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51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청소년들이여!  소설책을 마음껏 펼쳐라!


아래 조종암님의 “사농공상? 균형?” 이라는 제목의 글 내용,


...<생략>
청소년들이여~ 
공부에 치우침을 두려워말라. 공부는 그 치우침에 매력이 있다.
소설책을 덮고 수학과 과학공부에 매진하여 위대한 거인들의 어깨위에 올라서시라.“


라는 제언과 관련하여,


나는 오히려 청소년들에게 좋은 시절이 가기 전에,  더욱 많은 문학작품을 마구, 마구,  읽고 그리고 그 뜨거운 가슴을 힘껏 열어젖혀 보라, 외치려 합니다. (물론, 님께서 과학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제가 낚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우리 청소년들.


입시지옥에 시달리며, 읽고 싶은 문학책 한 권제대로 읽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개인적 특성이야 어떻듯 과학이라는 또다른 테두리안에 몰아 넣은 것은 기성세대가 너무나 우리 청소년을 혹사시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문분야던 과학분야던 우리나라 청소년들처럼 공부 열심히하는 나라도 드뭅니다.
중고등학교 과학시간이 적게 편성되었다거나, 과학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서 대한민국의 기초과학이 부실하거나, 노벨수상자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을 홀대하는 기성세대의 인식과  인문사회 전공 위주의 직업구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적성대로 이공계로 간 학생이 사법고시 준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퓨터 분야만 보더라도, 프로그램 개발자는 30대 후반쯤 되면,
환갑취급 받죠. 영업으로 뛰던지, 프로젝트 관리자로 물러앉습니다. 즉, 사람다루는 일을 하죠.

AT&T나 Bell사의 경우, 머리가 허옇게 흰 50, 60대 프로그램머가 당당히 대접받고 노련함을 발휘하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청소년들을 더 이상 몰아세울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세상을 품을 꿈을 심어주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인지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합니다.
그리고, 황금같은 그 시절에  학문의 다양함을 조금이라도 더 맛보게 해야 합니다.


청소년시기의 학교는 학문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한 기초교육,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심성을 준비하는 수련장입니다.

학이든, 인문학이든, 예술이든 자기 분야에서 미치도록 매진해야하는 것은 대학인으로 성장한 이후의 일입니다.
청소년시절이 아니면 문학과 예술을 제대로 접하기 힘든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현실 아닙니까?

이상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아를 상실한 채 기성세대가
제단해놓은 가치관과 제도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우리 둘째아이는 첫째아이 실패를 거울삼아, 이제부터 xx쪽으로 한 번 밀어부쳐 봐?  어떻게 되나!

사실 보릿고개 이후 우리부모들의 생각입니다. 요즘은 2~3살부터 학원보낸다죠? 아이들은 실험대상이 아닙니다. 그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思考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의 역할입니다.


그리스 로마시대의 아이들이나, 주몽시대의 아이들이나, 지금의 아이들 모두 같습니다. 뛰어놀고 싶고, 새로운 세상 이것저것 알고싶어 합니다.

핀란드식 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 등 선진국 대입제도와 같이 학생의 학습능력 뿐아니라, 사회봉사활동, 창의성 등 전인적으로 평가하는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우리 모두 알고있듯, 미국의 대학입시는 공통적으로 SAT1,2를 치러야 합니다.
그런데 SAT내용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그냥 영어문제가 아닙니다.


적어도 미국 유명대학을 갈 수 있는 SAT(2100점대 이상)점수를 얻으려면, 어렸을 적부터 철저하게 독서와 쓰기 습관을 통해 문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본적 소양이 배어있어야 합니다. 입학사정 시 중요하게 참조되는 Essay 또한 우리나라 논술고사 처럼 강남 입시학원에서 Topic 몇줄 암기해서 쓸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SAT점수 좀 낮아도 Activity점수가 높으면 좋은 대학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은 ‘Well-Rounded’ 학생을 선호하죠.

그리고, 이미 특출난 재주를 갖춘 애늙은이 보단,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고등학생을 자기학교로  끌어들이려 무진 애씁니다. 당연하죠. 잠재성있는 학생을 잘 골라(?)  사회 각 분야의 스타급으로 키우면, 학교 인지도도 올라가고, 연구기금 및 기부금이 팍팍 들어오니까요.

물론 미국의 입시제도가 'Best'라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문제점을 갖고 있으나, 그래도 우리나라의 그것에 비하면 ‘Olleh!' 라고 외쳐줄 수 있죠.


아무리 똑똑한 아이라도, 절름발이식 교육으로 우울하고 음침한 성격으로 자라면, 사회에 큰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수학은 기가 막히게 푸는데, 옆 친구의 생각을 읽어내는 사고력은 젬뱅이라면, 사회적 기형아가 될 수 있다는 얘기죠. 


어렸을적부터 컴퓨터에 대단한 소질을 보여온 한 아이가,  청소년 시절 어떻게 교육을 받았냐에 따라, 성공한 컴퓨터 공학자로 이름을 빛낼 수도 있는 반면, 골방에 쭈그리고 앉아 음흉한 미소를 짓는 해커가 될 수도 있죠. 

학교가 지킬박사를 양산해서는 않됩니다


청소년 교육이 입시위주로 진행되다보나, 전인적(全人的)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큰 사회문제입니다.  명작(名作)제목과 작가와 같은  주변지식은 꾀뚫고 있어도, 정작 책한권 제대로 읽지 못한채 대학들어가거나 성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머리는 좋아 대충 일류대 졸업했으나, 인격적으로 덜 숙성한 정치인,판검사,경영인,학자가 되기 쉽상입니다. 사회지도급 지위에 올라서는 동안, 자질과 인격을 갖췄는지 검증한번 거치지 않습니다. 꼬리표에 찍혀있는 브랜드만 보고 밀어주죠.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사고치면 대형이죠. 사회가 흔들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아무리 과학을 강조하고, 중고등학교에서 인문학과 과학시간을 1:9의 양으로 편성해도, 이공계전공해서 밥벌이하기 힘들고, 인문계 출신 뒷전으로 밀린다면 과학인이 육성되겠습니까?


기성세대가 풀어야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편향된 학습과 사고를 강요해서는 않됩니다.

청소년에게 과학공부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과학을 경시하는  지식불균형 사회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 인문사회학의 중요성

과학탐구심의 근원은 과학적, 합리적 사고가 아니라 뜨거운 가슴에서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셨겠지만, 에릭 캔델의 ‘기억을 찾아서’를 보면, 그분이 처음 정신분석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가,
유년기시절 오스트리아 빈에 살면서, 문화적,지적 수준이 높은 독일인이 어찌 그렇게 유대인들을 참혹하게 짓밟을 수 있는가! 하는 충격을 받고 인간의 정신을 분석해 보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여러차례 밝히고 있습니다.
아시듯, 나중에 바다 달팽이(군소)를 통한 뉴런의 기억매카니즘을 연구하여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죠.


차거운 과학실험실의 삼각플라스크, 염산, 붕소,  질량계 그리고 딱딱한 과학서적에 파묻혀 청소년기를 보낸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과 문화에 대한 고뇌와 사고를 한 학생이 과학탐구의 절실한 동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역사가 인문학 강조로 많은 문제점을 초래했다고 지적하셨듯, 이번엔 과학중심으로 우리사회가  편향될 때,  또다시 돌이키기 힘든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위 '과학의 윤리'  문제를 생각해 보죠. 2차대전시 핵폭탄이 터져 큰 재앙을 몰고 왔죠. (핵은 현재까지도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
유전공학 관련해서, 인간복제, 변형 등 민감한 문제가 있고. 그밖에 심각한 환경오염 등 많은 문제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이런문제를 통제하기 위한  각종 규제 장치와 안전한 방향으로 유도하기위한 논의들은 과학의 범주를 벗어납니다.
법, 경제경영, 사회현상, 역사, 문화 등 소위 인문사회적인 성찰 또는 연구와 교류 없이는 힘듭니다.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이 모두 대학 들어가고 대학생이 모두 과학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 국민중에 1%도 않될 겁니다.
생활속에서 서로 부대끼며 사는 평범한 사회인이되겠죠.

때문에 노벨상 수상자를 탄생시키고, 과학강국으로 부자나라가 되기위해 모든 청소년들에게 전인교육을 포기하고, 한쪽으로 편중된 교육을 하는 것은 누가봐도 이상하고 위험합니다.


고대 스파르타제국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강한 아이만 살려서 싸움꾼을 만든 것과 같죠.


아래글의 조종암님께서 언급한, 중세 어둠에서 벗어나(논란은 있지만), 르네상스가 도래하면서 과학의 놀랄만한 성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르네상스'라 이름붙인 이유는 신중심의 틀에 얽매인 엄격주의사상에서 인본주의로 돌아가, 인간본성으로부터 발화된 자유로운 문화예술이 꽃을 피웠기 때문입니다.


복카치오,섹스피어,세르반데스문학작가,다비드,미켈란제로와 같은 많은 문학예술가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물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과 과학을 넘나들었으며, 지동설도 그때 등장하죠


이렇듯 인문사회학적 성찰없이 과학탐구의 동기를 찾기 힘들며, 또한 과학적 토대가 없는 삶은 항상 빈곤하고 공허하죠. 당장 먹을 빵이 없는데 인문학 책을 펼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간의 균정잡힌 교육과 사고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때문에,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후(獅子吼)는 청소년이 아닌, 사회와 기성세대를 향해 내질러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백북스와 같은 독서클럽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 운동을 하는 것도 어찌보면 이를위한  현실적 접근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청소년들을 향한 단호한 제언(提言)


청소년들이여, 좋은 대학가야 잘 먹고살고, 출세하는 세상.
정치하고 판검사 해야만 큰기침할 수 있는  세상.
그리고 소설 한권 제대로 못읽게 하는 입시제도가 버티고 있는 세상! 


른들이 어떻게든 바꾸려고 노력할테니,

생애에 한번밖에 없는
질풍노도의 황금기. 문학, 예술, 과학, 호기심 가는 무엇이든 다양하게 경험해 보고, 거침없이 사고하고 즐겨라!
(단, 현실적으로 대학입시 공부전까지만...ㅠㅠ)



그리고 성인이되면, 학자로써, 정치가로써, 경영인으로써 필요한 분야 미친듯이 파라. 그래도 절대  늦지않다!


=======================================================================================

※ 끝으로, 몽롱한 추상과 두루뭉실에 대해...


인문학은 어찌보면 두루뭉실 뭉뚱그림의 학문입니다. 그것이 본질인걸요.


과학적 논증과 추상적이고 두루뭉실 개념은 상극일까요.


물론, 과학서적 한권 읽지 않고, ‘죽으면 어떻게 되나’, ‘영혼은 있나’, ‘우주 바깥엔 무엇이 있나’ 하고 폼잡고 상상만하는 몽상가들은 쫒아내구요.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명확하게 해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면, 로봇이죠. 문학작품이 방정식 몇 개로 끝날 수는 없지요. 복잡한 인간심리과 사회상을 담고 있죠. 역사평가는 거의 대부분 보는 측면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됩니다.  왜, 복잡다양한 인간사의 기록이니까요.


저는 과학독서에 집중하면서, 현대과학이 오히려 더욱 두루뭉실한 모호한 세계로 빠져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아직 이르지만, 초끈이론, 11개의 차원이 겹쳐진 세계, 평행우주, 다중우주, 입자물리의 불확정성의 원리,빛의 입자/파동성, 끊임없이 충돌하며, 질량과 에너지계를 넘나드는 양자의 세계.


과학사에 있어, 뉴턴이후 자로재듯 정교하게 맞물린 결정론적 우주 물리관이 점점 모호한 우주관으로 바뀝니다.


그런데,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모호함이 궁극의 물질계 입구일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잣대로 이 안개같은 모호함을 끝장낼 수 있을까요.
부처 손바닥 처럼, 또다른 거대한 모호함이 나타날수도 있는데.

어쩌면, 인류는 먼 미래에 이 모호함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몰라서 두루뭉실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 아지랑이 같은 모호함 그자체가 궁극의 실체이었다는 것을 과학으로 증명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우주 진리가 1,2,3,4.. 숫자와 같은 인간 정신세계 수준으로 이해하고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은 어쩜 헛된 꿈일 수도 있습니다.

초끈이론이 증명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머릿속에 11차원의 세계를 그릴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우주실체의 티끝만큼도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파헤쳐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도 모르구요.


문명탄생이후, 수천년간 철학과 과학의 진리 접근방법론과 탐구방향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듯이,
향후 수년천 수억년 이후의 인류문명의 뻗어감을 생각할 때,
지금의 과학적 방법론은 또다른 시행착오의 한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점이 '중심이고 끝이다' 라고 인간은 언제나 착각하기 쉽죠.)


어쩌면, 미래의 인류 사고체계와 가치관은 이 모호함과 두루뭉실의 '조화로움'을 얼마나 순수한  마음 그대로 받아들이냐가 될 수도 있겠죠.
마치, 100편의 논문 보다, 실체를 꿰뚫는 한편의 통렬한 詩가 실체를 더 확실하게 묘사할 수 있듯이.


우리의 모든 것을 과학에 걸기에는 아직 과학적 토대와 성과가 미흡합니다. '지구환경'을 생각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미래에는 어린시절부터 흑백의 논리가 아닌, 모호함과 두루뭉실로 표현되는 '상호작용과 조화'를  자연스럽게 머리와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않을까요.


수천년간 인간 유전자속에 박혀있는 고정관념을 끄집어 내주었던 코페르니쿠스, 다윈, 아인쉬타인과 같은 소름끼칠 듯한 거인의 등장을 다시한번 기대해 봅니다. 그가 가리키는 것이, 도무지 안개같은 두루뭉실함일지라도 말입니다.

※ 자주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항상 좋은 주제를 게시해 주시는 조종암님께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04 청춘매뉴얼제작소 이중훈 2011.03.10 1470
4003 청춘 이란희 2009.06.11 1773
4002 공지 청주 KBS 시사 토론 현장 1 김주현 2007.04.24 1920
» 청소년들이여, 소설책을 마음껏 펼쳐라~ 1 이재민 2011.05.11 1510
4000 홍보 청소년 인문강좌 - 우리 현대사 다시 읽기 (7월 2일 시작) 온지곤지 2017.06.16 63
3999 청년학생을 위한 책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를 출간했습니다. 임승수 2011.05.27 1190
3998 홍보 청(소)년 고전학교 - 마키아벨리 X 노자 :: ‘권력과 인간’에 대한 사유 온지곤지 2017.09.02 93
3997 첫째 날 (숙박 방별 명단) 3 김영이 2009.08.10 1866
3996 공지 첫주 일요일 모임 후기 2 이훈희 2008.02.06 1127
3995 공지 첫산행 박혜영 2007.06.07 1862
3994 공지 첫번째 독서토론 -김억중 교수님과의 만남- 6 이나라 2008.03.27 1485
3993 공지 첫모임에 다녀와서.. 4 김행임 2008.11.26 1474
3992 첫글인데요^^; 뇌 관련 사소한궁금증 하나 해결부탁드립니다 4 박종우 2010.02.27 1769
3991 공지 첫경험의 연속!! lovely 100권독서클럽!!(산행.천문모임후기) 11 윤상국 2008.02.05 1342
3990 공지 첫 토론참여~~ 3 이현주 2007.05.25 1751
3989 공지 첫 참석(오프라인 독서모임) 소감_ 이강식 이강석 2003.01.21 2484
3988 공지 첫 참석! 행복했습니다~ *^^* 6 이나영 2007.11.15 1296
3987 공지 첫 인사를 드립니다. 4 김보름 2008.09.07 1217
3986 공지 첫 인사드립니다^^ 2 김혜진 2005.04.18 2098
3985 공지 첫 인사드립니다.. 2 박수경 2007.08.07 15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