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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지혜-
하루 30분 읽어주면 900시간 뇌영양분 효과

3∼5살 어린이들은 책 읽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학령기가 되었을
때 성적이 0.5점씩 증가하고, 반대로 텔레비젼 시청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성적은 0.1점씩 떨어진다는 미국 미시간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이
처럼 책읽기는 아이의 학업성취와 밀접하게 관련있다.

그런데 책읽기와 관련되는 활동들은 아이가 책을 읽기 훨씬 전인 영아기부
터 시작된다. 아기들은 어른들의 말을 들으며 새로운 단어를 배우고 이야기
의 재미를 배운다. 미국에서는 부모의 사회계층에 따라 아이가 듣고 배우는
단어의 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류층 부모의 경우 시간당 아이가 듣는 단어의 수가 620개, 중류층은
1250개, 상류층은 2150개라고 한다. 이는 보통 사람이 분당 100단어를 말
한다고 볼 때 각각 6분, 12분, 21분 정도를 아이가 듣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차이가 지속되면 여섯살이 되었을 때 아이가 아는 단어의 수가
하류층은 3000개, 상류층은 2만개로 벌어지게 된다.

또 다른 통계를 보면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어주면 다섯살이 되었을 때
900시간의 영양분을 뇌에서 더 공급한 것과 같고, 이 시간이 주 30분으
로 줄어들면 770시간 만큼의 영양분 부족이 된다. 유치원에 들어갈 시기
에 60시간 이하의 영양분만을 공급받은 아이는 어떠한 실력 있는 교사도 보
충할 수 없을 만큼 뇌 영양분 결핍상태가 된다.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원한다면 어떤 학원과 과외선생이 좋
은가를 다니기 전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즐겁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아무리 비싼 과외나 족집게 선생도 제공할 수 없는 뇌와 마음의 영양
분을 이 시간들이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겨레신문 2000년 11월 18일: 장유경-한솔교육문화연구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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