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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10.09.15 07:30
    (잠시 샛길)
    우성범 님의 의견은 잘 접수했습니다.
    김홍섭 웹마스터가 처리해 줄 것입니다. ^^
    현재회원접속과 포인트 같은 기능을 일부러 넣은 것은 아닙니다.
    디폴트로 들어있는 기능이라, 오히려 일부러 빼야 하는 기능입니다.
    사실은 홈페이지에서 아직 못다한 작업이 많은데 그럭저럭 굴러가긴 하니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공론은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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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주 2010.09.15 07:30
    저도 최근에 비교적 활동을 못하고 있어서 찔리는군요.

    인간관계의 문제로부터 상처받고 안 나오는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처럼 다른 일들에 재미를 붙이다 보니 활동이 뜸해지는 사람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기다려 집니다.
  • ?
    김학성 2010.09.15 07:30
    저같은 경우 한동안 안나온 이유는 백북스가 제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느껴져서 입니다. 강의도 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의실에서 하니 집이 먼 저는 꺼려지더군요, 더구나 차도 없는데 아직은 친하지 않은 분들에게 (매번)태워달라 하기도 미안하고요

    운보미님이 쪽지로 저에게 그나마 힘을 주시더니 무슨 사정이 계신지 최근엔 쪽지도 안읽으시더라고요 . 저같이 아직 낯선 회원(들)에게 먼저 말이라도 걸어주세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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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두 2010.09.15 07:30
    과거의 스타들이 생각납니다.

    잘 지내고 계시고, 독서는 계속하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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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모 2010.09.15 07:30
    다양한 가치관의 편안한 조화...쉽지 않은 길입니다만 백북스가 그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와 과학, 진보와 보수, 성장과 분배, 환경과 개발,,,인문사회와 자연과학,,,대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되거나 서로 배울 부분이 많은 범주일 것입니다...

    사람이라는 동물과 사회는 워낙 복잡해서 어느 한 가지 틀로 묶기는 쉽지 않지요...

    화이부동(和而不同),,,여러 재료가 섞어 최고의 맛을 내는 전주비빔밥이 좋겠지요. 백북스는 과학적 진리라는 기단 위에 차곡차곡 다양한 탑을 쌓아간다고 봅니다.

    항상 노력하고 수고하는 운영진과 관련 행사, 모임 분들의 노고가 백북스를 끌고 가는 원동력이죠.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법인으로 전환해서 회비 시스템과 상근인원을 두었으면 합니다. 보수를 받는 상근인원이 있으면 열심히 참가하는 사람들의 일 부담을 줄이고 독서운동의 한 단계 진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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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필 2010.09.15 07:30
    글쓰신 분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지는 기분입니다.
    언제나 열려 있는 열린 공동체라는 생각에 여력이 되는 한에서 부담없이 뜨문뜨문이라도 활동 하는 입장에선 활발히 활동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게 됩니다.
    활발히 활동을 하지는 못 해도 눈여겨 보고 선정된 책을 읽어보고 하는 일
    백북스라는 좋은 공동체를 접하고 발을 담고 있는 한 앎에 대한 열정은 마음에 항상 품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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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례 2010.09.15 07:30
    매일 백북스홈피에 들어오면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해서 늘 미안하고 동경(?)했는데 지금 너무 찔리는군요.
    아직 아이가 어리다보니 강연회나 모임에는 가볼 엄두가 안나네요.그리고 거리도 너무 멀구요.
    제가 특히 관심있는 수학아카데미는 놓치는 강의 하나 하나 가슴이 아리네요.
    작년 137억년 우주의 역사 강의 정말 힘겹게 듣다가 언제부턴가 못가보게 되었네요.
    제가 못가는 이유는 인간적인 문제도 아니고 뻘쭘해서도 아니고 단지 멀어서 힘들다는 이유 뿐이네요.
    지금 제 바램은 -핑게일지 모르지만-얼른 애들 키우고 백북스 모임 열심히 해보고 싶은겁니다.혼자서 책 읽고 공부하기 좀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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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주 2010.09.15 07:30
    우연히 백북스를 알게되어 참으로 반가웠고 기뻤습니다. 모르지만 운영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저는 서울백북스 정기모임에 두번, 소모임에 한번 참석했던 아직은 낯설은 회원인데요. 처음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열의에 놀라기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참석후기를 두어번 올렸는데 약간의 아쉬운 점도 피력한 적이 있는데요. 아무 댓글이 없어서 저같은 아직은 낯선 회원으로선 좀 실망했답니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주 참석하려 합니다. 백북스의 발전은 몇몇분들의 열의만으로는 힘들고 다양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큰 원동력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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