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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4 09:00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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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를 남기려고 책을 다시 한번 죽 훑어 보다가 부족한 표현을 늘어놓느니  
차라리 그동안 읽으면서 좋아서 줄그었던 부분들을  옮겨 놓아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대로 몇구절 옮겨 놓겠습니다.

'어떤 순간에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달려 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내면의 수행이 뒤따르지 않는  한,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편안한 환경 속에서 지내더라도 당신은 자신이 바라는 기쁨과 행복을 절대로 느낄 수 없습닏. 반면에 당신의 내면이 고요하고 평화롭다면, 행복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갖가지 편리함을 누리지 못하더라도 당신은 변함없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전생을 살면서 얻은 습관 때문에 분노와 집착 같은 감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난 그와 같은 감정이 생길 때마다 이렇게 대처하곤 합니다. 먼저 열심히 수행할 것을 굳게 결심하고 그 결심을 실천에 옮기려료 노력합니다. 처음엔 수행이 매우 힘들고, 따라서 부정적인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 있겠지요. 하지만 수행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마침내 부정적인 행동들은 저절로 줄어듭니다.

실제로 다르마(진리)의 실천이란 내면에서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는 것입니다. 과거에 있던 부정적인 상태니 숩관을 긍정적인 새로운 상태로 바꾸는 것이지요.

타인들도 나와 똑 같이 고통받고 있고, 똑같이 행복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인간 관계의 시작이다.

당신은 기본적으로 고통을  부정적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하고, 어떤 의미에선 실패를 뜻하는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를 가지면 어려운 상황이 닥쳐 그것에 압도당할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생겨서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반면에 당신이 근본적으로 고통이 자기 존재의 자연스런 일부라는 사실을 받다들인다면, 삶의 시련에 부딪칠 때도 의심할 여지 없이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을 어느 정도 참지 못한다면 당신의 삶은 비참해지고, 사는 것이 마치 한밤중에 악몽을 꾸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고통의 문제에 대한 불교의 기본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붓다가 중생들에게 직접 가르친 것 중에서 첫번째 가르침은 '네 가지 고귀한 진리'의 원칙입니다. 그리고 그중 첫번째 원칙이 '고통의 진리' 입니다. 이것은 인간 존재가 가진 본질적인 고통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통에 대해 명상하는 것이 종요한 이유는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고통의 원인을 없앰으로써 고통으로부터 벗어난 해탈의 경지에 이를 수 잇습니다. 불교도들의 시각에 따르면, 고통의 근본 원인은 무지와 욕망과 미움입니다. 이것들은'마음의 세가지 독약'으로 불립니다. "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겠지요.

이 외에도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하고 평화를 가져다 주는 보석보다 더 귀한 말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일상젇으로 아는 이야기들이지만  그 말들이 진정 내마음으로 콱 다가오는 순간 그것은  그때부터 나를 지배하는 참진리 성경 이상으로 나를 바라보게 하는 말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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