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간호사가 낮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현재 시각을 알렸다.
"8시 17분입니다"
팔다리는 구겨지고 머리는 찌그러진데다가
머리통에 비해 목은 너무 가늘어 사정없이 휘어지며
이중나선 구조의 질긴 선으로부터 동력을 공급받는
외계인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눈물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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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의미 저도 빨리 겪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