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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03:53

행복발전소

조회 수 1843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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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발전소


 


지난 주말, 행복발전소에 다녀왔다.


 



 


자유롭게 느낌을 그릴 줄 아는 레이먼과 - [느끼는 대로]

 

선생님의 작은 관심으로 꼬마 예술가가 된 베티를 만나고, - []

 

더위를 샤악~ 식혀주는 시원한 여름시골 풍경을 구경했다. - [심심해서 그랬어]

 

스스로가 좋아 배움을 즐기는 청소부 아저씨로부터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본다. - [행복한 청소부]

 

피곳씨와 두 아들 사이먼과 패트릭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고, 나야 말로 돼지가 아닌지... - [돼지책]

 

어릴 적,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그마한 상에서 같이 식사를 할 때면, 맛난 반찬 하나 더 먹이려 늘 수저 위에 반찬을 올려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리고 - [오른발 왼발]

 

양식당의 외식이 아닌 시골 농원에 찾아가 보리밥에 닭도리탕 외식이 불만이었던 내 어린 시절 - [고릴라]

 

까만 옷을 입은 선생님 같은 어른이 되지 않는 거야. 털 복숭이 고릴라를 만나지 않으려면 말이야. - [지각대장 존]

 

"왜요?" 라는 질문에 "그건 그냥 그런 거야" "원래 그래" 라는 대답을 하는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 [왜요?]

 

! 도깨비! ,, 오늘밤엔 나에게 돈 꾸러 오지 않을래? - [정신없는 도깨비]

 

보드레 선생님, 때찌 선생님. 맞아~ 인기 많은 선생님은 보드레 선생님,

그렇지만 수업시간은 제멋대로, 인기 없는 무서운 선생님 시간엔 조용~ 내 학창시절도 그랬어 - [선생님을 찾습니다][요 사고뭉치들 내가 돌아왔다]

 

아직도 소소한 일로 티격대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스런 동생 - [터널]

 

이 백년이 지나 선인장이 쓰러질 때까지의 영상이 머리속에 휘리릭~! 예쁜 그램책 - [선인장 호텔]

 

이제 고함소리에 야속했던 엄마는 저 멀리너머의 기억.

이 책,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읽고 또 읽어야겠다 - [고함쟁이 엄마]

 

 

이렇게 행복한 그림책을 지난 주말, 백북스의 홍보현장에서 만났다.

 

그림책 읽어주시는 이동선 사장님 앞에서 나는 어린아이가 되었고,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진정 그림책을 읽어야 할 사람은 어른이 아닌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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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서점 나들이.

그야말로 행복 발전소입니다.

가득 충전한 행복으로 활기찬 일주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

 

Who's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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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것도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단지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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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선 2008.07.23 03:53
    와~! 소연님, 대단한 서평가네요~ 한 번 돈 서푼을 꿔줬더니 날마다 서푼을 가지고와 갚는 정신없는 도깨비 책, 나중엔 돈을 마당에 쏟아부어 돈벼락맞아 죽으라고 하는 정신없는 도깨비, 요즘같은 불경기에 정신없는 도깨비가 어디 없나요 소연님, 나도 그 도깨비에게 서푼 쯤 꾸어주게 ㅋ ㅋ ~~~^ ^
  • ?
    윤보미 2008.07.23 03:53
    정말 멋진 그림책들이죠 +_+ 읽어줄 때 반짝 반짝 빛나는 아이들 눈동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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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석 2008.07.23 03:53
    "행복발전소" 이름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29일 오후 행복충전하러 계룡행복발전소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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