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8.05.19 23:10

'오늘'

조회 수 1929 추천 수 0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난 토요일 대전 동구 홍도동에서

"어깨동무마을어린이도서관"이란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는데 그 개관식에 참석했다가

잠시 책 한권을 뒤적이는데......

 

 

 
'오늘' 
 
세상에서 너 소유한 모든 것 중
가장 귀중한 것은 ‘오늘’이니

너의 구원자 오늘은
어제와 내일이라는 두 도적 사이에서
자주 십자가에 달리운다.

기쁨은 오직 오늘의 것
어제나 내일이 아닌
다만 오늘 너는 행복할 수 있으리니

우리네 슬픔의 대부분은
어제의 잔재이거나
내일에서 빌어온 것일 뿐,너의 오늘을 고스란히 간직하라
너의 음식, 너의 일, 너의 여가를 향유하라.

오늘은 너의 것이니
신께서 오늘을 네게 주셨다.
모든 어제는 거두어 가셨고,모든 내일은 아직 그분의 손 안에 있도다.

오늘은 너의 것이니
거기서 기쁨을 취하여 행복을 누리고
거기서 고통을 취하여 사람이 되라.

오늘은 너의 것이니
하루가 끝날 때
“나 오늘을 살았고, 오늘을 사랑했노라"고
말할 수 있게 하라.

   - 작자 미상-
  • ?
    임성혁 2008.05.19 23:10
    마음속으로 이런 시를 늘 쓰고 싶었는데...누군가 이미 잘 써놓았네요.잘 보았습니다.
  • ?
    정영옥 2008.05.19 23:10
    저의 좌우명이 "now & here"입니다.
    하지만 정말 실천이 힘들다는것을 살아가면서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
  • ?
    이병록 2008.05.19 23:10
    바로 지금present입니다.
  • ?
    이동선 2008.05.19 23:10
    present가 현재(오늘,지금)와 선물(=gift)로 함께 쓴다는 것이 의미가 깊어보입니다....바로 지금 이 선물...늘 기쁘게 해주는 선물^ ^
  • ?
    현영석 2008.05.19 23:10
    " 얼어 붙은 저 하늘 얼어 붙은 저 벌판 , --- , 오 주여 우리와 함께, 지금 여기에-- " [금관의 예수] 라는 군사독재시절 숨어서 부르던 김민기 작사/작곡 금지곡 가사. 지금 여기/here and now 를 천국으로, 천국과 같이 만들고, 또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게 천국 인 것을.
  • ?
    임유정 2008.05.19 23:10
    피천득님의 "이 순간" 이 연상되네요. 오랜만에 시집좀 들춰 보렵니다.
  • ?
    전지숙 2008.05.19 23:10
    에레나 여사의 Today is a gift
    란 글이 떠오르네요..
    알지만 자꾸 헛되게 보내는 나의 하루들
  • ?
    윤보미 2008.05.19 23:10
    당연한 사실임에도 자꾸 잊게 되는 것..
    나는 바로 '지금'을 살고 있음을..

    다시 자각하게 해주는 글, 감사합니다.
  • ?
    김주현 2008.05.19 23:10
    오늘을 마치고 외치는 말. 나 오늘을 살았고 오늘을 사랑했노라.
    나 다시 오늘을 살리라.
  • ?
    송근호 2008.05.19 23:10
    '하루'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위해 살기위한

    삶의 소명의식이 함꼐하도록 하겠습니다.

    백권 독서 클럽 여러분 건강하세요. 이만 줄입니다.
  • ?
    임석희 2008.05.19 23:10
    대학시절 영어공부를 노는 것처럼 생각했던 친구들과 늘 했던 말..
    ***** Enjoy the Present, CARPEDIEM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허허당 스님 작품 모음 4 file 김형렬 2012.10.24 2158
103 허허당스님 소식, 209차에 오셨던 <비고 빈 집> 6 박성일 2012.07.14 1925
102 공지 헉..헉.. 책 구하기 힘들당 [오사카 상인의 지독한 돈벌기] 2 권윤구 2003.06.06 2836
101 혁명의 영점, 들뢰즈의 푸코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김석민 2014.02.12 1519
100 공지 혁신, 좌절 그리고 새로운 혁신과 희망 4 현영석 2008.07.04 1939
99 공지 혁신을 주도하는 소비자 "User As Innovator" 현영석 2005.01.29 2201
98 공지 현교수님이 글을 올리셨네요.. 구용본 2003.02.26 2663
97 현대 점성술에 대하여... 신영호 2014.07.06 1620
96 홍보 현대경제학사 모임에 함께 하실 분을 찾습니다. 바쿤 2015.10.13 1683
95 공지 현명한 선택을 위한 몇 가지 기준 2 정영옥 2007.04.17 1739
94 공지 현영석 교수님 - 교수신문 기사 강신철 2005.05.02 2327
93 공지 현장 스케치 팀에 유용한 웹2.0 서비스 2 문경수 2008.07.21 1704
92 공지 현충사 잘 다녀왔습니다 *^^* 송윤호 2003.10.27 2428
91 협동조합 기획기사 - 경향신문 6 이정원 2013.01.04 1796
90 공지 형을 다시 만나다. 15 김홍섭 2007.11.05 1712
89 호기심 화성착륙 1 박경호 2012.08.06 1520
88 공지 호주 일주일 다녀옵니다. 10 전승철 2008.09.08 1518
87 호주 탐사 관련 추천 도서 - 꼭 읽어주세요 5 김영이 2009.05.31 2774
86 호주 탐사 신청자들 보세요!! 1 김영이 2009.06.04 1941
85 공지 호주 탐사중 짧은 미공개 동영상 5 이상수 2008.09.12 14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