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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개방된 境界는 의사소통 증가시켜”
   마가렛 휘틀리의 ‘현대과학과 리더십’ 토론

“개방된 경계는 대화의 장이며 발전을 위한 바탕이 됩니다”

27일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열린 12번째 '1백권 독서클럽' (www.100booksclub.com, 사무국장 한남대 현영석 교수) 모임은 마가렛 휘틀리의 ‘현대과학과 리더십’이란 책을 소재로 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프로젝트캡 고원용 사장은 자연과학과 현대과학의 내용들을 소개하며, 조직관리 문제를 어떻게바라보고 접근해야 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고사장은 ‘조직의 경계는 오히려 의사소통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염문제로 패쇄적이었던 듀퐁의 한 화학공장이 정부관리를 비롯해 지역주민, 학생, 언론, 환경보호론 등 모든 사람에게 공장을 개방하며 지역민들과의 관계가 발전하자 생산성의 높아졌다.

고원용 사장은 “대덕밸리도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서는 연구소의 과학자들을 비롯해 벤처기업인, 학교 등 각 분야에서 개방성을 높여 서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 사장은 또 책 내용을 바탕으로 ‘예측하는 것보다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논지를 펼쳤다.
그는 “세상의 어떤 현상도 예측할 수 없는데 어떻게 보면 기업들이 행하고 있는 예측행위는 의미가 없다”며 “오히려 예측하는 것보다 일어난 현상에 대해 빨리 대처하는 것이 복잡한 기업환경속에서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원용 사장은 “양자역학적인 공간은 단편적인 선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장(Field)으로 가득 차 있다”며 " “비전은 장소(목적지)가 아니라 목적지를 향한 힘과 영향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선형적인 사고방식으로 비전을 이해하면 안된다는 얘기다.

‘인간을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다루지 말라’
마지막으로 고 사장은 이 책이 담고 있는 결론을 내세우며 기존 뉴튼식·기계적 사고방식을 뛰어 넘어 이제 모든 조직관리는 참여와 자율, 상호의존 속에서 조직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모임에서는 양자역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참고문헌을 더 깊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참고문헌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다음 독서클럽 모임은 한남대 경제학과 송태복 교수가 ‘최신 EU론’이라는 책으로 발제롤 하며, 최근 유럽 동향에 대한 토론회를 갖는다. 12월 10일 오전 7시 벤처카페 아고라에서다.

<대덕넷 김요셉기자>josemy@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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