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미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을 이틀 남겨놓았습니다..

역시 4주간 미국을 다 돌아본다는 것은 정말 거의 불가능 하구요....^^

워낙 넓어야죠.....^^

그리고 혼자서 배낭여행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도시들이 철저한 자가용 중심이라서 대중교통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등은 대중교통도 훌륭히 되어 있지만

로스엔젤레스는 대중교통으로 다 돌아본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더군요..

지하철도 다운타운의 아주 일부분만 노선이 있고, 버스 또한 그렇구요...

또 치안 문제 때문에 대중교통 타기도 무섭습니다.....ㅡ_ㅡ

역시 미국여행에서 가장 큰 단점은 밤에는 못돌아다닌다는 거지요..

어느 도시를 가나 치안문제가........ㅡ_ㅡ;;

그래도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는 치안이 아주 좋아서 새벽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라스베가스는 누가 경찰인지도 몰라요...사복 경찰도 많고,

자전거 경찰도 많구요...^^

또 물가도 비교적 비싸고, 도시간 이동수단도 물론 장거리 버스나

암트랙이라는 대륙횡단 열차가 있지만 시간이 일정하지도 않고 ...

역시 같은 돈으로 유럽 여행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비행기 타고 렌트카 빌려타면 조금 수월하겠지만....

그러면 여행 경비가 상상을 초월하구요....^^

그래도 친구덕에 경비를 최소화하고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유럽 배낭여행 다녀올 정도 혹은 그 이상의 돈은 어쩔 수 없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4주동안 당초에 기대했던 것만큼 다 보지를 못해서

(체력적, 경제적 문제 때문에.....)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그럼 9월 모임때 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세요...^^


** 송윤호 올림 **