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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0 00:46

[글연습4] 못 생긴것이 인기다

조회 수 167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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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선정에 문제가 생겨서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글 쓰는 것 뿐만 아니라 글을 보고 선택하는 것도 많은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계속 나아갑니다. 아자아자!

 

 

 

 


어? 못생긴 게 확 끌리네


 


'4차원 못난이 인형' 인기


 



지난달 열린 서울컬렉션의 지춘희 패션쇼. 시원한 워킹으로 모델이 등장하자 여기저기 관객들이 속삭였다. "저거 뭐지? 신기하게 생겼네." "아, 귀여워. 하나 갖고 싶어." 옷 얘기가 아니었다. 모델들이 하나씩 들고 나온 인형이 그들의 시선을 끌었던 것. 꼬리가 비정상적으로 긴 다람쥐 모양, 얼굴이 둘 달린 인형 등 요상하게 생긴 수제 인형들이 손에 쥐어져 있었다.


 


요즘 정체불명의 '4차원 못난이 인형'들이 인기다. 오똑한 코, 예쁜 눈의 전형적인 인형이 아니다. 눈이 세 개 달린 것도 있고, 상상 속 외계 물체 같은 인형도 있다. 아무렇게 만든 것 같지만, 인형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탄생한 디자인 작품이다.


 

패션쇼에 등장했던 인형은 영국 인형 디자이너 도나 윌슨의 수제 인형<사진>. 영국에선 '이상한 생명체(odd creatures)'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건너온 '블라블라(bla bla· '어쩌구 저쩌구…'의 뜻)' 인형은 대박 상품이 됐다. 길쭉한 팔·다리가 인상적인 블라블라 인형은 페루 장인들이 만드는 순면 제품. 플로렌스 워터왈드와 수잔 프리쳇, 두 디자이너가 만들었다. 미국 캐릭터 디자이너 데이비드 호바스와 한국인 아내 김선민씨가 만든 '어글리 돌(ugly doll)' 역시 괴짜 캐릭터로 유명 스타가 된 인형이다.


 

이들 못난이 인형의 인기 요인은 '장난감'보다는 '오브제'로 인식된다는 데 있다. 디자인회사 에이치픽스 박인혜 실장은 "그냥 예쁜 인형이 아니라, 나만의 특이한 소장품을 찾는 키덜트(Kid+Adult·동심을 간직한 성인이라는 뜻)족 덕에 못난이 인형들이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했다.

 

못난이 인형의 몸값은 만만치 않다. 도나 윌슨 인형은 9만~19만원대, 블라블라 인형은 크기에 따라 4만~15만원대. 하지만 싸구려가 아니라는 인식이 오히려 엄마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

 

어린이디자인제품전문점 '몰(moll)'의 박소현 실장은 "'식스포켓족'(한 명의 자녀나 손자를 위해 언제라도 용돈을 꺼내 줄 용의가 있는 여섯 개의 주머니(부모와 조부모, 외조부모)를 가진 아이)의 심리를 정확히 겨냥한 제품"이라고 했다.


김미리 기자 miri@chosun.com

 

'어? 못생긴 게 확 끌리네' 기사를 읽고

 

멋있고 예쁜 연예인들이 인기가 많은 요즘이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도 많은 요즘이다.


 

독특한 캐릭터 인형인 못난이 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외 유명한 디자이너가 만들어서 뿐만은 아닐 것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인형에서도 나타내주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인형도 브랜드화?

초등학교때 선물로 인형을 사러 팬시점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만해도 인형은 그저 귀엽고 예쁘면 됐었고 어디어디 브랜드 인형이 많지도 않았다. 그렇게 인형하면 예쁘다 등의 인식이 컸었던 때였다.


 

몇 년 전 마시마로가 인기가 많았던 적이 있었다. 마시마로는 ‘예쁘다’ 라기 보다는 ‘귀엽다’, ‘독특하다’ 가 더 잘 어울리는 인형이었다. 이렇게 인형도 인기가 있는 것들이 변한다. 그리고 그 인기 비결을 잘 살펴보면 인형에도 ‘브랜드화’ 가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008년 4월 19일 문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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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송윤호 2008.04.20 00:46
    제목 : 못 생긴 것이 인기다.

    경목 글의 내용 : 못생긴 것을 보는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과 '브랜드화' 두 개 주제의 충돌.

    기사 내용을 비추어 보면 못생긴 인형들의 성공은 '브랜드화'라기 보다는
    '인형'의 개념(예전에 단순한 장난감, 현재는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오브제로...)이 바뀌고 있는
    현상과 키덜트족, 식스포켓족 등 새로운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가 인기비결의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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