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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수지 입니다.

 100북스클럽에 보이지 않게 참여하면서 늘 얻어만 가는 것 같아 염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치 없는 행동을 한번 더 하겠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졸업을 앞 둔 저는 며칠 전에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대학생활을 뒤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뿌듯함이 머릿속을 가득 채움과 동시에 허전함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학생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 가야하는 환경과 만난다는 것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점점 시간이 다가올 수록 막연한 걱정에 휩싸이고, 답없는 질문만 되풀이하는 준비가 아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면 안될 것 같아 답없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책에서 찾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답없는 질문은 '학생에서 어른으로 적응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은?' 입니다. )

해답찾기를 시작하기 전에 북스클럽회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그리고 좋은 안내를 받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저에게 주어 질 많은 경험들은 행복, 고통, 보람, 허무함 등 만가지 느낌과 지혜를 남기고 갈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험 전에 책을 연습장 삼아 훈련 해보려 합니다. 미숙한 제가 좋은 연습장을 선택 하려면 100북스클럽 회원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 곳곳에 '대학생추천도서' 자료들이 많이 있지만, 100북스클럽 회원님들의 눈과 생각으로 선택된 도서를 받아 보고 싶습니다.

'대학시절에 읽었더니 좋더라~' 하는 도서들을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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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형빈 2007.07.06 05:15
    성경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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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근호 2007.07.06 05:15
    자아를 위한 여행도 추천 합니다!
    Ex) 제주도 자전거 일주하기 ( 220km)
    서울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고(5권정도읽은후) 문화답사다니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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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화 2007.07.06 05:15
    제 대학시절은 곧 <쟝 크리스토프>를 읽던 시기였고, 나를 형성시킨 no. 1 책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생과 세상에 대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었습니다. 수지씨도 긴 호흡으로 한번 읽어보시길... 분명 힘이 될거예요. (참고로, 이 책은 제 친구의 아버지가 딸에게 권하는 추천서였답니다. 친구 잘둔 덕분에 전 정보를 얻어듣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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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옥 2007.07.06 05:15
    한달동안 전국을 걸어서 여행했던것과 제주도 자전거여행, 배낭메고 인도갔던일이 나중에 생각해보면 젊은날의 가장 큰 재산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고민의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 여행에서 돌아온 후 부쩍 커버린 느낌이었고 왠만한 고난앞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인내심과 베짱을 배웠습니다. 그당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선 어른이 되는것에 대해서 두렵던 생각이 나이드는것도 멋있는 일이란 생각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현명하고 멋진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기존의 묶여있던 가치관으로부터 생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책은 젊은시절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졸업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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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지 2007.07.06 05:15
    소중한 의견들 잘 새겨 두겠습니다. 서점으로 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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